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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혼자 떠난 봄, 조식 먹으며 칼데라 뷰 감상한 부티크호텔 3곳 솔직 후기

산토리니 혼자 떠난 봄, 조식 먹으며 칼데라 뷰 감상한 부티크호텔 3곳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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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여행
📸 산토리니 ⓒ Pexels

산토리니 혼자 가기로 결심한 건 순전히 충동이었어요

회사 퇴사하고 한 달 뒤, 갑자기 “그냥 가자” 싶었어요, 근데 막상 검색해보니까 산토리니가 생각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특히 2026년 봄 시즌은 유럽 전역에 꽃 피는 시기라 숙소 가격이 미쳤어요. 혼자 가는데 2인실 가격 내고, 조식도 따로 사 먹으면 예산 터진다 싶어서 진짜 며칠 동안 부킹닷컴이랑 아고다 뒤지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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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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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여행
📸 산토리니 ⓒ Pexels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3곳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어요. 각각 컨셉이 완전 달라서 재밌었고, 조식 포함된 곳이랑 아닌 곳 차이가 생각보다 컸어요. 아침마다 근처 베이커리 찾아 헤매는 것보다 호텔에서 여유롭게 먹는 게 혼자 여행할 때는 훨씬 나았거든요.

첫날 밤: 예산 줄이려고 선택한 아요바 산토리니 호스텔

공항에서 버스 타고 피라(Fira) 중심가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10분 정도? 근데 캐리어 끌고 가니까 언덕길이 진짜 살인적이더라고요. 땀 뻘뻘 흘리면서 도착했는데, 일단 건물 외관은 그냥 평범한 그리스 건물이었어요. 하얀 벽에 파란 문 달린 전형적인 그 느낌.

체크인하고 방 들어갔는데, 솔직히 좀 실망했어요, 사진이랑 다르다기보다는, 너무 ‘호스텔’이었어요. 침대 삐걱거리고, 화장실은 공용이라 새벽에 쓰려면 복도 나가야 하고요. 근데 가격이 1박에 3만 원대였으니까 뭐 어쩔 수 없죠. 조식은 당연히 없고요.

개인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근처 빵집 찾아갔는데, 영어 메뉴도 없고 직원도 그리스어만 해서 진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주문했어요. 그게 또 나름 재밌긴 했지만, 매일 이러긴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혼자 여행하면 아침이 제일 외롭거든요.

아요바 산토리니, 이런 분께 추천해요

진짜 예산 최대한 아끼고 싶은 분. 하루 이틀 정도만 묵고 바로 이동할 계획이면 괜찮아요. 위치는 피라 중심가라 버스 정류장 가깝고, 밤에 술집이나 식당 가기도 편해요. 근데 3박 이상은 비추. 저는 하루 자고 바로 다음 숙소로 옮겼어요.

날: 동굴 숙소의 로망, 화이트 컨셉 케이브스

산토리니 오면 꼭 동굴 숙소 한 번은 자봐야 된다고 해서 예약했어요.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쪽에 있는데, 피라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걸렸어요. 근데 버스 내리고 나서 또 언덕 올라가야 해요. 진짜 산토리니는 평지가 없어요.

도착해서 첫인상? 와, 이게 진짜 동굴이네. 벽이 다 하얗게 칠해진 동굴 구조인데, 안에 들어가니까 은근히 서늘하고 습기도 좀 있었어요. 근데 그게 또 여름엔 시원하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4월 말에 갔는데, 낮에는 따뜻했지만 밤에는 좀 쌀쌀해서 담요 하나 더 달라고 했어요.

조식은 없고요, 대신 공용 주방이 있어서 근처 슈퍼에서 빵이랑 요거트 사다가 먹었어요. 테라스에서 먹는데 칼데라 뷰가 보여서 나름 괜찮았어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테라스가 좁아요. 사진에는 넓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의자 두 개 놓으면 끝이에요.

화이트 컨셉 케이브스, 경험 삼아 하루는 괜찮아요

동굴 숙소 경험해보고 싶으면 추천, 근데 장기 투숙은 비추, 왜냐면 와이파이가 진짜 느려요. 인스타 사진 한 장 올리는 데 5분 걸렸어요. 그리고 샤워할 때 물 압력이 약해서 머리 감는 데 시간 오래 걸렸고요. 가격은 1박에 7~8만 원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그냥 평범한 호텔이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마지막 3일: 진짜 부티크 호텔의 품격, 더 스위츠 부티크 호텔

오이아로 이동한 건 일몰 보려고였어요, 근데 막상 오이아 숙소 검색하니까 가격이 진짜 미쳤더라고요. 1박에 30만 원 넘는 곳도 수두룩하고요. 그러다가 찾은 게 더 스위츠 부티크 호텔(Deluxe Suites Santorini)이었어요. 1박에 18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조식 포함이고 칼데라 뷰도 되고, 리뷰도 좋아서 바로 예약했어요.

체크인하자마자 프론트 직원이 웰컴 드링크 줬어요. 차가운 레모네이드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짐 들어주고, 방까지 안내해주고, 조식 시간이랑 일몰 명소 추천까지 해줬어요. 이 정도면 서비스가 확실히 다르구나 싶었어요.

방 들어가니까… 진짜 감탄했어요. 일단 넓어요. 혼자 쓰기엔 너무 넓을 정도. 침대는 킹사이즈고, 테라스에 선베드 두 개 있고, 칼데라 뷰가 정면으로 펼쳐져요. 새벽에 일어나서 테라스에 앉아 있으니까 해 뜨는 거 보면서 커피 마시는데,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더라고요.

조식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다음날 아침 9시에 조식 먹으러 갔어요, 레스토랑이 아니라 테라스에 차려주는데, 메뉴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그리스식 오믈렛이랑 요거트, 신선한 과일, 빵 바구니 시켰어요. 커피는 무제한 리필이고요.

근데 진짜 놀란 건, 조식 먹으면서 보는 뷰였어요. 칼데라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멀리 화산섬도 보이고, 하얀 건물들이 절벽에 붙어 있는 모습이 그림 같았어요. 혼자 먹는데도 전혀 외롭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순간을 혼자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3일 내내 조식 메뉴 바꿔서 먹었는데, 매일 달랐어요, 어느 날은 팬케이크, 어느 날은 아보카도 토스트. 양도 많아서 점심 거르고 오후에 가볍게 간식만 먹어도 됐어요. 이거 생각하면 가성비 진짜 괜찮은 거예요.

객실 수가 적어서 예약이 관건이에요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객실이 7개밖에 없어요. 그래서 성수기엔 예약이 진짜 빨리 차요. 저는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제가 원하는 날짜에 딱 한 방 남아 있더라고요. 만약에 4~5월 산토리니 가실 거면 최소 두 달 전에는 예약하세요.

그리고 오이아 중심가에서 도보 5분 거리라서 일몰 명소 가기 편해요. 저는 매일 저녁 6시쯤 나가서 일몰 보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 먹고, 걸어서 숙소 돌아왔어요. 택시 탈 필요 없어요.

혼자 여행하면서 느낀 점: 조식 포함 여부가 생각보다 중요해요

3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어요. 조식 없는 숙소는 아침마다 식당 찾아다니는 게 귀찮았고, 특히 혼자면 식당에서 밥 먹는 게 좀 어색할 때도 있거든요. 근데 호텔에서 조식 먹으면 편하고, 다른 투숙객들이랑 가볍게 인사도 나눌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더 스위츠 부티크 호텔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좀 있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히 했어요. 만약에 예산이 빡빡하면 화이트 컨셉 케이브스에서 하루 자보고, 나머지는 피라 쪽 저렴한 숙소 찾는 것도 방법이에요.

2026년 봄 산토리니, 지금 예약해도 늦지 않아요

4~5월은 산토리니 성수기 시작이에요, 유럽 전역에 꽃 피는 시기라 관광객 엄청 몰려요. 특히 부활절 연휴 끼면 숙소 가격 두 배로 뛰어요, 저는 4월 말에 갔는데, 날씨는 완전 좋았어요. 낮에는 반팔 입고 다녔고, 밤에는 얇은 가디건 하나 걸쳤어요.

꽃은 피라 중심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부겐빌레아가 담벼락마다 피어 있고, 하얀 건물이랑 대비되니까 사진 찍기 진짜 좋았어요. 근데 벚꽃은 없어요, 산토리니는 벚꽃 명소가 아니라서요. 대신 야생화랑 허브 향기가 가득해요.

예약 팁 몇 가지 공유할게요

부킹닷컴보다 호텔 공식 홈페이지가 더 쌀 때도 있어요. 더 스위츠 부티크 호텔은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조식 업그레이드 해줬어요.

오이아 숙소는 무조건 칼데라 뷰로 예약하세요. 어차피 오이아 간 이유가 뷰 때문 아니에요? 뷰 안 나오는 방은 가성비 별로예요.

체크인 시간 꼭 확인하세요. 산토리니는 오후 3시 체크인인 곳이 많은데, 일찍 도착하면 짐만 맡기고 돌아다녀야 해요.

마지막으로, 혼자 가도 전혀 외롭지 않았어요

산토리니 가기 전에 걱정 많이 했어요, 혼자 가면 외롭지 않을까, 밥 먹을 때 어색하지 않을까. 근데 막상 가니까 혼자라서 더 좋았어요. 내 페이스대로 돌아다니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피곤하면 숙소 돌아와서 쉬고.

특히 더 스위츠 부티크 호텔 테라스에서 보낸 시간이 제일 좋았어요. 책 읽으면서 칼데라 뷰 보고, 조식 먹으면서 일출 보고, 저녁엔 와인 한 잔 하면서 별 보고.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만약에 산토리니 혼자 여행 고민 중이시면, 진짜 추천해요, 조식 포함된 부티크 호텔 하나 예약하시고, 여유롭게 즐기세요. 아, 그리고 선크림 꼭 챙기세요, 4월이어도 햇빛 진짜 강해요. 저는 첫날 코 벗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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