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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가족여행,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3곳 솔직 후기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가족여행,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3곳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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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여행
📸 밀라노 ⓒ Pexels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숙소 위치가 진짜 중요하더라

작년 봄에 남편이랑 애들 둘 데리고 밀라노 갔다 왔어요. 원래 목적은 코모호수 당일치기였는데, 막상 가보니까 숙소 위치 선택이 이 여행의 승패를 가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특히 2026년 4월 중순쯤이었는데, 벚꽃이랑 봄꽃들이 미쳤더라고요. 코모호수 가는 기차역 주변에도 꽃 핀 나무들이 장난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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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여행
📸 밀라노 ⓒ Pexels

우리 가족은 총 5박 중에 3곳 호텔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진짜 솔직하게 써볼게요. 예쁘게 포장 안 하고요.

첫날 밤, 나비글리 운하 근처 호텔에서 시작

호텔 나비글리 (Hotel Milano Navigli) — 로컬 감성 제대로

첫날은 호텔 나비글리에 짐 풀었어요. 나비글리 운하 쪽에 있는 3성급 호텔인데, 솔직히 가격 보고 기대 안 했거든요, 1박에 12만 원대였는데 위치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포르타 제노바(Porta Genova) 역에서 걸어서 7분? 트램 타면 두오모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좋았던 건 저녁 시간이었어요. 호텔 나와서 운하 따라 산책하는데, 현지인들이 와인 들고 앉아 있고 길거리 음악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이 젤라또 먹으면서 “여기 진짜 이탈리아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뭐, 여기가 이탈리아긴 한데요.

방은 좀 작았어요. 4인 가족실 예약했는데 더블 침대 하나에 소파베드 하나 깔아줬는데, 솔직히 둘째가 뒤척이면 다 느껴질 정도로 좁았어요. 근데 우리는 호텔에서 잘 시간만 있으면 됐으니까 크게 신경 안 썼어요. 화장실은 깨끗했고, 샤워 부스가 좀 낡긴 했지만 물은 잘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의 진짜 매력은 주변 식당들이에요.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트라토리아가 도보 3분 거리였는데, 거기서 먹은 리소또가 진심 밀라노에서 먹은 것 중 베스트였어요. 가격도 착해서 4명이 배불리 먹고 60유로 정도 나왔어요.

단점? 엘리베이터가 진짜 작아요, 캐리어 2개 들어가면 사람 한 명밖에 못 타요. 그래서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3층이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주변이 밤에 좀 시끄러워요. 나비글리가 원래 밤 문화가 활발한 동네라서 새벽 1시까지도 사람들 소리가 들렸어요. 근데 창문 닫으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코모호수 당일치기 전날, 중앙역 근처로 이동

글램 호텔 밀라노 (Glam Hotel Milano) — 가성비 끝판왕

날은 코모호수 당일치기를 계획했기 때문에 중앙역(Milano Centrale) 근처로 숙소를 옮겼어요. 기차가 아침 일찍 출발하거든요. 여기서 묵은 게 글램 호텔 밀라노였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었어요.

일단 위치가 미쳤어요, 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 진짜 5분이에요, 과장 아니고. 애들 손 잡고 천천히 걸어도 5분.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7시 20분 기차 타러 가는데 여유롭게 조식 먹고 나갔어요. 코모호수 가는 기차표는 미리 트레니탈리아 앱으로 예매했는데, 역까지 가까우니까 진짜 편했어요.

방은 나비글리보다 훨씬 넓었어요. 같은 4인 가족실인데 침대 배치도 좋고, 창문도 커서 햇빛이 잘 들어왔어요. 근데 뷰는 기대 안 하는 게 좋아요. 우리 방은 건물 사이 골목이 보였는데, 뭐 어차피 밖에서 놀다 들어와서 자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 호텔의 킬링 포인트는 조식이었어요. 3성급 치고 조식이 진짜 괜찮았어요. 크루아상, 햄, 치즈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직접 뽑아 마실 수 있었어요. 애들은 시리얼이랑 요거트 먹고, 우리는 프로슈토 올린 빵이랑 카푸치노로 든든하게 먹었어요. 조식 포함해서 1박에 15만 원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 아닌가요?

아, 그리고 코모호수 다녀온 날 저녁에 호텔 근처 슈퍼에서 장 봐왔는데, 중앙역 지하에 큰 슈퍼마켓(Carrefour)이 있더라고요. 물이랑 과일 사서 방에서 먹었어요. 애들이 이탈리아 복숭아 엄청 좋아했어요.

단점은 프론트 직원이 좀 무뚝뚝했어요. 영어는 잘하는데 친절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중앙역 근처라서 밤에 좀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우리는 코모호수 다녀와서 녹초가 되어서 바로 잠들어서 괜찮았어요.

마지막 이틀,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했던 순간

밀라노 마리옷 호텔 (Milan Marriott Hotel) — 가족 여행 마무리용

마지막 이틀은 좀 편하게 쉬고 싶어서 4성급으로 올렸어요, 밀라노 마리옷 호텔이었는데, 위치는 두오모나 중앙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요. 지하철 가리발디(Garibaldi)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근데 이게 오히려 좋았어요. 관광객 바글바글한 곳에서 벗어나서 조용했거든요.

체크인하자마자 느낌이 확 달랐어요, 로비부터 넓고 깔끔하고, 직원들 응대도 프로페셔널했어요. 짐 들어주고 방 설명도 자세히 해줬어요. 방은… 와, 진짜 넓었어요. 우리가 묵었던 이전 두 호텔 합친 것보다 넓은 것 같았어요, 킹 사이즈 침대 하나에 트윈 침대 하나 더 들어와 있었고, 소파도 있고 책상도 있고. 애들이 “여기 우리 집보다 넓다!”라고 난리 났어요.

욕실이 특히 좋았어요. 욕조가 있어서 애들 목욕시키기 딱 좋았고, 세면대도 두 개여서 아침에 서로 안 싸우고 씻을 수 있었어요. 어메니티도 마리옷 체인이라서 퀄리티가 좋았어요.

근데 솔직히 가격 대비로 따지면 좀 애매했어요. 1박에 28만 원 정도 나왔는데, 위치가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다 보니까 이동할 때마다 지하철 타야 했거든요. 두오모 가려면 지하철 타고 15분? 근데 애들이 지하철 타는 거 재밌어해서 오히려 좋아했어요.

조식은 뷔페식인데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글램 호텔 조식이 더 인상적이었어요. 여기는 선택지가 많긴 한데 막 특별한 건 없었어요. 그냥 평범한 체인 호텔 조식?

이 호텔의 진짜 장점은 피트니스 센터랑 수영장이었어요. 우리는 안 썼는데, 옆방 미국인 가족은 아침마다 수영하러 가더라고요. 그리고 비즈니스 센터도 있어서 남편이 급한 메일 처리하는 데 도움 됐어요.

단점은 주변에 식당이 별로 없어요. 호텔 레스토랑 가격이 좀 비싸서 우리는 지하철 타고 나가서 먹었는데, 피곤할 때는 좀 귀찮았어요. 그리고 방음이 생각보다 안 좋았어요. 복도에서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 들렸어요.

코모호수 다녀온 날 이야기

이건 호텔 얘기는 아닌데, 코모호수 당일치기 계획하시는 분들한테 도움될 것 같아서 써요. 우리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아침 7시 20분 기차 타고 코모(Como San Giovanni)역까지 갔어요.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렸고요.

4월 중순이라서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호수 주변에 꽃들이 만발해 있고, 특히 벚꽃이 예쁘더라고요. 우리는 코모 시내에서 배 타고 벨라지오(Bellagio)까지 갔다 왔는데, 배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애들도 배 타는 거 엄청 좋아했어요.

점심은 벨라지오에서 먹었는데, 호수 뷰 레스토랑이 가격이 좀 세더라고요. 4명이 파스타 몇 개 시키고 피자 하나 시켰는데 120유로 나왔어요. 근데 뷰 값 생각하면 뭐… 밀라노로 돌아오는 기차는 저녁 6시쯤 탔고요.

그래서 코모호수 당일치기 하시려면 진짜 중앙역 근처 숙소 추천해요. 우리처럼 글램 호텔 같은 데 묵으면 아침 일찍 출발하기도 편하고, 저녁 늦게 돌아와도 부담 없어요.

밀라노 봄 여행, 어떤 호텔 선택할까?

5박 동안 3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달랐어요. 예산이랑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나비글리 호텔은 밀라노의 로컬 분위기 느끼고 싶고, 예산 아끼면서 중심지 접근성도 챙기고 싶은 분들한테 딱이에요. 특히 저녁에 운하 주변 산책하는 게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근데 방은 좁으니까 짐 많으면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글램 호텔은 코모호수 당일치기 계획하시는 분들한테 강추해요. 중앙역 바로 옆이라서 이동이 진짜 편하고, 조식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가성비로 따지면 이 호텔이 최고였어요.

마리옷 호텔은 여행 막판에 좀 편하게 쉬고 싶거나, 아이들이랑 수영장 이용하고 싶은 분들한테 좋아요. 방도 넓고 시설도 좋은데, 위치가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이동이 귀찮을 수 있어요. 예산 여유 있으면 추천해요.

밀라노 가족여행 팁 몇 가지

아, 그리고 밀라노에서 애들이랑 다니면서 느낀 점 몇 가지 공유할게요.

지하철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요, 우리는 48시간 패스 끊어서 썼는데 편했어요. 근데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두오모 역에서 남편 가방 지퍼 열린 적 있었어요. 다행히 귀중품은 안쪽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진짜 순식간이더라고요.

식당은 점심 시간(12-2시)이랑 저녁 시간(7-9시) 피하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우리는 일부러 5시쯤 저녁 먹으러 가서 편하게 먹었어요. 애들이 배고프다고 난리 칠 때 기다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젤라또는 진짜 하루에 한 번씩은 먹어야 해요. 애들도 좋아하고 가격도 착해요. 두오모 근처 젤라또 가게들은 관광지 가격이라 3유로 정도 하는데, 동네 가게 가면 2유로에 살 수 있어요.

두오모 입장은 미리 온라인 예약 필수예요. 현장에서 표 사려면 1시간 넘게 기다려요. 우리는 미리 예약해서 바로 들어갔는데, 옆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서 “잘했다” 싶었어요.

다시 가고 싶은 밀라노

밀라노는 생각보다 가족여행지로 괜찮았어요. 로마나 베니스처럼 관광객이 바글바글한 것도 아니고, 현대적인 도시라서 편의시설도 좋고요. 특히 봄에 가니까 날씨도 완벽했어요. 벚꽃이랑 봄꽃 보면서 걷는 게 정말 좋았어요.

코모호수는 진짜 한 번쯤 가볼 만해요.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호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다만 숙소는 중앙역 근처로 잡으세요. 그게 진짜 편해요.

우리 가족은 다음에 또 이탈리아 간다면 밀라노를 베이스로 해서 베르가모나 토리노 쪽도 가보고 싶어요. 밀라노 자체도 좋지만, 주변 도시들 당일치기로 다니기 딱 좋은 위치거든요. 그때도 글램 호텔 다시 예약할 것 같아요. 가성비가 진짜 최고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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