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짐바란 해변 가까운 호텔 저예산 2곳 — 2025년 실제 숙박 후기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발리 짐바란,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던 바다
작년 4월 말에 발리 갔을 때 진짜 고민이 뭐였냐면요, 우붓이냐 해변이냐였어요. 근데 솔직히 저는 바다파라서, 짐바란 쪽으로 정했죠, 문제는 예산이었어요. 발리 = 비싸다는 편견이 있잖아요? 근데 의외로 짐바란 해변 근처에도 1박에 5~7만원대로 괜찮은 곳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번에 소개할 두 곳은 제가 실제로 며칠씩 묵으면서 확인한 곳들이에요. 하나는 완전 가성비 끝판왕이고, 하나는 위치가 미쳤어요. 둘 다 짐바란 해변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주변에 로컬 식당이랑 편의점 다 있어서 불편함 없었습니다.
첫날 밤, 쿠타 비치 클럽 호텔에서 시작
공항에서 그랩 타고 20분 정도 달렸을 때 도착한 곳이 쿠타 비치 클럽 호텔이었어요. 이름은 쿠타인데 실제로는 짐바란이랑 쿠타 중간쯤 위치해 있어요. 짐바란 해변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아침 산책 삼아 걷기 딱 좋은 거리였어요.
체크인하면서 첫인상은 “어? 생각보다 깔끔한데?”였어요. 1박에 6만원 정도 줬는데, 로비부터 복도까지 관리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프론트 직원이 영어 잘하고, 짐 들어주겠다고 먼저 제안해줬어요. 발리에서 이 가격대 호텔 다녀봤으면 아실 거예요. 이 정도 서비스면 진짜 본전 뽑은 거예요.
방 컨디션 — 기대 이상이었음
방 들어가자마자 에어컨부터 틀었어요, 발리 4월 말이면 진짜 덥거든요, 에어컨 성능 괜찮았고, 소음도 별로 안 났어요. 침대는 킹사이즈였는데 매트리스가 의외로 푹신했어요. 저는 평소에 딱딱한 침대 선호하는 편인데도 여기선 잘 잤어요.
화장실은 좀 작긴 해요. 근데 이게 동남아 호텔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청결도는 완벽했어요. 수압도 세고, 온수 바로바로 나왔어요. 샴푸랑 바디워시 구비되어 있는데 퀄리티는… 그냥 그래요. 저는 원래 제 거 쓰는 편이라 상관없었지만요.
수영장이 포인트
이 호텔의 진짜 장점은 수영장이에요, 크기는 그렇게 크진 않은데, 관리가 엄청 잘 되어 있어요. 물 깨끗하고, 주변에 선베드도 넉넉해요. 저는 아침마다 여기서 30분씩 수영하고 짐바란 해변 산책 나갔어요. 완전 힐링 루틴이었죠.
수영장 옆에 작은 바도 있는데, 여기서 파는 빈탕 맥주(발리 로컬 맥주) 가격이 편의점이랑 거의 비슷해요. 보통 호텔 바는 2~3배 받잖아요? 여기는 양심적이었어요.
아쉬운 점도 있긴 해요
조식은 솔직히 기대 안 하는 게 나아요, 메뉴가 매일 똑같고, 맛도 그냥 그래요, 나시고렝(볶음밥), 토스트, 과일, 커피 정도? 저는 이틀 먹고 포기하고 근처 로컬 식당 다녔어요.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 “Warung Made”라는 식당 있는데, 여기 나시고렝이 진짜 맛있어요. 가격도 3만 루피아(약 2,500원) 정도로 저렴하고요.
와이파이는 로비랑 수영장 근처에서는 잘 터지는데, 방에서는 좀 약해요. 넷플릭스 보려면 버퍼링 좀 걸리고요. 근데 저는 여행 와서 넷플릭스 볼 시간 없어서 별로 신경 안 썼어요.
날, 옐로 호텔로 옮긴 이유
원래는 쿠타 비치 클럽에서 계속 묵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추천한 옐로 호텔 쿠타 비치워크 발리가 너무 궁금해서 날부터 옮겼어요. 이 호텔은 위치가 진짜 미쳤어요. 쿠타 비치워크라는 쇼핑몰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짐바란 해변까지는 쿠타 비치 클럽보다 조금 더 멀어요, 걸어서 20~25분, 근데 쇼핑몰 바로 앞이라는 장점이 너무 커요. 편의점, 식당, 카페, 환전소 다 1층에 있어요. 비 오는 날도 우산 없이 쇼핑몰로 바로 내려갈 수 있고요.
가격 대비 시설은 쿠타 비치 클럽이 나음
솔직히 말하면 방 컨디션은 쿠타 비치 클럽이 더 좋았어요. 옐로 호텔은 1박에 5만원 정도 줬는데, 방이 좀 작고 오래된 느낌이 나요. 가구도 좀 낡았고, 벽지도 군데군데 벗겨진 데가 보이더라고요.
에어컨은 잘 나오는데, 소음이 좀 있어요, 밤에 자려고 하면 윙윙 소리가 계속 나서 처음엔 좀 신경 쓰였어요. 근데 이틀 자니까 적응되더라고요. 침대는 딱딱한 편이에요. 저는 괜찮았는데, 푹신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불편할 수도 있어요.
위치가 모든 걸 커버함
근데 이 모든 단점을 위치가 다 커버해요. 진짜로요. 아침에 일어나서 1층 쇼핑몰 내려가면 스타벅스 있어요, 여기서 커피 사서 비치워크 앞 바다 보면서 마시는 게 제 루틴이었어요. 점심은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근처 해산물 식당 갔고요.
특히 편의점이 24시간이라서 좋았어요, 새벽에 갑자기 물 사러 가도 되고, 간식도 언제든 살 수 있고요. 환전소도 바로 옆이라 편했어요. 환율도 공항보다 훨씬 좋았고요.
수영장은 없지만 바다가 가까움
옐로 호텔은 수영장이 없어요, 대신 쿠타 비치가 걸어서 5분 거리예요, 짐바란 해변은 좀 멀지만, 쿠타 비치도 충분히 예쁘거든요. 저는 오후마다 여기서 수영하고 선탠했어요.
비치 체어 빌리는 게 5만 루피아(약 4,000원) 정도 하는데, 하루 종일 쓸 수 있어요. 음료수도 주문할 수 있고, 직원들이 친절해요. 해질녘에 여기서 맥주 한 잔 하면 진짜 천국이에요.
두 호텔 중 뭘 선택할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쿠타 비치 클럽 호텔은 호텔 자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사람한테 추천해요. 수영장 좋아하고, 조용히 쉬고 싶고, 방 퀄리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요.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에도 괜찮아요. 분위기가 좀 더 리조트 느낌이거든요.
옐로 호텔은 활동적인 여행 스타일인 분들한테 맞아요.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있고, 호텔은 그냥 씻고 자는 용도로만 쓰는 분들요. 쇼핑 좋아하거나, 편의 시설 가까운 게 중요한 분들한테도 좋고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한테도 추천해요. 주변에 사람 많아서 안전하고요.
짐바란 해변, 꼭 가보세요
두 호텔 다 짐바란 해변 가기 좋은 위치예요, 짐바란은 쿠타보다 훨씬 조용하고 깨끗해요, 특히 해산물 바비큐가 유명한데, 해변가에 레스토랑들이 쭉 늘어서 있어요. 저는 “Menega Cafe”라는 곳 갔는데, 랍스터 바비큐가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좀 나가는데(약 40만 루피아, 한화 3만원 정도),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후회 안 했어요.
해질 무렵에 가면 석양이 미쳤어요. 진짜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 좋아요 제일 많이 받았어요.
2025년 발리, 이렇게 준비하세요
발리는 4~5월이 건기라서 여행하기 딱 좋아요, 비도 거의 안 오고, 날씨도 덥지만 견딜 만해요. 다만 자외선이 진짜 강하니까 선크림 필수예요. 저는 SPF50 짜리 두 통 다 썼어요.
환전은 공항에서 최소한만 하고, 쿠타나 짐바란 시내 환전소 이용하세요. 환율 차이가 꽤 나요, 그랩은 필수 앱이고요.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안전해요.
호텔 예약은 미리미리 하는 게 좋아요. 특히 4~5월은 성수기라서 가격이 올라가거든요. 저는 2개월 전에 예약해서 좀 저렴하게 잡았어요.
아, 그리고 발리는 모기가 많아요. 모기 기피제 꼭 챙기세요. 저는 안 챙겨가서 현지에서 샀는데,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더라고요. 밤에 해변 산책할 때 특히 필요해요.
짐바란 해변 근처 저예산 호텔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이 두 곳이면 충분할 거예요. 둘 다 나름의 장점이 확실하니까,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가도 또 이 두 곳 중 하나 선택할 거예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