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코롱 아일랜드 당일치기 후 수영장에서 쉬기 좋은 호텔 3곳 (2026년 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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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롱 투어 다녀오면 진짜 녹초가 돼요
코롱 아일랜드 당일치기 투어, 솔직히 미쳤죠, 카약타완 호수 그 에메랄드빛 물은 진짜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돌아오는 길이에요. 배 타고 2시간 반, 뱅카보트 특유의 덜컹거림에 온몸이 쑤시고, 스노클링하느라 어깨는 빠질 것 같고.

그래서 이번 2026년 봄 세부 여행 때 제가 제일 신경 쓴 게 바로 ‘투어 끝나고 쉴 호텔’이었어요. 수영장 있고, 너무 멀지 않고, 가성비 괜찮은 곳. 세 군데 직접 묵어보면서 느낀 점들 솔직하게 비교해드릴게요.
위치별로 나눠보면 선택이 쉬워요
일단 세부에서 코롱 투어 가는 분들은 보통 세 가지 동선 중 하나예요. 막탄 공항 근처에서 출발하거나, 세부시티 중심에서 차 타고 가거나, 아예 막탄 섬 리조트에 박혀서 투어만 나가거나. 저는 이 세 가지 케이스를 다 경험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확실해요.
공항 근처파: 라디슨 블루 세부
라디슨 블루는 막탄 공항에서 차로 15분? 진짜 가까워요. 코롱 투어 픽업이 새벽 5시 반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 묵으면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요. 투어 끝나고 돌아와서도 공항 근처라 다음 날 이동이 편하고요.
수영장이 옥상에 있는데, 뷰가 진짜 좋아요. 세부 시내 쪽 야경이 보이고, 석양 질 때 가면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드는 게 미쳤어요. 저는 투어 끝나고 저녁 7시쯤 돌아와서 샤워하고 바로 수영장 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물 온도도 딱 좋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주변에 먹을 게 좀 애매해요. 호텔 레스토랑은 비싸고 (파스타 하나에 2만 원 넘게 나와요), 걸어서 갈 만한 로컬 식당은 좀 멀어요. 그래봐야 차로 10분 거리긴 한데, 투어 다녀와서 지친 상태로 또 나가기가 귀찮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랩 시켜 먹었어요.
가격은 1박에 15만 원대, 조식 포함이면 18만 원 정도 나와요, 공항 근처 4성급 호텔치고는 합리적인 편이에요. 특히 2026년 봄 시즌에는 세부 날씨가 완전 좋거든요. 우기 전이라 비도 거의 안 오고, 수영장 이용하기 딱이에요.
시내 중심파: 마르코 폴로 플라자 세부
반면 마르코 폴로는 세부시티 한가운데 있어요. 아얄라 센터 세부 몰까지 차로 10분이고, SM 시티 세부도 가까워요. 투어 다녀온 다음 날 쇼핑하거나 맛집 투어 계획 있으면 여기가 훨씬 나아요.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수영장이 두 개라는 거예요. 메인 풀은 넓고 깊어서 제대로 수영하기 좋고, 작은 풀은 얕아서 그냥 몸 담그고 쉬기 좋아요. 저는 투어 끝나고 돌아와서 작은 풀에서 30분 정도 멍 때렸는데, 그게 진짜 힐링이더라고요. 스노클링하느라 긴장했던 근육이 풀리는 느낌?
근데 라디슨 블루보다 공항에서 좀 멀어요. 차로 40분 정도 걸려요. 코롱 투어 픽업 장소가 막탄 쪽이면 새벽에 일찍 나가야 해서 좀 피곤할 수 있어요. 저는 투어 전날 여기 묵었다가 픽업 시간 맞추느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났거든요.
가격대는 1박 17만 원 선, 조식은 꼭 추가하세요. 호텔 조식이 진짜 괜찮아요. 필리핀 로컬 음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하고, 특히 망고 주스가 진짜 달달해요. 근처 레스토랑도 많긴 한데, 투어 다녀와서 지친 상태면 그냥 호텔에서 먹는 게 편해요.
아, 그리고 의외로 좋았던 게 스파예요. 호텔 내에 스파 센터가 있는데, 투어 다녀온 날 저녁에 예약해서 받았어요. 1시간 코스가 5만 원 정도 했는데, 뭉친 어깨랑 허리가 확 풀렸어요.
리조트형은 차원이 달라요
올인원 리조트: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 스파
샹그릴라는 솔직히 다른 두 곳이랑 비교하기가 좀 그래요, 애초에 급이 달라요. 5성급 비치 리조트거든요. 프라이빗 비치 있고, 수영장만 세 개고, 레스토랑도 여러 개 있어요.
제가 여기 묵었을 때 가장 좋았던 건 투어 끝나고 돌아와서 할 게 많다는 거예요. 다른 호텔들은 수영장 말고는 별로 할 게 없잖아요. 근데 샹그릴라는 비치에서 선베드 깔고 누워 있어도 되고, CHI 스파(호텔 내 고급 스파)에서 마사지 받아도 되고, 바에서 칵테일 마시면서 석양 봐도 되고.
수영장 중에서 제일 좋았던 건 메인 풀이에요. 바다 쪽으로 인피니티 풀처럼 이어지는 느낌인데, 2026년 봄 오후 햇살 받으면서 수영하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어요. 물 온도도 적당하게 시원해서 투어 다녀와서 화끈거리는 몸 식히기 딱 좋았어요.
단점? 가격이에요. 1박에 최소 35만 원부터 시작해요, 조식 포함하면 40만 원 넘게 나와요. 저는 2박 했는데, 카드값 보고 좀 놀랐어요. 그리고 위치도 애매해요. 막탄 섬 끝자락에 있어서 세부시티 나가려면 차로 한 시간은 걸려요. 완전 리조트에 박혀서 쉴 거 아니면 좀 답답할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제대로 쉬고 싶다면, 여기만 한 데가 없어요, 코롱 투어가 체력적으로 진짜 힘들거든요. 하루 종일 배 타고, 걷고, 수영하고. 그 다음 날은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샹그릴라 묵으면 호텔 안에서만 놀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실제로 묵어보니 이런 차이가 있더라고요
세 호텔 다 묵어보고 느낀 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정답이 다르다는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르코 폴로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수영장도 괜찮고, 위치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투어 다음 날 세부 시내 구경하기도 편했고요.
라디슨 블루는 공항 이용 편의성이 최고예요. 코롱 투어 가는 날 새벽 일찍 출발하거나, 투어 끝나고 다음 날 바로 귀국해야 하는 분들한테 딱이에요. 근데 주변에 놀 게 없어서 호텔에만 있어야 한다는 게 좀 아쉬워요.
샹그릴라는 예산 여유 있고, 진짜 제대로 쉬고 싶은 분들 전용이에요. 허니문이나 기념일 여행이면 여기 추천해요. 투어 한 번 다녀오고 나머지는 리조트에서 놀기만 해도 충분히 값어치 해요.
수영장 수질은 다 괜찮았어요
세 호텔 다 수영장 관리는 잘 되는 편이에요, 물이 깨끗하고, 염소 냄새도 심하지 않아요. 다만 라디슨 블루는 옥상이라 바람이 좀 세요. 저녁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까 가운 챙겨가세요.
마르코 폴로 수영장은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좋아요. 한낮에도 너무 뜨겁지 않아요. 샹그릴라는 수영장마다 특색이 있는데, 키즈풀도 따로 있어서 가족 여행객들이 많더라고요.
2026년 봄, 지금 예약하면 좋은 이유
세부는 3~5월이 건기라 날씨가 진짜 좋아요, 비 올 확률 거의 없고, 바다도 잔잔해서 코롱 투어 가기 딱이에요. 근데 이 시즌이 성수기라 호텔 가격이 좀 올라가요. 특히 샹그릴라 같은 리조트는 1박에 50만 원 넘게 나올 수도 있어요.
저는 2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서 좀 저렴하게 잡았어요. 마르코 폴로 같은 경우는 얼리버드 할인 적용되면 1박에 14만 원대로도 나와요. 투어 일정 확정되면 바로 호텔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아, 그리고 코롱 투어 업체 선택할 때 픽업 위치 꼭 확인하세요, 어떤 업체는 막탄 호텔만 픽업하고, 어떤 곳은 세부시티도 커버해요. 호텔 정하기 전에 투어 업체랑 픽업 가능 여부 먼저 물어보는 게 좋아요. 저는 이거 몰라서 라디슨 블루 묵을 때 픽업비 추가로 냈거든요.
진짜 솔직하게 정리하면
코롱 투어 자체도 힘든데, 돌아와서 쉴 곳이 별로면 진짜 여행이 피곤해져요, 저는 첫 세부 여행 때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묵었다가 후회했어요. 수영장도 없고, 에어컨도 시원하지 않고. 투어 다녀와서 샤워만 하고 누워 있었는데, 그게 전혀 회복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호텔 잡았고,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요. 수영장에서 30분만 쉬어도 몸이 확 풀리고, 다음 날 컨디션도 훨씬 좋았어요.
예산이 빠듯하면 라디슨 블루나 마르코 폴로, 여유 있으면 샹그릴라. 이 세 곳 중에서 고르면 절대 후회 안 할 거예요. 코롱 아일랜드 그 에메랄드빛 바다 보고 와서,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석양 보면서 쉬는 거. 그게 진짜 세부 여행의 백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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