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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막탄 해변 호텔 가족여행 올인클루식 추천 – 2026년 봄 아이와 함께 즐기는 리조트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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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세부 ⓒ Pexels

세부 막탄, 올봄에 애들 데리고 다녀온 솔직 후기

작년 겨울부터 계획했어요. 2026년 봄방학엔 따뜻한 곳으로 가자고, 한국은 벚꽃 시즌이라 예쁘긴 한데, 솔직히 애들은 꽃보다 물놀이잖아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세부 막탄이에요. 비행시간 4시간 반이면 도착하고, 리조트만 잘 골라도 애들이 리조트 밖으로 안 나가려고 할 정도로 시설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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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호텔 여행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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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문제는 리조트 선택이었어요. 막탄에만 리조트가 몇십 개인데, 올인클루시브라고 다 똑같은 게 아니더라고요, 저희는 초등 2학년, 5살 아이 둘 데리고 가는 거라 키즈클럽이랑 수영장, 조식 퀄리티가 제일 중요했어요. 직접 3곳 다 묵어보고 왔으니까, 각 리조트별로 뭐가 좋고 뭐가 아쉬웠는지 솔직하게 써볼게요.

모벤픽 리조트 & 스파 세부 – 조식이 진짜 미쳤던 곳

첫 번째로 묵은 곳이 모벤픽이에요. ⭐⭐⭐⭐⭐ 별점 안 줄 수가 없었어요. 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리조트 입구 들어서자마자 애들이 “와아” 하더라고요. 로비가 오픈형이라 바다가 한눈에 보이거든요.

가격은 1박에 35만 원대였어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포함이면 45만 원 정도, 비싼 건 맞는데, 조식 한 번 먹어보면 이해돼요. 진짜 5성급 호텔 조식 중에서도 탑급이에요. 라이브 스테이션만 7개고, 한식 코너도 있어서 김치찌개랑 된장국 먹을 수 있어요. 애들은 팬케이크 스테이션에서 매일 아침 초코칩 팬케이크 구워먹었어요.

수영장이 세 개라니

메인 수영장, 키즈풀, 인피니티풀 이렇게 세 개예요. 메인 수영장은 수심이 1.2m라서 초등학생 애가 튜브 없이도 놀기 딱 좋았고, 키즈풀은 수심 50cm라 다섯 살 둘째도 안전하게 놀았어요. 인피니티풀은 어른 전용인데, 남편이랑 저녁에 칵테일 마시면서 노을 보는 게 진짜 힐링이었어요.

키즈클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한국인 선생님이 계셔서 의사소통 걱정 없었어요. 보드게임, 그림 그리기, 비치볼 게임 같은 프로그램이 있고, 간식도 주더라고요. 큰애를 두 시간 정도 맡기고 남편이랑 스파 다녀왔는데, 애가 나가기 싫다고 할 정도로 재밌었대요.

아쉬웠던 점도 있긴 해요

비치가 생각보다 좁아요. 리조트 규모에 비해서 해변이 작은 편이라, 썰물 때는 거의 모래사장이 안 보일 정도예요. 그래서 저희는 수영장에서만 주로 놀았어요, 그리고 와이파이가 로비랑 레스토랑에서만 빠르고, 객실에선 좀 느렸어요. 넷플릭스 보려면 버퍼링 각오해야 돼요.

객실은 딜럭스 오션뷰로 잡았는데, 발코니에서 바다 보면서 아침 커피 마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침대도 킹사이즈 하나, 싱글 하나 이렇게 있어서 네 명이 자기 딱 좋았고요. 욕조가 있어서 목욕시키기도 편했어요.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 스파 – 수영장 천국

두 번째 리조트가 플랜테이션 베이예요, ⭐⭐⭐⭐ 별 네 개 준 이유는 뒤에 말할게요. 여기는 진짜 수영장 때문에 가는 거예요. 라구나 스타일 수영장이라고, 리조트 중앙에 엄청 큰 인공 라군이 있어요. 크기가 거의 축구장만 해요.

가격은 1박에 28만 원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넣으면 38만 원 정도예요. 모벤픽보다 저렴한데, 시설은 솔직히 더 재밌어요. 특히 애들한테는요. 라군 안에 작은 섬도 있고, 카약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어요. 큰애가 카약 처음 타봤는데 완전 신나했어요.

워터파크 느낌 나는 수영장들

라군 말고도 수영장이 또 있어요. 씨워터 풀이라고 바닷물로 채운 수영장인데, 수심이 깊어서 어른들이 수영하기 좋아요. 저는 여기서 아침마다 수영했어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운동하기 딱이었어요.

키즈클럽은 모벤픽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액티비티가 좀 단순한 편이긴 한데, 애들이 라군에서 노느라 바빠서 키즈클럽은 거의 안 갔어요. 대신 패밀리 액티비티가 많아요. 가족 비치발리볼 대회, 보물찾기 게임 같은 거 하는데, 상품도 주더라고요. 저희는 보물찾기에서 2등 해서 리조트 티셔츠 받았어요.

조식은 좀 아쉬웠어요

여기가 별 네 개인 이유가 조식이에요, 모벤픽 다녀온 직후라 그런지 확실히 메뉴가 단조했어요. 라이브 스테이션도 세 개밖에 없고, 과일도 종류가 적었어요, 맛은 나쁘지 않은데, 매일 먹으니까 좀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이틀째부터는 점심을 리조트 밖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객실은 라군 뷰로 잡았는데, 발코니에서 라군이랑 수영장 다 보여요, 밤에 수영장 조명 켜지면 진짜 예뻐요. 사진 찍으려고 발코니에 몇 번 나갔는지 몰라요. 방 크기도 넓고, 소파 있어서 애들 낮잠 재울 때 편했어요.

와이파이는 여기도 객실에서 좀 느려요, 근데 수영장 옆 바에서는 빨라서, 저녁에 거기 앉아서 일 좀 처리했어요.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레스토랑까지 걸어가는 게 좀 멀긴 해요. 전동카트 불러서 타고 다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정도 걸려요.

크림슨 리조트 & 스파 막탄 – 조용히 쉬고 싶다면 여기

마지막으로 묵은 곳이 크림슨이에요. ⭐⭐⭐⭐ 별점은 네 개인데, 스타일이 완전 달라요. 모벤픽이랑 플랜테이션 베이가 가족 중심이라면, 크림슨은 좀 더 어른 취향이에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예요.

가격은 1박에 32만 원대. 올인클루시브는 42만 원 정도였어요. 공항에서 25분 정도 걸리는데, 위치가 세 리조트 중 제일 좋았어요. 근처에 마리바고 그릴이라는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어서, 하루는 저녁 먹으러 나갔어요. 걸어서 10분 거리예요.

비치가 진짜 예뻐요

크림슨의 하이라이트는 비치예요, 세 리조트 중에 해변이 제일 넓고 깨끗해요. 모래도 고운 편이고, 물도 맑아요, 스노클링 장비 빌려서 조금만 나가면 물고기 엄청 많아요. 큰애가 스노클링 처음 해봤는데, 물고기 보고 완전 신기해했어요.

수영장은 두 개인데, 메인풀이랑 인피니티풀이에요, 플랜테이션 베이처럼 엄청 크진 않지만,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놀 수 있어요. 인피니티풀에서 선셋 보는 게 정말 예뻐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저녁 6시쯤 되면 몰려요.

키즈클럽이 좀 아쉬워요

여기가 별 네 개인 이유 중 하나가 키즈클럽이에요, 시설도 작고, 프로그램도 별로 없어요. 큰애를 한 번 보냈는데, 30분 만에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장난감 몇 개 있는 방 수준이에요. 가족여행으로 오기보단 신혼부부나 커플한테 더 맞는 리조트 같아요.

조식은 괜찮았어요. 모벤픽만큼은 아니지만, 플랜테이션 베이보단 나았어요,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었고, 망고 주스가 진짜 신선했어요. 한식은 없는데, 누들 스테이션에서 포 비슷한 거 먹을 수 있어요.

객실은 딜럭스 씨뷰로 잡았는데, 발코니가 엄청 넓어요, 선베드 두 개 놓여 있어서 낮에 거기서 책 읽었어요. 욕실도 넓고 욕조도 있어요, 어메니티가 로쿠시탄 제품이라 좋았어요, 와이파이는 세 리조트 중에 여기가 제일 빨랐어요. 객실에서도 넷플릭스 끊김 없이 봤어요.

봄 시즌 세부 막탄, 날씨는 어땠냐면

2026년 4월 초에 다녀왔는데, 날씨 진짜 완벽했어요, 한국은 벚꽃 시즌이라 예쁘지만 아직 쌀쌀하잖아요. 세부는 낮 기온이 30도 정도였어요, 덥긴 한데 바람이 불어서 그늘에만 있으면 괜찮았어요. 비도 한 번도 안 왔어요. 건기라서 날씨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다만 자외선이 장난 아니에요, 저는 SPF 50 선크림 두 통 다 썼어요, 애들은 래시가드 입히고, 모자도 꼭 씌웠어요. 특히 수영장에서 놀 때 한 시간마다 선크림 덧발라줘야 해요. 큰애가 첫날 어깨 좀 탔는데, 다행히 심하진 않았어요.

봄방학 시즌이라 한국 가족 여행객들 진짜 많았어요. 세 리조트 다 한국인 비율이 30%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애들도 한국 친구들 사귀어서 놀고, 저희도 다른 가족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정보 공유했어요. 어떤 분은 작년에도 똑같은 시기에 왔다고 하더라고요. 날씨 좋고 사람도 적당해서 이 시기가 딱이래요.

결국 어디가 제일 좋았냐면

세 군데 다 좋았는데, 목적에 따라 달라요, 조식 중요하고 키즈클럽 잘 되어 있는 데 원하면 모벤픽이요.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놀고 싶으면 플랜테이션 베이. 조용히 쉬면서 비치 즐기고 싶으면 크림슨.

저희는 개인적으로 모벤픽이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제일 비쌌지만, 조식이랑 키즈클럽 퀄리티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 했어요. 다음에 또 세부 가면 모벤픽 재방문할 것 같아요.

플랜테이션 베이는 애들이 제일 좋아했어요, 라군이랑 카약 때문에, 근데 조식이 좀 아쉬워서 전체적으론 두 번째 순위예요. 크림슨은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커플이나 신혼부부한테는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세부 막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고민 중이라면, 이 세 곳 중에서 고르면 절대 후회 안 해요. 다 나름의 장점이 확실하니까요, 아, 예약은 최소 두 달 전에 하세요. 저희는 석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객실 선택지가 별로 없었어요. 봄방학 시즌엔 진짜 빨리 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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