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마이

삿포로역 5분거리 스키 셔틀버스 호텔 3곳, 봄 벚꽃 시즌에도 쓸모 있을까?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삿포로 ⓒ Pexels

겨울 호텔을 봄에 예약한 이유

작년 2월에 삿포로 스키 여행 갔을 때 묵었던 호텔 세 곳을 올해 4월 벚꽃 시즌에 또 예약했어요. 이유요? 솔직히 겨울에 너무 편해서요. 삿포로역에서 5분 거리라는 게 진짜였고, 스키장 셔틀버스 타는 게 이렇게 편할 줄 몰랐거든요. 근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겨울용 호텔을 봄에 예약하면 손해 아닐까?

🏨 이 글의 추천 호텔 한눈에 보기
돗토리 인 삿포로 Daiwa Roynet Hotel Sapporo Susukino 호텔 추천

돗토리 인 삿포로
Daiwa Roynet Hotel Sapporo Susukino · ⭐⭐⭐
📍 가격 확인하기

Trip.com 최저가 보기 →

알파-원 이nn 삿포로 ALPHABED INN 札幌大通公園 호텔 추천

알파-원 이nn 삿포로
ALPHABED INN 札幌大通公園 · ⭐⭐⭐
📍 가격 확인하기

Trip.com 최저가 보기 →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Hotel Gracery Sapporo 호텔 추천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Hotel Gracery Sapporo · ⭐⭐⭐
📍 가격 확인하기

Trip.com 최저가 보기 →

삿포로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삿포로 ⓒ Pexels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었어요. 오히려 봄에도 쓸모가 있었습니다. 벚꽃 명소인 마루야마 공원이나 모에레누마 공원 가는 버스 정류장이 역 바로 앞이고, 신치토세 공항 직통 열차도 삿포로역에서 타니까 위치 자체는 사계절 내내 좋더라고요. 다만 호텔마다 봄 시즌 장단점이 확실히 달랐어요.

첫날 밤: 다이와 로이넷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2월에 처음 묵었을 때 이 호텔 선택한 이유가 딱 하나였어요, 루스츠 리조트 스키장 셔틀버스 픽업 장소가 호텔 앞이었거든요. 아침 7시 30분에 호텔 현관 나오면 바로 버스 타고 출발. 짐 끌고 역까지 걸어갈 필요도 없고, 스키복 입은 채로 로비에서 대기하면 되니까 겨울엔 진짜 최고였죠.

근데 4월에 다시 와보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어요. 스키 시즌 끝나서 셔틀버스는 당연히 없고, 대신 스스키노 번화가가 걸어서 3분 거리라는 게 엄청난 장점이 되더라고요. 밤에 라멘 먹으러 나가거나 삿포로 맥주 마시러 갈 때 택시 안 타도 돼요. 벚꽃 구경하고 저녁 늦게 돌아와도 주변이 밝아서 안전했어요.

방 상태는 어땠나

겨울에 묵었을 때랑 똑같은 방 배정받았어요. 더블룸 18㎡ 정도? 일본 비즈니스 호텔 치고 평균 크기인데, 캐리어 두 개 펼치면 좀 빡빡해요. 근데 침대가 세미더블이라서 혼자 자기엔 넉넉했고, 욕실도 유닛 바스지만 깨끗했어요. 다만 환기가 좀 아쉬웠어요, 봄에는 창문 열면 되는데, 겨울엔 너무 추워서 못 열잖아요. 그래서 겨울보다 봄이 더 쾌적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세탁기예요, 1층에 코인 세탁기 4대 있는데, 200엔에 세탁+건조 다 돼요. 스키복 빨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벚꽃 구경하고 땀 흠뻑 젖은 옷 세탁했어요. 여행 짐 줄이는 데 진짜 도움 됐어요.

위치와 접근성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정확히 12분 걸렸어요, 5분은 좀 과장이고요, 근데 스스키노역에서는 진짜 5분이에요. 지하철 타면 삿포로역 한 정거장이라 교통은 편한 편이에요, 문제는 짐 끌고 걸을 때예요. 역에서 호텔까지 오르막이 좀 있어서 캐리어 무거우면 힘들어요. 겨울엔 눈길이라 더 미끄러웠고요.

봄에는 그 오르막길 양쪽으로 벚꽃이 피어 있더라고요, 호텔 가는 길이 예뻐서 짐 끌면서도 기분 좋았어요. 근처에 세이코마트 편의점 있고, 로손도 있어서 새벽에 간식 사러 나가기 좋았어요, 다만 주말 밤엔 스스키노 술집 손님들 소리가 좀 들려요. 방음은 괜찮은데 창문 쪽 방 배정받으면 신경 쓰일 수 있어요.

가격과 가성비

2월에 묵었을 때 1박에 9만 원 정도 냈어요, 4월 벚꽃 시즌엔 12만 원으로 올랐더라고요. 그래도 스스키노 위치 생각하면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해요. 조식은 안 먹어봤어요. 1인당 1,500엔 추가인데, 근처 카페에서 모닝 세트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호텔 앞 ‘모리야 커피’에서 토스트 세트 700엔에 먹었는데 훨씬 맛있었어요.

추천 대상: 스스키노 야경 즐기고 싶은 사람, 지하철 자주 이용할 사람, 세탁기 필요한 장기 여행자

비추 대상: 짐 많은 사람(역에서 오르막), 조용한 환경 원하는 사람, 삿포로역 바로 앞 원하는 사람

날: 알파베드 인 삿포로 오도리 공원

이 호텔은 솔직히 겨울보다 봄이 백 배 낫더라고요. 2월에 묵었을 때는 그냥 ‘싸고 깨끗한 비즈니스 호텔’ 정도였는데, 4월에 다시 와보니까 완전 다른 호텔이 된 느낌이었어요. 이유요? 오도리 공원이 바로 앞이거든요.

겨울엔 오도리 공원이 눈 축제 끝나면 그냥 하얀 공터예요. 근데 봄엔 벚꽃이 엄청나요. 호텔 창문 열면 벚꽃 보이고, 아침에 산책 나가면 현지인들이 돗자리 깔고 꽃구경하는 풍경이 진짜 일본 느낌 나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만족한 호텔이에요.

방은 좁지만 효율적

방 크기는 세 호텔 중 제일 작아요. 싱글룸 12㎡? 침대 놓으면 끝이에요, 캐리어는 침대 밑에 밀어 넣어야 하고, 옷장도 없어요. 벽에 걸이 몇 개 달려 있는 게 전부예요, 근데 의외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있으니까 방에선 그냥 자기만 하거든요.

욕실은 진짜 좁아요, 샤워 부스가 거의 전화 박스 수준이에요, 팔 올리면 벽에 닿을 정도예요. 근데 수압은 좋고 온수도 잘 나와요, 어메니티는 최소한만 있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면도기나 로션 같은 건 없으니까 챙겨가야 해요.

방에 창문이 크게 나 있어서 환기는 잘 돼요. 겨울엔 추워서 못 열었는데, 봄엔 창문 열고 자니까 공원에서 바람 소리 들리고 좋더라고요. 다만 토요일 밤에는 공원에서 놀다가 가는 사람들 소리가 새벽까지 들려요. 귀마개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정말 최고

오도리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1분이면 호텔이에요, 삿포로역까지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걸어도 15분이면 돼요. 근데 이 호텔의 진짜 장점은 관광 동선이에요. 삿포로 시계탑, 홋카이도 청사, 다누키코지 쇼핑거리 전부 걸어서 10분 안이에요.

특히 벚꽃 시즌엔 오도리 공원이 산책로 역할을 해요. 공원 따라 걸으면 삿포로 주요 명소가 다 연결돼 있어서 택시 한 번도 안 탔어요. 아침에 호텔 나와서 공원 산책하고, 시계탑 구경하고, 점심 먹고, 마루야마 공원 가는 버스 타고… 이런 식으로 동선 짜기 진짜 편했어요.

편의점은 로비 옆에 세븐일레븐 있어요. 새벽 2시에 맥주 사러 갔는데 호텔 나갈 필요도 없이 바로 옆이라 좋았어요. 근처에 스시 맛집도 많아요. ‘스시젠’ 이라는 곳이 도보 5분 거리인데, 점심 초밥 세트 1,200엔에 엄청 푸짐했어요.

가격은 진짜 착함

2월에 1박 6만 원, 4월 벚꽃 시즌에 8만 원 냈어요, 삿포로 중심가에서 이 가격이면 진짜 혜자예요. 조식은 제공 안 해요. 대신 체크인할 때 근처 카페 10% 할인 쿠폰 줘요. ‘미스터 도넛’ 쿠폰이었는데, 아침에 도넛이랑 커피 먹으니까 딱 좋더라고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부터인데, 짐은 오전에도 맡아줘요. 프론트에 한국어 하는 직원은 없었지만, 영어로 소통 가능했어요. 체크아웃은 11시까지예요, 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침 시간엔 좀 기다려야 해요. 계단으로 올라가기엔 3층이 좀 애매하고요.

추천 대상: 벚꽃 시즌 여행자, 가성비 중시하는 사람, 관광 동선 효율 중요한 사람, 오도리 공원 산책 좋아하는 사람

비추 대상: 넓은 방 원하는 사람, 조식 포함 원하는 사람, 조용한 주말 밤 원하는 사람

날: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마지막 날은 좀 럭셔리하게 가자 싶어서 그레이서리 예약했어요, 2월에도 여기 묵었는데, 겨울 스키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호텔이에요. 루스츠, 키로로, 니세코 스키장 가는 셔틀버스 예약을 프론트에서 대행해 줘요. 봄에는 당연히 셔틀버스 없지만, 대신 삿포로역 직결이라는 게 엄청난 장점이에요.

호텔이 JR타워 이스트 빌딩 안에 있어요, 그러니까 삿포로역이랑 실내로 연결돼 있어요. 비 와도, 눈 와도 밖에 안 나가도 돼요. 공항 가는 날 짐 많으면 진짜 편해요. 역까지 30초?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개찰구예요.

방 상태는 확실히 다름

스탠다드 더블룸 22㎡ 묵었어요, 세 호텔 중 제일 넓고 깔끔했어요, 침대도 퀸 사이즈라서 두 명이 자도 여유 있어요. 책상도 넓어서 노트북 작업하기 좋았고, 의자도 편했어요. 옷장도 제대로 있고, 캐리어 거치대도 따로 있어서 짐 정리가 편했어요.

욕실이 특히 좋았어요, 유닛 바스가 아니라 욕조랑 샤워 부스가 분리돼 있어요, 욕조도 커서 다리 쭉 펴고 누울 수 있어요. 스키 타고 와서 근육통 있을 때 진짜 좋아요. 봄에는 벚꽃 구경하고 걸어 다녀서 다리 아팠는데, 욕조에 몸 담그니까 피로가 확 풀렸어요.

어메니티도 풀 세트예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기본이고, 스킨, 로션, 클렌징 폼까지 다 있어요. 면도기, 샤워캡, 칫솔, 빗, 면봉, 필요한 건 다 있었어요, 수건도 두툼하고 부드러워요. 세면대 옆에 드라이어도 파나소닉 제품이라 바람 세고 좋았어요.

부대시설이 편함

1층에 로손 편의점 있고, 지하 1층에 레스토랑 여러 개 있어요, 호텔 조식 뷔페는 2,000엔인데, 안 먹어봤어요. 대신 지하 식당가에서 해산물 덮밥 1,300엔에 먹었는데 푸짐했어요.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 쿠폰 줘요.

세탁실은 8층에 있어요.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있는데, 다른 호텔보다 좀 비싸요, 세탁 300엔, 건조 100엔. 근데 세제가 자동 투입이라서 따로 살 필요 없어요. 다림질 필요하면 프론트에서 다리미 빌려줘요.

피트니스 센터는 없어요. 대신 24시간 자판기 코너가 있어서 음료수, 과자, 컵라면 사 먹을 수 있어요. 얼음 기계도 각 층마다 있어서 편했어요. 밤에 맥주 사와서 얼음 넣어 마시기 좋았어요.

서비스는 역시 체인 호텔

체크인할 때 프론트 직원이 한국어로 인사해 줬어요, 완벽한 한국어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했어요. 짐 보관도 체크인 전후 무료로 해줘요. 택배 보내는 것도 도와줘요. 신치토세 공항으로 짐 보내는 서비스 있는데, 1개당 800엔이에요.

룸서비스는 없어요. 대신 프론트에 전화하면 생수, 수건, 어메니티 추가로 갖다 줘요, 방 청소는 매일 들어오는데, 청소 안 받으려면 문에 사인 걸어두면 돼요. 청소 안 받으면 생수 2병이랑 타올 교체권 줘요.

가격은 좀 세긴 함

2월에 1박 15만 원, 4월 벚꽃 시즌엔 18만 원 냈어요, 세 호텔 중 제일 비싸요. 근데 시설이나 위치 생각하면 납득은 돼요, 공항 가는 날 마지막 밤에 묵기 딱 좋아요. 짐 들고 역까지 안 나가도 되니까요.

겨울엔 스키 셔틀버스 때문에 예약했는데, 봄에는 그냥 편함 때문에 예약했어요. 벚꽃 구경하고 늦게 돌아와도 역이랑 붙어 있어서 안전했어요. 삿포로역 주변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바로 호텔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추천 대상: 공항 이동 편한 곳 원하는 사람, 시설 좋은 호텔 선호하는 사람, 역 직결 중요한 사람, 욕조 있는 방 원하는 사람

비추 대상: 가성비 중시하는 사람, 번화가 가까운 곳 원하는 사람, 조식 가격 부담스러운 사람

결국 어떤 호텔을 선택할까

세 호텔 다 겨울에 묵었고 봄에 다시 묵어봤는데, 솔직히 시즌마다 추천이 달라요, 겨울 스키 여행이면 다이와 로이넷이 셔틀버스 때문에 편해요. 봄 벚꽃 시즌이면 알파베드 인이 오도리 공원 앞이라 최고예요. 공항 이동 편한 거 중요하면 그레이서리가 답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알파베드 인을 제일 추천해요. 가격도 착하고, 위치도 좋고, 봄에 창문 열면 벚꽃 보이는 게 진짜 좋았거든요. 다만 방이 좁아서 짐 많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레이서리 가세요. 비싸지만 확실히 편해요.

다이와 로이넷은 스스키노 야경 즐기고 싶으면 좋아요, 밤 문화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해요, 다만 역에서 좀 걸어야 해서 짐 무거우면 택시 타는 게 나아요. 봄에는 오르막길이 벚꽃으로 예쁘긴 한데, 캐리어 끌기는 여전히 힘들어요.

한 가지 팁 드리자면, 벚꽃 시즌엔 호텔 가격이 겨울보다 20~30% 올라요. 그래도 예약은 빨리 해야 해요. 4월 말~5월 초 골든위크 기간은 일본인 여행객도 많아서 방 구하기 어려워요. 저는 2월에 미리 예약했는데, 3월 들어서 보니까 가격이 더 올라 있더라고요.

삿포로역 5분 거리라는 말, 호텔마다 기준이 달라요. 그레이서리는 진짜 5분도 안 걸려요. 실내 연결이니까요. 알파베드 인은 오도리역 기준 5분이고 삿포로역은 15분이에요, 다이와 로이넷은 스스키노역 5분, 삿포로역 12분이에요. 예약할 때 이거 확인하세요.

스키 셔틀버스는 겨울에만 운행해요, 보통 12월 초~3월 말까지예요, 봄에는 당연히 없으니까 렌터카 빌리거나 투어 버스 예약해야 해요. 근데 벚꽃 시즌엔 시내 관광만 해도 충분해서 셔틀버스 없어도 상관없었어요.

삿포로 관련 다른 글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