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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혼자 여행, 1인실 호텔 고르는 게 제일 까다롭더라고요
나고야 혼자 여행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게 숙소였어요, 도쿄나 오사카처럼 1인 여행자 친화적인 호텔이 많지 않아서요. 게다가 2026년 봄은 벚꽃 시즌이라 가격도 평소보다 20-30% 정도 올라 있더라고요. 그래도 나고야역 근처에서 혼자 묵기 괜찮고, 가성비 좋은 곳 몇 군데 찾아냈어요.

솔직히 나고야는 교통 허브라서 나고야역 근처에 묵는 게 답입니다. 다카야마 가거나 이세신궁 당일치기 할 때도 편하고, 공항 리무진 버스도 역 바로 앞에서 타니까요. 근데 역 주변 호텔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잖아요, 직접 3곳 묵어보고 확실히 차이 있더라고요. 방 크기부터 조식 퀄리티, 심지어 와이파이 속도까지.
벚꽃 시즌 나고야, 예약은 언제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3월 중순부터 4월 초는 진짜 미리 예약 안 하면 후회해요. 작년에 2주 전에 예약하려다가 괜찮은 호텔은 다 만실이거나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두 달 전에 예약했는데, 그때도 제가 원하는 날짜에 빈방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나고야 벚꽃 명소인 쓰루마 공원이나 나고야성 주변은 이 시기에 진짜 예뻐요. 근데 그만큼 사람도 많고 숙소 가격도 올라요. 그래서 저는 역 근처에 묵으면서 아침 일찍 나가서 꽃구경하고 오는 방식으로 다녔어요. 역에서 지하철로 쓰루마 공원까지 15분이면 가니까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직접 묵어본 나고야 1인실 호텔 3곳 솔직 후기
호텔 몬테 헤르마나 나고야 — 1인실 크기가 진짜 중요하다면
처음 묵어본 곳이 호텔 몬테 헤르마나 나고야였어요, 아, 참고로 이 호텔 이름이 좀 헷갈리는데 도쿄 지점도 있거든요. 나고야 지점 맞는지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저는 벚꽃 시즌에 1박에 12만 원 정도 주고 묵었어요. 평소엔 8만 원대인데 시즌이라 좀 올랐더라고요.
위치는 나고야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캐리어 끌고 가기에 딱 적당한 거리예요. 역에서 나와서 미도스지 쪽으로 쭉 걸으면 되는데, 길도 평평하고 편의점도 중간중간 있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근데 저녁에 돌아올 땐 주변이 좀 조용한 편이라 여성 혼자면 약간 그럴 수 있어요. 위험하진 않은데 그냥 사람이 별로 없어요.
방은… 진짜 넓었어요. 일본 비즈니스 호텔 기준으로 엄청 넓은 편, 1인실인데 15㎡ 정도 되더라고요, 캐리어 펼쳐놓고도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침대도 세미더블 사이즈라서 혼자 자기엔 쾌적했고요, 책상도 넓어서 노트북 작업하기 좋았어요. 저는 여행 중에도 간단한 작업 좀 하는 편이라 이게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실은 유닛 바스 타입인데 그래도 꽤 깨끗했어요, 수압도 괜찮고 온수도 바로바로 나왔고요. 다만 환풍기 소리가 좀 시끄러웠어요. 새벽에 샤워하고 나서 환풍기 돌리는데 옆방까지 들릴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옆방 소리는 안 들렸으니까 방음은 잘 되는 것 같은데, 환풍기만 유독 시끄러웠어요.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솔직히 기대 이하였어요, 메뉴가 다양하진 않고 일본식 조식 기본 구성이에요. 밥, 미소시루, 계란말이, 낫토, 김 이런 거, 서양식 빵이랑 커피도 있긴 한데 퀄리티는 그냥 그래요. 저는 이틀째 되는 날부터 근처 코메다 커피 가서 모닝 세트 먹었어요. 그게 훨씬 나았어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은 방 크기가 중요한 사람한테 추천해요. 짐 많이 가져가는 스타일이거나,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편이라면 만족도 높을 거예요. 근데 조식은 기대 안 하시는 게 좋고, 역에서 좀 걷는 게 싫으면 다른 호텔 알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나고야 제이알 게이트 타워 호텔 — 역 바로 위라는 게 이렇게 편한 줄
두 번째로 묵어본 곳이 나고야 JR 게이트 타워 호텔이에요, 이 호텔은 진짜 위치가 미쳤어요. 나고야역 게이트 타워 빌딩 15층부터 호텔이거든요, 신칸센 타고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만 타면 바로 호텔이에요. 비 오는 날 이만한 호텔 없어요.
가격은 벚꽃 시즌에 1박에 15만 원 정도 했어요, 앞에서 소개한 호텔보다 3만 원 정도 비싼데, 솔직히 그 값어치는 하더라고요. 평소엔 11만 원대인데 역시 시즌이라 올랐어요. 근데 위치 생각하면 이 정도는 납득 가능한 가격이에요.
체크인할 때 프론트 직원이 한국어로 먼저 인사해줬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나고야에서 한국어 하는 직원 만나긴 처음이었어요, 영어는 다들 잘하는 편이고요. 체크인 과정도 빠르고 친절했어요. 짐 맡기는 것도 체크인 전후로 무료로 해줘서 편했고요.
방은 앞 호텔보다는 좀 작아요. 12㎡ 정도? 근데 설계가 효율적이라서 답답한 느낌은 안 들었어요, 침대는 싱글 사이즈인데 매트리스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푹신하면서도 너무 꺼지지 않아서 허리 편했어요. 책상은 작은 편이라 노트북 작업하긴 좀 불편했어요.
뷰가 진짜 좋아요. 저는 23층 방을 배정받았는데 나고야 시내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밤에 야경 보면서 맥주 한 캔 하는데 진짜 힐링됐어요. 벚꽃 시즌이라 멀리 나고야성 쪽 벚꽃도 보이고요. 예약할 때 고층 요청하면 배려해주는 것 같아요.
화장실은 역시 유닛 바스인데 깨끗하고 수압 좋았어요, 어메니티도 퀄리티가 좀 더 좋은 편이었고요. 타올도 푹신하고 깨끗했어요, 근데 환기가 좀 약해서 샤워하고 나면 습기가 오래 남더라고요. 문 열어두고 환풍기 돌려야 해요.
조식은 안 먹어봤어요, 호텔 조식이 2만 원 가까이 하길래 그냥 밖에서 먹었어요. 역 안에 식당이 엄청 많거든요. 1층에 타카시마야 백화점 식품관도 있고, 지하에도 식당가 있어서 선택지가 많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내려가서 먹는 게 훨씬 가성비 좋았어요.
엘리베이터가 좀 문제였어요.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긴 한데 대수가 적어서 체크아웃 시간대엔 진짜 오래 기다렸어요. 한 번은 10분 가까이 기다린 것 같아요, 급한 사람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사람도 봤어요. 아침에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좋아요.
이 호텔은 교통 편의성이 최우선인 사람한테 강추해요. 나고야 오자마자 바로 다카야마 가거나, 짧은 일정으로 왔다 갔다 하는 여행이면 이만한 호텔 없어요. 근데 방 크기나 조용한 분위기 원하면 다른 곳이 나을 수도 있어요.
비즈니스 호텔 나카야마 — 가성비 끝판왕, 근데 각오는 해야 함
마지막으로 묵어본 곳이 비즈니스 호텔 나카야마예요, 이건 진짜 가성비만 보고 선택한 거였어요. 벚꽃 시즌에도 1박에 6만 원대더라고요. 다른 호텔들이 10만 원 넘게 받을 때 이 가격이면 솔직히 의심스러웠어요. 근데 묵어보니까 이해가 갔어요.
위치는 나고야역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걸려요, 좀 멀긴 한데 길 찾기는 쉬워요. 역에서 나와서 사쿠라도리 따라 쭉 걸으면 돼요. 근데 캐리어 끌고 가기엔 좀 먼 거리예요. 저는 짐 가볍게 가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짐 많은 사람은 택시 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택시비 1,000엔 정도 나왔어요.
건물이 좀 오래됐어요. 겉으로 봐도 80-90년대 건물인 게 보여요, 1층에 작은 로비 있고 프론트는 유리창 너머로 체크인하는 스타일이에요. 직원분은 친절한데 영어는 잘 못하시더라고요. 간단한 일본어 할 줄 알면 편해요.
방은… 솔직히 좁아요. 진짜 좁아요. 9㎡도 안 될 것 같아요, 침대 놓으면 옆에 간신히 사람 하나 지나갈 공간 있는 정도? 캐리어는 침대 밑에 밀어 넣어야 했어요. 책상은 접이식으로 벽에 붙어 있는데, 노트북 올려놓으면 끝이에요. 마우스 쓸 공간도 없어요.
근데 의외로 깨끗했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시설은 낡았는데 청소 상태는 좋더라고요. 이불도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났어요, 에어컨도 잘 돌아가고요, 와이파이는 좀 느렸어요. 유튜브 보는 건 괜찮은데 넷플릭스는 버퍼링 걸렸어요.
화장실이 제일 문제였어요. 공용 화장실이에요. 각 층에 남녀 구분해서 있는데, 샤워실이 3개밖에 없어요, 저녁 시간대엔 대기해야 할 때도 있었어요. 근데 청소는 자주 하시더라고요, 하루에 두 번 정도 청소하시는 것 같았어요. 수압은 괜찮았고 온수도 잘 나왔어요.
조식은 없어요. 대신 1층에 무료 커피머신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뽑아 마시고 나갔어요.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어서 거기서 주먹밥이랑 샐러드 사 먹었어요. 그게 훨씬 경제적이었어요.
세탁기가 있어요. 무료예요. 이게 진짜 좋았어요. 긴 여행 중에 중간에 빨래할 수 있어서 짐을 줄일 수 있었거든요, 건조기도 있는데 이건 100엔 받아요. 근데 건조기 성능이 좀 약해서 완전히 마르진 않았어요.
솔직히 이 호텔은 가성비만 보는 사람한테만 추천해요,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고, 그냥 씻고 자는 용도로만 쓸 거면 충분해요. 근데 쾌적함이나 편의성 중요하면 절대 비추예요, 저는 하루만 묵었는데 그 정도는 괜찮았어요. 근데 여러 날 묵기엔 좀 빡셀 것 같아요.
나고야 혼자 여행, 결국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세 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느낀 게, 나고야는 위치가 답이에요, 교통이 편한 곳에 묵는 게 여행 피로도를 확 줄여줘요. 특히 혼자 여행이면 더 그래요. 짐 들고 이동하는 게 제일 힘들거든요.
예산 여유 있으면 JR 게이트 타워 호텔 강추해요, 역 바로 위라는 게 진짜 편해요. 좀 아끼고 싶으면 호텔 몬테 헤르마나도 괜찮아요. 방도 넓고 나름 쾌적해요. 진짜 최저가로 가고 싶으면 비즈니스 호텔 나카야마인데, 이건 각오하고 가야 해요.
벚꽃 시즌이라고 해서 호텔 퀄리티가 달라지진 않아요, 다만 가격이 오르고 예약이 빨리 차요. 그래서 일찍 예약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두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거든요.
나고야 혼자 여행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곳 중에 본인 스타일에 맞는 곳 골라보세요. 저는 다음에 또 나고야 가면 JR 게이트 타워 호텔 또 묵을 것 같아요. 위치가 주는 편의성이 진짜 크더라고요. 아침 일찍 신칸센 타고 다카야마 갈 때 5분 전에 일어나도 되는 게 얼마나 좋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