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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에 나고야 간 이유
올해 봄에 남자친구랑 나고야 갔어요. 도쿄나 오사카는 이미 여러 번 가봤고, 이번엔 좀 덜 붐비면서도 벚꽃 예쁜 곳 찾다가 나고야로 정했죠. 근데 숙소 고르는 게 진짜 고민이었어요. 그냥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커플 여행이니까 분위기도 중요하잖아요?

사카에 지역으로 정한 건 위치 때문이었어요, 나고야성도 가깝고, 오아시스21 같은 핫플도 걸어서 갈 수 있고. 근데 막상 호텔 검색해보니까 체인 비즈니스 호텔만 잔뜩 나오는 거예요. 아니, 우리 로맨틱한 여행 왔는데 비즈니스호텔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발품 팔아서 찾은 곳들이 있어요. 사카에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부티크 감성 제대로 살린 호텔들. 3곳 다 직접 묵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확실해서 여기 다 적어둘게요.
첫날 밤: 더 로얄 파크 호텔 아이코닉 나고야
공항에서 메이테츠 타고 사카에역 내리자마자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이에요, 짐 끌고 멀리 걸어갈 생각 없어서 역세권으로 골랐는데, 진짜 바로 보여요. 로비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 제대로 골랐다” 싶었어요. 일반 비즈니스 호텔이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예요.
객실은 솔직히 넓진 않아요. 일본 호텔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한데, 대신 인테리어가 미쳤어요, 우드톤 가구에 간접조명 은은하게 깔려있고, 침대도 킹사이즈라서 둘이 자기 딱 좋았어요. 창문으로 사카에 야경 보이는데, 밤에 불 끄고 누워서 보는 게 진짜 로맨틱하더라고요.
화장실은 좀 아쉬웠어요, 욕조는 있는데 샤워부스가 따로 없어서 좀 불편했어요, 근데 어메니티가 로쿠시탄이라서 그건 좋았어요. 남자친구가 향 좋다고 계속 냄새 맡더라고요.
체크인하면서 알게 된 꿀팁
프론트 직원이 한국어 조금 할 줄 알더라고요, “안녕하세요” 하면서 먼저 인사해줘서 진짜 반가웠어요, 벚꽃 명소 물어봤더니 야마자키강 추천해주면서 지도까지 프린트해줬어요.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인데, 진짜 벚꽃 터널이 미쳤어요. 사람도 생각보다 적고.
아침 조식은 따로 안 먹었어요. 호텔 바로 앞에 코메다커피가 있어서 거기서 모닝세트 먹었는데, 그게 더 나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호텔 조식은 1인당 2,500엔 정도 하는데 그럴 바엔 밖에서 먹는 게 나아요.
가격은 1박에 16만원 정도 나왔어요. 주말이라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위치랑 분위기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 해요, 근데 객실이 많지 않아서 예약이 진짜 빨리 차요. 저도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거의 마지막 방이었어요.
중간 숙소 이동: 호텔 몬테 헤르마나 도쿄
이름이 도쿄인데 나고야에 있는 게 좀 웃겼어요, 알고보니 도쿄에 본점이 있는 부티크 체인이더라고요. 사카에역 8번 출구 나와서 3분? 진짜 가까워요. 짐 맡기러 갔다가 로비 보고 바로 홀딱 반했어요.
여기는 확실히 여성 취향이에요.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드라이플라워 장식되어 있고, 로비 한쪽에 작은 라운지도 있어요, 무료 커피랑 차 마실 수 있는데, 앉아서 쉬기 딱 좋아요. 체크인 전에도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짐 맡기고 바로 카페처럼 썼어요.
객실은 진짜 인스타 감성
방 들어가자마자 남자친구가 “여기 사진 찍어야겠다” 그러더라고요, 침대 헤드보드가 벨벳 소재인데 색깔이 은은한 핑크베이지예요. 조명도 따뜻한 톤이라서 사진 찍으면 보정 안 해도 예뻐요. 침대 옆 테이블에 블루투스 스피커 있어서 음악 틀어놓고 있으니까 완전 우리 집 같았어요.
화장실도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레인샤워 있고, 욕조도 넓어서 둘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예요. 아, 근데 욕조에 둘이 들어가진 않았고요. 그냥 혼자 반신욕하면서 유튜브 봤어요.
여기는 커플 패키지가 있어요. 와인 한 병이랑 초콜릿 주는데, 가격은 패키지 없는 것보다 만 원 정도 더 비싸요, 근데 와인 퀄리티가 괜찮아서 본전은 뽑는 것 같아요. 밤에 방에서 와인 마시면서 야경 보는 거 진짜 낭만적이에요.
주변 맛집 정보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야키니쿠집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호텔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규카쿠”라는 곳인데,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맛집이에요. 예약 필수고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요, 히다규 먹었는데 입에서 녹더라고요. 1인당 6,000엔 정도 나왔는데 완전 만족했어요.
새벽에 편의점 가려고 나갔더니 바로 옆에 로손이 있더라고요, 밤늦게 배고플 때 진짜 편해요. 아침은 호텔 근처 베이커리에서 사먹었어요, “베이커리 카페 루팡”이라고 현지인들이 줄 서서 사먹는 곳이에요. 크루아상이랑 단팥빵 사먹었는데 갓 구운 거라 엄청 맛있었어요.
가격은 1박에 14만원 나왔어요, 평일이라 좀 저렴했는데, 주말엔 18만원까지 올라가요. 주말 가격은 솔직히 좀 부담스러운 편이에요, 그래도 분위기랑 서비스 생각하면 주말에도 묵을 만한 가치는 있어요. 마지막 날은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등급 올렸어요, 매리어트라서 체인 호텔 느낌 나려나 했는데, 의외로 부티크 감성 살린 곳이에요. 사카에 중심부에 있는데, 고층 건물이라 뷰가 진짜 좋아요.
마지막 밤: 나고야 매리어트 어소시아 호텔
로비부터 급이 다르더라고요. 천장이 높고 샹들리에 달려있고, 소파도 푹신푹신해요. 체크인하는데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주는데, 이런 거 하나하나가 다 기분 좋게 만들어요.
26층 방 배정받았는데, 창문으로 나고야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낮에 보면 나고야성도 보이고, 밤엔 야경이 진짜 예뻐요. 침대에 누워서도 뷰가 보이게 창문이 크게 나있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풍경 보는 게 너무 좋았어요.
객실 뷰가 진짜 미쳤어요
객실 크기는 세 곳 중에 제일 넓었어요. 소파도 있고 테이블도 따로 있어서 룸서비스 시켜먹기 딱 좋아요. 실제로 마지막 밤이라 룸서비스로 저녁 먹었는데, 가격은 좀 비싸도 분위기 값 한다 싶었어요.
화장실은 욕조랑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어요, 세면대도 더블로 되어 있어서 아침에 씻을 때 편했어요. 어메니티도 고급스럽고, 수건도 푹신푹신해요, 근데 욕조가 생각보다 좁아요. 둘이는 절대 못 들어가요.
여기는 조식 꼭 추천해요. 뷔페식인데 종류가 엄청 많아요. 일식, 양식 다 있고, 라이브 키친에서 오믈렛이랑 팬케이크 만들어줘요. 창가 자리 앉으면 아침 햇살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데, 그게 진짜 힐링이에요.
아침 조식은 꼭 먹어보세요
특히 일식 코너에 있는 가이센동 재료들이 신선해요, 직접 회 올려서 먹는 건데, 퀄리티가 웬만한 초밥집 부럽지 않아요. 디저트도 다양하고, 과일도 신선해요. 조식만 1인당 3,500엔 하는데, 그래도 먹을 만한 가치 있어요.
호텔 바로 앞에 오아시스21이 있어요. 걸어서 2분? 낮에 가면 벚꽃이랑 같이 사진 찍기 좋고, 밤에 가면 야경 예뻐요, 주변에 백화점도 많아서 쇼핑하기도 편해요. 저는 마지막 날 짐 맡기고 오아시스21에서 시간 보냈어요.
가격은 1박에 19만원 나왔어요. 세 곳 중에 제일 비싸긴 한데, 뷰랑 조식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에요, 근데 평일이랑 주말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주말에 가는 게 오히려 가성비 좋을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분위기만 따지면 호텔 몬테 헤르마나가 제일 좋았어요, 인테리어가 진짜 취저였고, 사진도 제일 예쁘게 나왔어요. 근데 가성비로 따지면 더 로얄 파크 호텔 아이코닉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세 곳 다 묵어본 솔직한 비교
매리어트는 확실히 프리미엄 느낌이에요, 뷰가 좋고 시설도 좋은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요. 근데 특별한 날이나 마지막 날에 묵기엔 딱이에요. 저도 마지막 날이라서 좀 사치 부린 건데, 후회 안 해요.
세 곳 다 공통적으로 좋았던 건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거예요. 영어 잘하는 직원들 많고, 한국어 조금 하는 직원도 있어요. 그리고 다들 커플 여행객 많이 받아서 그런지 분위기 잡아주려고 신경 많이 써줘요.
벚꽃 시즌엔 진짜 예약이 빨리 차요, 저는 두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요. 특히 주말은 한 달 반 전쯤엔 예약해야 원하는 방 잡을 수 있어요. 평일은 좀 여유 있는 편이에요. 가격은 시즌마다 차이가 커요. 제가 간 4월 초가 벚꽃 피크라서 제일 비쌌고, 3월 말이나 4월 중순엔 좀 저렴해요. 근데 벚꽃 보려면 4월 주가 딱이라서 가격 좀 비싸도 그때 가는 게 나아요.
예약할 때 꼭 알아둘 것
체크인 시간은 세 곳 다 오후 3시예요, 근데 짐은 미리 맡길 수 있으니까 일찍 도착해도 괜찮아요, 체크아웃은 11시인데, 늦은 체크아웃 하려면 추가 비용 내야 해요. 대신 짐 맡기고 하루 종일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굳이 늦게 체크아웃 안 해도 돼요.
예산이 빠듯하면 더 로얄 파크 호텔 아이코닉 추천해요, 가격 대비 만족도 높고, 위치도 좋아요. 사진 많이 찍고 싶으면 호텔 몬테 헤르마나가 답이에요, 인테리어가 진짜 인스타 감성이라 사진 찍기 좋아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이면 매리어트 가세요, 가격은 좀 나가도 뷰랑 시설이 확실히 다르니까요. 조식도 제일 맛있고,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아요.
저는 세 곳 다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매일 다른 분위기에서 자니까 여행이 더 풍성해진 느낌? 근데 귀찮으면 한 곳에서 계속 묵는 게 편하긴 해요. 짐 싸고 이동하는 게 은근 피곤하거든요.
커플 여행이라면 이렇게 선택하세요
벚꽃 시즌 나고야 커플 여행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곳 중에 고르면 후회 안 할 거예요. 저는 다 만족했고, 특히 호텔 분위기 때문에 여행이 더 로맨틱했어요. 나고야 또 가게 되면 이 세 곳 중에 또 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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