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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올드쿼터, 가족여행으로 딱인 이유
하노이 올드쿼터는 솔직히 처음엔 좀 정신없어요. 오토바이 소리, 좁은 골목, 노점상들이 뒤섞인 그 특유의 혼돈이 있거든요. 근데 바로 그게 매력이에요, 아이들한테는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같달까요? 2026년 봄이면 날씨도 딱 좋아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는 따뜻한데 덥지 않고, 특히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꽃들이 피어나서 산책하기 진짜 좋거든요.

다만 올드쿼터 한복판에 있는 저렴한 호텔들은 가족 단위로는 좀 힘들어요, 엘리베이터 없는 4층 건물이라든지, 방음 안 되는 게스트하우스라든지. 그래서 이번엔 올드쿼터 접근성은 좋으면서도 시설 제대로 갖춘 곳들만 골라봤어요. 올인클루시브까진 아니지만, 조식 포함에 키즈 프로그램이나 수영장 같은 편의시설이 확실한 곳들이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 프랑스 감성 제대로, 근데 아이 동반은 좀 조심
⭐⭐⭐⭐⭐
위치: 올드쿼터 도보 10분, 오페라하우스 바로 앞
메트로폴은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5성급 호텔이에요. 1901년에 지어진 식민지 시대 건물이라 로비만 들어서도 “와, 여기 진짜 역사 있구나” 싶어요. 찰리 채플린, 그레이엄 그린 같은 유명인들이 묵었던 곳이고요, 위치는 올드쿼터 중심부에서 딱 10분 정도 걸어가면 돼요. 호안끼엠 호수까지는 5분이고요.
가격은 1박에 약 ₩450,000~₩650,000 정도, 성수기인 3~4월에는 더 올라갈 수 있어요. 근데 조식 뷔페가 진짜 미쳤어요. 프렌치 페이스트리부터 베트남 쌀국수까지 다 있고, 아이들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 애가 크루아상에 꽂혀서 세 개나 먹었거든요.
수영장이 두 개라는 게 포인트
야외 수영장이 두 개 있어요. 하나는 역사적인 메인 빌딩 쪽 작은 풀이고, 다른 하나는 오페라 윙 쪽에 있는 좀 더 큰 풀. 아이들이 놀기엔 오페라 윙 풀이 훨씬 나아요. 수심도 적당하고 주변에 선베드가 넉넉해서 부모는 거기 앉아서 책 읽으면 되거든요. 4월쯤 되면 날씨가 완전 수영하기 딱이에요.
근데 솔직히 메트로폴은 가족 호텔보다는 커플이나 비즈니스 여행객 타겟이에요, 키즈 클럽 같은 건 없고, 분위기 자체가 좀 조용하고 격식 있거든요. 저녁에 레스토랑 가면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면 눈치 보일 수 있어요. 저희는 7살 딸 데리고 갔는데, 애가 로비에서 뛰어다니려고 할 때마다 말리느라 좀 힘들었어요.
단점: 가격, 그리고 키즈 프렌들리하진 않음
가격이 비싼 건 둘째치고, 진짜 아쉬운 건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수영장 말고는 애들이 할 게 없어요, 근처에 공원이나 놀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만약 5살 이하 아이 동반이면 다른 호텔 추천해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괜찮아요. 역사 공부도 되고, 호텔 자체가 박물관 같으니까요.
아, 그리고 올드쿼터까지 걸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복잡해요. 차도를 건너야 하는데 신호등이 없어서 베트남식으로 그냥 오토바이 사이로 걸어가야 해요. 처음엔 진짜 무서워요. 아이 손 꽉 잡고 천천히 가면 되긴 하는데, 매번 그러기엔 좀 스트레스받을 수 있어요.
노보텔 스위트 하노이 — 가성비 최강, 진짜 가족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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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호안끼엠 호수 도보 15분, 올드쿼터 가장자리
노보텔 스위트는 메트로폴보다 훨씬 가족 친화적이에요. 일단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에요. 방이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되고, 간이 침대 추가도 무료로 해줘요, 가격은 1박에 ₩180,000~₩280,000 정도. 메트로폴 절반 가격인데 공간은 오히려 더 넓어요.
위치는 올드쿼터 가장자리쯤 돼요. 호안끼엠 호수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길이 넓고 인도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편해요. 근처에 빅씨(Big C) 마트가 있어서 간식이나 생수 사기도 좋고요. 아, 1층에 패밀리마트도 있어요. 새벽에 물 사러 나갔다 왔어요.
조식은 기대 이하, 근데 그래도 괜찮아
조식 뷔페는 솔직히 메트로폴 같은 데랑 비교하면 좀 밋밋해요. 종류가 많지 않고, 특히 서양식 메뉴가 약해요. 근데 베트남 쌀국수(포)는 직접 끓여주고, 프렌치토스트나 오믈렛도 주문하면 만들어줘요. 아이들 시리얼이랑 과일도 충분하고요.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않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수영장은 옥상에 있어요, 크진 않은데 뷰가 좋아요,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보이거든요, 아침 일찍 가면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수영할 수 있어요. 수심은 1.2m 정도라서 초등학생들이 놀기 딱 좋아요. 튜브 같은 건 없으니까 직접 챙겨가야 해요.
키즈 클럽은 없지만, 직원들이 친절함
노보텔도 정식 키즈 클럽은 없어요. 근데 직원들이 아이들한테 진짜 잘해줘요. 체크인할 때 애한테 사탕 주고, 로비에 색칠공부 책이랑 크레용도 비치되어 있어요. 룸서비스 시키면 아이 식기랑 의자도 갖다줘요. 이런 디테일이 은근 중요하거든요.
단점이라면 주변이 좀 조용해요, 올드쿼터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바로 느끼긴 어려워요, 매번 택시나 그랩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게 귀찮을 수 있어요. 근데 개인적으론 저녁에 애들 재우고 조용히 쉬기엔 이게 오히려 나았어요. 올드쿼터 한복판은 밤 11시까지 시끄럽거든요.
JW 메리어트 하노이 — 럭셔리 + 공간, 근데 위치가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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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올드쿼터에서 차로 15분, 시내 중심가
JW 메리어트는 올드쿼터에서 좀 떨어져 있어요, 차로 15분 정도 가야 하는데, 위치가 딱 비즈니스 지구예요. 주변에 오피스 빌딩이랑 쇼핑몰은 많은데, 전통 시장이나 노점 같은 건 없어요. 그래서 “진짜 하노이 느낌”을 원한다면 좀 아쉬울 수 있어요.
가격은 1박에 ₩320,000~₩480,000 정도, 메트로폴보단 싸고 노보텔보단 비싸요. 근데 시설은 확실히 좋아요, 로비가 엄청 넓고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이 장난 아니에요. 객실도 최소 45㎡부터 시작해요. 욕조 따로 있고, 샤워부스 따로 있고, 화장실도 넓어요.
조식이 진짜 훌륭함
조식 뷔페는 제가 하노이에서 먹어본 것 중 최고였어요. 라이브 스테이션이 여러 개 있어서 오믈렛, 와플, 쌀국수, 분짜(베트남식 숯불구이 국수) 다 즉석에서 만들어줘요. 디저트 코너도 미쳤어요, 프렌치 마카롱, 에클레어, 베트남 전통 디저트까지. 애들은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나올 줄 몰랐어요.
수영장은 야외 인피니티 풀이에요. 크기도 크고, 주변에 자쿠지랑 키즈 풀도 따로 있어요. 4월쯤 되면 날씨가 완전 수영하기 딱인데, 여기 풀은 온도 조절도 되어서 3월 초에도 괜찮아요. 수영장 옆에 바가 있어서 부모는 칵테일 마시면서 애들 노는 거 지켜볼 수 있어요.
단점: 위치, 그리고 올드쿼터 접근성
진짜 아쉬운 건 위치예요, 올드쿼터 가려면 매번 택시 타야 해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거든요. 그랩 타면 편도에 5~7만동(약 3,000원) 정도 나와요. 하루에 두세 번 왔다갔다하면 교통비가 만만치 않아요. 호텔에만 있을 거면 상관없는데, 하노이 여행의 핵심이 올드쿼터 골목 탐방인데 그게 불편하면 좀 아깝잖아요.
그리고 주변에 로컬 식당이 별로 없어요. 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체인점이에요. 저렴한 분짜 집이나 반미 노점 같은 거 찾으려면 올드쿼터까지 나가야 해요, 호텔 안 레스토랑도 좋긴 한데, 매일 거기서만 먹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요. 저녁 한 끼에 가족 4인 기준 20만원 넘게 나왔거든요.
키즈 클럽은 있어요, 주말에만 운영하는데, 만 4세 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요, 보드게임, 영화 상영, 미술 활동 같은 거 해요. 근데 솔직히 시설이 엄청 대단하진 않아요, 그냥 작은 방 하나에 장난감 몇 개 있는 수준이에요. 싱가포르나 태국 리조트 키즈 클럽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2026년 봄 하노이, 이렇게 즐기세요
3월 중순부터 4월 초가 하노이 여행 최적기예요, 날씨가 따뜻한데 습하지 않고, 특히 호안끼엠 호수 주변 공원에 꽃들이 피어나요. 아이들 데리고 아침 일찍 호수 산책하면 타이치 하는 현지인들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올드쿼터에서 에그커피(ca phe trung) 꼭 마셔보세요. 달콤한 거품이 올라간 커피인데, 애들도 좋아해요.
가족 여행이면 탕롱 수상인형극은 필수예요, 공연 시간이 50분 정도라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요. 올드쿼터에서 도보 5분 거리고요. 저녁 공연 보고 나와서 바로 분짜 먹으러 가면 완벽해요. 분짜 다크(Bun Cha Dac Kim)이 유명한데, 올드쿼터 안에 있어요.
호텔 선택은 이렇게 하세요, 럭셔리 경험 원하고 예산 충분하면 메트로폴, 가성비 중요하고 아이들이 어리면 노보텔. 호텔 시설에서 대부분 시간 보낼 거면 JW 메리어트, 각자 장단점이 확실해서, 여행 스타일에 맞춰 고르면 돼요. 개인적으론 첫 하노이 가족여행이면 노보텔 추천해요. 위치도 적당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제일 높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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