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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오아시스21 벚꽃 시즌, 아이와 함께한 부티크호텔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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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나고야 ⓒ Pexels

봄 나고야, 오아시스21에서 벚꽃 보고 호텔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년 봄에 나고야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교토나 오사카보다 훨씬 여유롭게 벚꽃 즐기기 좋더라고요. 특히 오아시스21 주변은 사카에역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지하철 타기도 편하고, 밤에 조명 켜진 오아시스21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근데 문제는 호텔이었어요. 아이 둘 데리고 가는데 방 크기, 조식, 주변 편의시설 다 따져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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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나고야 ⓒ Pexels

그래서 이번 글에선 제가 직접 묵어본 곳 포함해서 오아시스21 도보권 안에 있는 가족 친화적인 부티크 호텔 3곳 정리했어요. 체인 호텔 특유의 딱딱함 없이, 그렇다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 곳들이요. 2026년 봄에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오아시스21이 왜 가족여행 베이스캠프로 좋은지

일단 오아시스21 자체가 애들 데리고 시간 때우기 딱이에요. 옥상 물의 우주선(水の宇宙船)은 무료로 올라갈 수 있고, 밑에 잔디광장에서 뛰어놀 수도 있어요. 저희 애들은 거기서만 한 시간 넘게 놀았어요. 그리고 지하에 버스터미널이랑 편의점, 약국 다 있어서 급할 때 진짜 편해요.

사카에역이 바로 밑이라 히가시야마선, 메이죠선 환승도 쉽고요. 나고야성 가려면 메이죠선 타면 되고, 레고랜드 가는 아오나미선도 나고야역에서 환승 한 번이면 끝이에요. 근데 의외로 이 근처 호텔들이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발품 팔아봤어요.

더 로얄 파크 호텔 아이코닉 나고야 — 디자인 감각 있는 분들한테 추천

오아시스21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 2019년에 오픈해서 아직 시설이 엄청 깨끗해요. 로비 들어서자마자 “아, 여기 좀 다르네?” 싶었어요. 일본 전통 느낌이랑 모던한 디자인이 섞여있는데, 과하지 않고 세련됐어요.

객실은 패밀리룸 기준으로 32㎡ 정도 되는데요, 일본 호텔치고 넓은 편이에요, 침대가 두 개 붙어있는 트윈룸인데 아이 둘이랑 자기 딱 좋았어요. 욕실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블라인드 내리면 프라이버시는 문제없고요. 근데 샤워부스랑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서 애들 씻기기 편했어요.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로 나오는데, 솔직히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요. 그래도 나고야 명물인 미소카츠 샌드위치가 있어서 애들이 좋아했고, 신선한 과일이랑 요거트도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근처 카페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는데, 아침에 애들 데리고 나가기 귀찮으면 여기서 간단히 먹고 나가도 돼요.

가격은 1박에 25만 원 정도 나왔어요. 봄 시즌이라 좀 비싼 편인데, 위치랑 시설 생각하면 납득할 만해요. 아, 근데 주차비가 별도예요. 하루 2,500엔 정도 하니까 렌터카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단점이라면 체크인 시간에 프론트가 좀 붐벼요, 특히 주말에는 줄 서서 기다렸거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두 대인데, 아침 시간대엔 좀 답답할 수 있어요. 저희는 계단으로 내려갔어요.

이런 분들한테 딱이에요

디자인 호텔 좋아하시고, 깔끔한 시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특히 인스타 감성 있는 호텔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로비에서 사진 찍으면 예뻐요. 애들 데리고 가기엔 시설도 안전하고 깨끗해서 추천해요.

나고야 매리어트 어소시아 호텔 — 럭셔리 원하면 여기

이 호텔은 사실 오아시스21에서 좀 멀어요. 나고야역 바로 위에 있거든요. 근데 왜 추천하냐면, JR 타워 52층에 있어서 전망이 진짜 미쳤어요. 객실에서 나고야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밤에 야경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 여행 온 보람 느껴져요.

패밀리룸은 40㎡가 넘어서 진짜 넓어요, 소파도 있고, 책상도 따로 있어서 애들 놀 공간 충분해요. 침대도 킹사이즈라서 네 명이 누워도 여유로워요, 욕실도 넓고, 어메니티가 고급스러워요. 애들용 칫솔이랑 슬리퍼도 따로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조식은 51층 레스토랑에서 먹는데, 여기도 전망 때문에 가는 거예요. 메뉴는 웬만한 5성급 호텔 수준이고, 특히 에그 베네딕트랑 팬케이크가 맛있었어요. 나고야 특산물인 히츠마부시(장어덮밥) 스타일 요리도 있어서 색다르게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은 1박에 3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솔직히 비싸죠. 근데 매리어트 본빌 회원이면 포인트 쌓이고, 레이트 체크아웃도 되니까 그런 거 따지면 괜찮아요. 저희는 오후 2시까지 방 쓸 수 있어서 여유롭게 짐 쌌어요.

단점은 위치예요. 오아시스21까지 지하철로 한 정거장인데, 애들 데리고 짐 들고 이동하려면 좀 번거로워요, 그리고 나고야역 주변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길 찾기 헷갈릴 수 있어요. 저도 첫날 백화점이랑 호텔 입구 찾느라 10분 헤맸어요.

이런 분들한테 딱이에요

예산 여유 있고, 호텔에서 편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 특히 신칸센 타고 오시는 분들은 나고야역 바로 위라서 엄청 편해요. 아이랑 함께 야경 보면서 특별한 추억 만들고 싶으신 분들한테 추천해요.

코코 호텔 나고야 마루노우치 — 가성비 최고

이 호텔은 진짜 숨은 진주예요. 오아시스21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거리인데, 2022년에 새로 오픈해서 시설이 완전 새 건물이에요. 부티크 호텔 스타일인데 가격은 비즈니스 호텔 수준이라서 가성비로는 최고예요.

객실은 25㎡ 정도로 좀 작은 편이에요. 근데 공간 활용을 기가 막히게 해놔서 답답한 느낌은 안 들어요, 침대 밑에 수납공간 있고, 벽에 선반도 여러 개 달려있어서 짐 정리하기 편해요. 욕실은 유닛 바스인데, 깨끗하고 물 압도 세서 샤워하기 좋았어요.

조식은 1층 카페에서 간단하게 나와요. 크루아상, 샌드위치, 요거트, 커피 정도인데, 솔직히 메뉴가 단순해요, 근데 바로 앞에 패밀리마트 있어서 거기서 주먹밥이랑 과일 사다 먹어도 돼요. 저희는 조식 안 먹고 근처 코메다 커피 갔는데, 거기가 훨씬 나았어요.

가격은 1박에 1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오아시스21 근처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이면 진짜 본전 뽑고도 남아요. 특히 봄 시즌에 다른 호텔들 가격 폭등할 때 여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에요.

단점은 방음이 좀 약해요. 복도 소리가 들리는 편이라서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 쓰일 수 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아침 시간대엔 좀 기다려야 해요. 저희는 3층이라서 그냥 계단 썼어요.

이런 분들한테 딱이에요

예산 아끼면서도 깨끗한 곳 찾으시는 분들. 호텔은 잠만 자고 밖에서 주로 시간 보내시는 분들한테 딱이에요. 특히 젊은 가족 여행객들한테 추천해요.

봄 나고야 여행, 벚꽃 명소도 같이 체크하세요

호텔 정했으면 벚꽃 명소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오아시스21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쓰루마 공원(鶴舞公園)이 유명해요. 지하철로 15분 정도 걸리는데, 벚꽃 터널이 진짜 예뻐요. 아이들 데리고 피크닉 가기도 좋고요.

나고야성도 벚꽃 시즌엔 야간 개장해요, 성이랑 벚꽃이 어우러진 야경이 환상적이에요. 오아시스21에서 메이죠선 타고 20분이면 돼요. 아, 그리고 야마자키가와(山崎川)도 추천해요. 강변을 따라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현지인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이라서 조용하게 즐기기 좋아요.

2026년 봄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인데, 그해 날씨에 따라 달라지니까 출발 전에 개화 예보 꼭 확인하세요. 저는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서 체크했어요.

실전 팁 몇 가지 더 드릴게요

오아시스21 근처 호텔들은 대부분 조기 예약 할인해요. 3개월 전에 예약하면 20~30% 정도 저렴하게 잡을 수 있어요. 특히 봄 시즌은 벚꽃 때문에 가격이 확 뛰니까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그리고 애들 데리고 가시면 근처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위치 미리 찾아두세요. 오아시스21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기저귀나 간식 급하게 필요할 때 진짜 유용해요. 24시간 영업이라서 새벽에도 갈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JR 패스 있으시면 나고야역 매리어트가 접근성 면에서 최고예요. 근데 오아시스21 중심으로 움직이실 거면 로얄 파크나 코코 호텔이 훨씬 편해요. 여행 동선 미리 짜보고 호텔 정하시는 걸 추천해요.

2026년 봄 나고야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이 글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벚꽃 시즌 나고야는 진짜 예쁘니까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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