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신혼여행 호텔 5성 럭셔리 추천 — 봄 벚꽃 시즌, 우리가 직접 묵어본 3곳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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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신혼여행, 호텔 선택이 반이다
작년 5월에 남편이랑 런던 신혼여행 갔다 왔어요. 원래는 파리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런던 봄 진짜 미쳤다”고 해서 급선회. 결과적으로 대박 선택이었어요. 하이드파크 벚꽃 만개한 거 보고 진짜 소리 질렀거든요.

근데 솔직히 호텔 예약할 때 엄청 고민했어요. 런던이 워낙 비싸잖아요. 5성급 럭셔리 호텔만 보다가는 예산 터지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데 가자니 신혼여행인데 아쉽고, 결국 3박 5일 동안 호텔 3곳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 각각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지금 2026년 봄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도움 될까 싶어서 진짜 솔직하게 써봅니다.
첫날 밤, 쇼디치에서 적응하기 —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히드로 공항 도착해서 첫날은 일단 적응하는 게 목표였어요, 시차 적응도 해야 하고, 짐도 풀고. 그래서 일부러 럭셔리보다는 실용적인 호텔로 골랐어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3성급인데 영국에서는 꽤 믿을 만한 체인이에요.
위치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에서 도보 5분. 이스트 런던이라 좀 힙한 동네예요. 브릭 레인 시장이 바로 근처라 아침에 베이글 사 먹으러 나갔는데,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더라고요. 근처에 빈티지 샵이랑 그래피티 골목도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방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 깔끔하고 실용적이지만 낭만, 그런 건 기대 안 하는 게 좋아요. 침대는 편했고, 화장실도 깨끗했는데 욕조가 없어요, 샤워부스만 있어서 좀 아쉬웠죠. 신혼여행인데 욕조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가격은 1박에 약 15만 원대. 런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조식은 별도 요금인데, 솔직히 근처 카페 가는 게 나아요. 우리는 Dishoom이라는 인도식 브런치 카페 갔는데 거기가 훨씬 분위기 좋았어요.
단점?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체크인 시간에 좀 기다렸어요. 그리고 주변이 밤에 좀 시끄러워요. 펍이랑 바가 많아서 금요일 밤에는 소음이 좀 있었는데, 방음은 괜찮은 편이라 창문만 닫으면 괜찮았어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요약
- 가격대: 1박 약 150,000원
- 위치: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 도보 5분, 브릭 레인 시장 근처
- 추천 대상: 첫날 적응용, 이스트 런던 힙한 분위기 좋아하는 커플
- 단점: 욕조 없음, 밤에 주변 소음, 낭만적인 분위기는 기대 난해
날, 가성비 숙소로 이동 — 이비스 런던 쇼디치
원래 계획은 프리미어 인에서 2박 하려고 했는데, 예약 타이밍을 놓쳐서 하루만 잡았어요.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서 찾은 게 이비스 런던 쇼디치. 같은 동네라 짐 옮기기도 편하고, 가격도 비슷해서 선택했죠.
위치는 프리미어 인이랑 거의 붙어 있어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에서 도보 3분? 더 가까웠어요. 근처에 Boxpark이라는 컨테이너 쇼핑몰 있는데, 거기서 저녁 먹고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았어요.
방은 이비스 특유의 심플함, 프리미어 인보다 좀 더 컴팩트해요, 근데 의외로 침대가 더 편했어요. 베개도 두 종류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고. 화장실은 여기도 샤워부스만 있는데, 수압이 세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은 1박에 약 13만 원. 프리미어 인보다 2만 원 정도 저렴한데, 솔직히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둘 다 실용적인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라서요. 조식도 마찬가지로 별도 요금이고, 우리는 근처 Borough Market 가서 먹었어요. 거기서 파는 초리조 샌드위치 진짜 맛있어요.
여기 단점은 와이파이가 좀 느렸어요, 스트리밍은 버퍼링 걸리고, 사진 업로드도 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방음이 프리미어 인보다 약해요. 복도 소리가 좀 들려서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는 게 좋을 듯해요.
이비스 런던 쇼디치 요약
- 가격대: 1박 약 130,000원
- 위치: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 도보 3분, Boxpark 근처
- 추천 대상: 가성비 중시, 잠만 자고 나갈 커플
- 단점: 와이파이 느림, 방음 약함, 역시 낭만 제로
날, 드디어 럭셔리 —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진짜 하이라이트는 여기부터예요. 마지막 2박은 제대로 럭셔리 호텔에서 보내자고 남편이랑 합의했거든요. 신혼여행인데 이 정도는 해야죠.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하이드파크 바로 앞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에요.
위치가 진짜 미쳤어요. 나이츠브리지 역에서 도보 2분인데, 하이드파크까지 걸어서 5분이에요. 우리가 묵었던 5월 초가 딱 벚꽃 시즌이었는데, 아침에 산책 나가서 하이드파크 벚꽃 보고 오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어요. 2026년 봄에도 이 시기 딱 맞춰서 가시면 후회 안 해요.
체크인하자마자 분위기부터 달라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향기부터 다르고, 직원들 응대도 완전 다른 레벨, 신혼여행이라고 했더니 샴페인이랑 초콜릿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방 업그레이드도 해줬는데, 하이드파크 뷰 나오는 방으로 배정받았어요.
방은 그냥… 와우. 일단 넓어요. 쇼디치 호텔들이랑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욕실에 욕조 있고, 레인 샤워기 있고, 어메니티는 디올 제품이에요. 침대 시트 감촉부터가 다르고, 베개도 메뉴판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는 메모리폼 베개 신청했는데 진짜 꿀잠 잤어요.
조식은 꼭 드셔보세요. 1인당 5만 원 정도 하는데, 그만한 값어치 해요, 에그 베네딕트 시키면 눈앞에서 만들어주고, 샴페인도 무제한이에요. 남편은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먹었는데, 소시지 퀄리티가 다르다고 감탄했어요.
가격은 1박에 약 120만 원. 네, 비싸요. 엄청 비싸요. 근데 신혼여행이잖아요.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여행인데, 이 정도는 투자할 만해요. 우리는 2박 했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 1도 안 들었어요.
단점이라면… 음, 솔직히 찾기 힘든데요, 굳이 꼽자면 주변이 너무 조용해요, 밤에 나가서 놀 만한 펍이나 클럽은 좀 멀어요. 근데 호텔 바가 워낙 좋아서 거기서 칵테일 마시면 되긴 해요, 아, 그리고 짐 풀 때 팁 챙기세요. 포터가 방까지 짐 날라다 주는데, 5파운드 정도 주는 게 매너예요.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요약
가격대: 1박 약 1,200,000원, 위치: 나이츠브리지 역 도보 2분, 하이드파크 도보 5분, 추천 대상: 신혼여행 럭셔리 원하는 커플, 하이드파크 벚꽃 보러 가는 분들, 단점: 가격, 주변 유흥 시설 적음, 팁 문화 부담스러울 수 있음.
봄 런던 신혼여행, 이렇게 짜면 됩니다
우리 스타일로 정리하면 이래요. 첫날은 적응하면서 쇼디치 같은 힙한 동네에서 가성비 호텔 잡고, 마지막 2~3일은 하이드파크 근처 럭셔리 호텔로 옮기는 거. 이렇게 하면 예산도 아끼고, 런던 다양한 분위기도 다 느낄 수 있어요.
2026년 봄에 가신다면 5월 초가 베스트예요. 우리 갔을 때 날씨 완전 좋았고, 벚꽃도 만개했고, 사람도 여름보다는 덜 붐볐어요. 하이드파크에서 피크닉 하는 거 꼭 해보세요. 근처 Whole Foods에서 샌드위치랑 와인 사서 돗자리 깔고 앉아 있으면 진짜 천국이에요.
호텔 예약은 최소 3개월 전에 하세요.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럭셔리 호텔은 일찍 잡을수록 가격 좋아요. 우리는 6개월 전에 예약해서 20% 정도 할인받았거든요.
아, 그리고 런던 날씨 변덕 심하니까 우산 꼭 챙기고요, 5월이어도 갑자기 비 올 때 많아요. 근데 비 오는 런던도 나름 운치 있어요. 우리는 비 오는 날 대영박물관 갔다가 근처 펍에서 피시 앤 칩스 먹었는데, 그것도 추억이에요.
마지막으로, 신혼여행은 완벽할 필요 없어요. 우리도 첫날 공항에서 짐 잃어버릴 뻔하고, 지하철 잘못 타서 엉뚱한 데 가고,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룸서비스 시켰는데 3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것들도 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즐기세요. 런던은 어디를 가든 예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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