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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봄밤, 성 야경 보면서 와인 한 잔 어때요?
솔직히 나고야 여행 계획 짤 때 호텔은 그냥 자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봄에 가보니까 벚꽃 지는 나고야성 야경이 진짜 미쳤더라고요. 특히 커플이라면 방에서 그 풍경 보면서 와인 한 잔 하는 거, 이게 진짜 여행의 백미예요.

2026년 봄 시즌 맞춰서 나고야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일부러 캐슬뷰 나오는 부티크 스타일 호텔만 골라서 묵어봤어요. 체인 호텔 특유의 그 무난함 말고, 좀 더 감성 있고 인스타 찍기 좋은 곳들이요. 3곳 다 묵어보고 느낀 점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확실해서 여러분 스타일에 맞춰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 선택할 때 제가 본 포인트
일단 캐슬뷰라고 해서 다 똑같은 뷰가 아니에요, 어떤 데는 멀리서 보이고, 어떤 데는 창문 각도가 애매해서 고개 돌려야 보이고요. 그래서 실제 객실 위치랑 층수가 엄청 중요해요. 체크인할 때 “Could I get a room with castle view?”라고 미리 말씀드리는 게 좋아요.
그리고 봄 시즌엔 벚꽃 명소 근처가 무조건 붐벼요, 나고야성 주변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완전 인산인해거든요. 호텔이 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시끄럽고, 너무 멀면 걸어가기 힘들고, 저는 도보 15~20분 거리가 딱 적당하더라고요. 낮에는 벚꽃 보러 가고, 밤에는 호텔에서 야경 즐기는 식으로요.
호텔 몬테 헤르마나 도쿄 — 아, 이거 도쿄 아니고 나고야 맞아요
이름 보고 진짜 헷갈렸어요. 호텔 몬테 헤르마나 ‘도쿄’인데 실제로는 나고야 사카에 지역에 있어요, 알고 보니 자매 호텔 브랜드라서 이름이 그런 거더라고요. 위치는 사카에역에서 도보 7분 정도? 번화가 한복판이라 밤에 나가서 이자카야 가기도 편하고, 돈키호테도 바로 옆이에요.
객실은 솔직히 넓진 않아요. 일본 호텔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대신 인테리어가 진짜 예뻐요. 화이트 톤 베이스에 원목 가구 포인트로 들어가 있고, 침대 시트도 고급스러운 느낌? 커플들이 좋아할 만한 감성 있는 분위기예요. 창문이 통창이라서 밤에 불 끄고 누워있으면 나고야 시내 야경이 쫙 펼쳐져요.
근데 여기 진짜 킬링 포인트는 루프탑 바예요. 11층에 있는데, 날씨 좋은 날 저녁에 올라가면 나고야성이 멀리 보여요, 벚꽃 시즌엔 분홍빛 구름처럼 펼쳐진 벚꽃과 성이 같이 보이는데, 진짜 사진 찍으면 인생샷 나와요. 칵테일 한 잔에 1,500엔 정도 하는데, 이 뷰 값 치고는 혜자라고 생각해요.
아침 조식은 뷔페 스타일인데 메뉴가 좀 단조로워요, 빵, 스크램블, 샐러드 정도? 일본식 조식 기대하시면 실망할 수 있어요, 저는 그냥 근처 코메다커피 가서 모닝 세트 먹었어요. 거기가 훨씬 나았거든요. 가격은 1박에 약 18만 원 정도 나왔는데, 사카에 위치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추천 대상: 사카에 번화가 접근성 중시하는 커플, 루프탑 바에서 야경 즐기고 싶은 분들
비추 대상: 넓은 객실 원하시는 분, 풀 조식 기대하시는 분
나고야 제이알 게이트 타워 호텔 — 역세권의 끝판왕
나고야역 바로 위에 있는 호텔이에요. 진짜 ‘위’에 있어요. JR 게이트 타워라는 복합 쇼핑몰 건물 15층부터 객실이 시작되거든요. 신칸센 타고 나고야역 도착하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이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체크인이에요. 비 오는 날이나 짐 많을 때 이만한 호텔 없어요.
객실은 세 곳 중에 제일 넓었어요. 디럭스 룸 기준으로 28㎡ 정도 되는데, 캐리어 두 개 펼쳐놔도 여유로워요. 인테리어는 모던한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기능적이에요. 욕실도 넓고 욕조도 있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와서 반신욕하기 딱 좋았어요.
캐슬뷰는… 솔직히 여기가 제일 애매해요. 나고야성이 보이긴 하는데 거리가 좀 있어요. 고층 객실(25층 이상) 배정받으면 멀리 보이긴 하는데, 확대해서 봐야 할 정도? 야경 감상용으로는 아쉬운 편이에요, 대신 나고야 시내 전경이 쫙 펼쳐져서 도시 야경 자체는 멋있어요. 밤에 불빛 반짝이는 거 보면서 맥주 한 캔 까는 맛이 있죠.
이 호텔 진짜 장점은 편의성이에요, 건물 아래층에 다카시마야 백화점, 유니클로, 빅카메라 다 있어요. 비 오는 날 밖에 안 나가고도 쇼핑 다 해결 가능해요, 그리고 15층에 레스토랑 층이 있는데, 여기 일식당 ‘나다만’이 진짜 맛있어요. 가이세키 코스 먹었는데 제철 식재료로 정갈하게 나와요. 가격은 좀 나가지만요.
체크인 시간에 프론트가 좀 붐벼요. 비즈니스 고객이랑 여행객이 섞여서 줄 서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급하신 분들은 온라인 체크인 미리 해두는 거 추천해요. 가격은 1박 22만 원 정도? 나고야역 바로 위 위치 생각하면 비싸다고 보긴 어려워요.
추천 대상: 역세권 편의성 최우선, 넓은 객실 원하는 커플, 쇼핑 많이 할 예정인 분들
비추 대상: 캐슬 근접 야경 원하시는 분, 부티크 감성 찾으시는 분
비즈니스 호텔 나카야마 — 가성비 숨은 진주
이름만 보면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같죠, 저도 처음엔 기대 안 했어요, 근데 의외로 여기가 캐슬뷰로는 제일 괜찮았어요. 위치가 나고야성에서 도보 12분 거리라서 성이 진짜 가까워요, 고층 객실 배정받으면 창문 열었을 때 나고야성이 바로 앞에 보여요. 벚꽃 시즌엔 성 주변 벚꽃까지 같이 보여서 진짜 예뻐요.
호텔 자체는 좀 오래됐어요, 건물이 1990년대 스타일이라 외관은 투박해요. 근데 내부는 계속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편이에요. 객실은 작아요. 진짜 작아요. 더블룸이 18㎡ 정도밖에 안 되는데, 캐리어 하나 펼치면 공간이 꽉 차요. 둘이 동시에 움직이기엔 좁아서 아침에 준비할 때 좀 불편했어요.
근데 침대 퀄리티는 좋아요, 시몬스 매트리스 쓰는데 푹신하고 잠 잘 잤어요, 베개도 두 종류 놔줘서 취향껏 고를 수 있고요. 욕실은 유닛 바스인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만 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품질은 그냥 그래요. 저는 개인 용품 챙겨갔어요.
조식은 1층 작은 식당에서 일본식으로 나와요, 밥, 된장국, 구운 생선, 계란말이, 낫토 이런 식? 메뉴는 단순한데 집밥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양도 적당하고요. 다만 식당이 좁아서 조식 시간대(7~9시)엔 자리 없을 수도 있어요. 저는 일찍 가서 괜찮았는데, 늦게 가신 분들은 대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주변 환경은 주택가 느낌이에요, 번화가는 아니라서 밤에 조용해요. 편의점은 도보 5분 거리에 로손 있고, 식당은 좀 걸어가야 해요. 메이에키나 사카에 나가려면 지하철 타야 하는데, 제일 가까운 역이 도보 8분 거리라서 좀 걸어야 해요. 비 오는 날은 우산 필수예요.
가격이 이 호텔 최대 장점이에요. 1박에 9만 원 정도? 나고야성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캐슬뷰 보면서 이 가격이면 진짜 혜자예요, 시설 최신식 기대하지 않고, 깔끔하고 위치 좋은 곳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완전 추천해요. 특히 벚꽃 시즌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텔 나와 바로 나고야성 가면 사람 없을 때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추천 대상: 가성비 중시, 나고야성 근접 원하는 분, 조용한 환경 선호하는 커플
비추 대상: 넓은 객실 필수인 분, 번화가 접근성 중요한 분, 최신 시설 원하시는 분
봄 시즌 나고야,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벚꽃 시즌(3월 말~4월 초)엔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20~30% 올라가요, 그래도 예약은 미리미리 하는 게 좋아요. 특히 캐슬뷰 객실은 진짜 금방 동나거든요. 저는 2개월 전에 예약했는데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요.
나고야성 야간 개장도 체크하세요. 벚꽃 시즌엔 밤 9시까지 개장하는데, 라이트업된 성이랑 벚꽃 같이 보면 진짜 환상적이에요. 호텔에서 보는 야경도 좋지만, 직접 가서 보는 것도 꼭 추천해요. 입장료 500엔이면 충분히 본전 뽑아요.
날씨는 변덕스러워요. 낮엔 따뜻한데 저녁엔 쌀쌀할 수 있으니까 가디건이나 얇은 재킷 꼭 챙기세요, 그리고 걷는 일정 많으니까 편한 신발 필수예요. 저는 운동화 안 가져가서 날부터 발 아팠거든요.
세 곳 중에 뭐가 제일 좋았냐고요? 솔직히 목적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번화가 놀러 다니고 쇼핑 많이 할 거면 JR 게이트 타워, 루프탑 바 감성 즐기고 싶으면 몬테 헤르마나, 순수하게 캐슬뷰 야경만 보고 싶으면 나카야마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카야마가 가성비로는 최고였어요. 9만 원에 저 뷰 보면서 묵을 수 있다는 게 진짜 신기했거든요.
나고야 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호텔 선택 진짜 신중하게 하세요, 같은 가격대라도 위치랑 뷰 차이가 크거든요. 이 글 참고하셔서 여러분 스타일에 맞는 곳 찾으시길 바래요. 좋은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