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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코벤트가든 커플 여행, 우리가 직접 묵어본 호텔 3곳 솔직 후기 (2025년 봄 예약 꿀팁)

    런던 코벤트가든 커플 여행, 우리가 직접 묵어본 호텔 3곳 솔직 후기 (2025년 봄 예약 꿀팁)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런던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런던 ⓒ Pexels

    코벤트가든, 그리고 예상치 못한 쇼디치 발견

    작년 봄에 남자친구랑 런던 갔을 때 얘기예요. 원래 코벤트가든 근처만 보려고 했는데, 막상 숙소를 찾다 보니까 그 주변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특히 커플 여행이라 조식 포함되고 방 좀 괜찮은 곳 찾으려니 하루에 30만 원씩 넘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약간 범위를 넓혀서 찾아봤는데, 의외로 쇼디치(Shoreditch) 쪽이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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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Premier Inn London Shoreditch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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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런던 ⓒ Pexels

    쇼디치가 어디냐고요? 코벤트가든에서 지하철로 한 15분 정도 거리인데, 힙한 동네예요, 벽화 많고, 빈티지 숍 많고, 브런치 카페도 엄청 많아요. 저희는 거기서 이틀 묵고, 마지막 날은 하이드파크 근처로 옮겼거든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솔직하게 써볼게요.

    첫날 밤: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에서의 첫인상

    런던 도착한 날 저녁 7시쯤이었어요. 히드로 공항에서 지하철 타고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Shoreditch High Street) 역에 내렸는데, 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더라고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Premier Inn London Shoreditch)요. 영국에서 엄청 유명한 체인 호텔이라는 건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 가성비로는 최고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아요. 역 바로 앞이라 캐리어 끌고 가기 편하고, 주변에 테스코(Tesco) 편의점이랑 피자 익스프레스 같은 식당들이 다 있어요. 코벤트가든까지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15분이면 충분해요. 우리는 하루에 16만 원 정도 냈는데, 런던 물가 생각하면 진짜 본전 뽑고도 남았어요.

    방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에요, 깔끔하고, 침대 크기도 적당하고, 화장실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있어요. 근데 영국 호텔이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조식은 별도로 12파운드(약 2만 원) 내면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 솔직히 근처 카페 가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먹는 게 나아요. 호텔 조식은 좀 밋밋했어요.

    아, 그리고 체크인할 때 프론트 직원이 엄청 친절했어요. 짐 맡겨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받아주고, 근처 맛집 지도까지 그려줬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작은 디테일이 좋더라고요.

    단점도 있긴 해요

    방음이 좀 아쉬워요. 옆방 소리가 약간 들려요. 저희는 첫날 피곤해서 금방 잤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가 두 대밖에 없어서 아침에 체크아웃할 때 좀 기다렸어요. 뭐 큰 문제는 아니지만요.

    추천 대상: 가성비 중시하는 커플, 쇼디치 힙한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 코벤트가든 매일 가도 괜찮은 사람

    날: 이비스 쇼디치로 옮긴 이유

    원래 프리미어 인에서 이틀 묵으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다른 데도 한번 가보자”고 해서 바로 옆 동네에 있는 이비스 런던 쇼디치(Ibis London Shoreditch)로 옮겼어요. 사실 둘 다 쇼디치라서 위치는 거의 비슷해요. 근데 이비스가 약간 더 올드 스트리트(Old Street) 쪽에 가까워요.

    ⭐⭐⭐ 이비스 런던 쇼디치 — 심플한 게 좋다면

    이비스는 프랑스 체인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이 좀 더 미니멀해요. 프리미어 인이 “영국스러운 아늑함”이라면, 이비스는 “유럽스러운 심플함”이에요. 가격은 하루에 14만 원 정도였는데, 프리미어 인보다 약간 저렴했어요.

    방 크기는 솔직히 좀 작아요, 캐리어 두 개 펼쳐놓으니까 공간이 빡빡했어요. 근데 침대는 편하고, 화장실은 깔끔했어요. 여기도 샤워 부스만 있고요. 조식은 안 먹어봤는데, 로비에 커피 머신이 있어서 아침에 무료로 커피 한 잔씩 마셨어요. 작은 혜택이지만 좋더라고요.

    위치는 올드 스트리트 역이랑 가까워요. 근처에 박스파크(Boxpark)라는 푸드코트 같은 데가 있는데, 거기서 저녁 먹었어요. 버거 맛집이 많아요. 코벤트가든까지는 역시 지하철로 15분 정도요.

    이비스의 아쉬운 점

    방이 좁다는 거? 그게 제일 큰 단점이에요, 짐 많으신 분들은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아침에 진짜 오래 기다렸어요, 5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뭐,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긴 하는데 캐리어 있으면 좀 그렇죠.

    추천 대상: 최대한 저렴하게 묵고 싶은 커플, 방 크기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 올드 스트리트 주변 탐방하고 싶은 사람

    마지막 날의 선택: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마지막 날은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어요. 사실 이번 여행이 남자친구 생일 겸해서 간 거였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Mandarin Oriental London)을 예약했어요. 하이드파크 바로 앞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에요.

    ⭐⭐⭐⭐⭐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 진짜 럭셔리의 정석

    일단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요, 로비부터 샹들리에 반짝반짝하고, 직원들 유니폼도 고급스러워요.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 주고, 방까지 안내해줘요. 가격은… 하룻밤에 80만 원 정도 나왔어요. 네, 비싸요. 근데 특별한 날이니까요.

    방은 진짜 넓어요. 킹 사이즈 침대에 소파도 있고, 창문으로 하이드파크가 보여요, 봄이라서 나무에 꽃 피고 사람들 산책하는 거 보이는데, 진짜 그림 같았어요. 화장실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욕조도 엄청 커요. 어메니티는 디올(Dior) 제품이었어요.

    조식은 룸서비스로 시켰는데,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랑 크루아상, 과일 플래터 나왔어요. 창문 열고 하이드파크 보면서 먹는 조식, 진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호텔 안에 스파가 있어요. 우리는 커플 마사지 받았는데, 완전 힐링됐어요.

    단점이라면…

    가격이에요. 솔직히 하룻밤에 80만 원은 부담스럽죠. 그리고 코벤트가든까지는 지하철로 20분 정도 걸려요. 하이드파크 코너(Hyde Park Corner) 역에서 피카딜리 라인 타면 되는데, 쇼디치보다는 좀 멀어요. 근데 이 호텔은 어차피 코벤트가든보다는 하이드파크, 버킹엄 궁전 같은 데 가까우니까 동선 잘 짜면 괜찮아요.

    추천 대상: 특별한 날 기념하는 커플, 럭셔리 경험 원하는 사람, 하이드파크 산책 좋아하는 사람

    코벤트가든 근처 커플 여행, 어떤 호텔 선택할까?

    세 호텔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각자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프리미어 인은 가성비 최고, 이비스는 저렴하고 심플, 만다린 오리엔탈은 럭셔리 그 자체예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코벤트가든 근처에서 계속 놀 거라면 쇼디치 쪽 호텔도 충분해요. 지하철 15분이면 금방이고, 쇼디치 자체도 볼 거 많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추천해요. 첫날이나 이틀은 프리미어 인이나 이비스에서 가성비 챙기고, 마지막 날은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데서 럭셔리하게 마무리하는 거요. 우리도 그렇게 했는데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2026년 봄 시즌 예약 팁

    런던은 봄에 진짜 예뻐요. 4월, 5월쯤 가면 하이드파크에 꽃 만발하고, 날씨도 따뜻해서 걷기 좋아요, 근데 그만큼 사람도 많고 호텔값도 올라가요. 특히 부활절 연휴 끼면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더라고요. 그래서 최소 2~3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아요.

    프리미어 인이랑 이비스는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가끔 프로모션 해요. 조식 무료 같은 거요. 만다린 오리엔탈은 부킹닷컴이나 아고다보다 공식 사이트가 더 저렴할 때가 많아요. 멤버십 가입하면 레이트 체크아웃도 되고요.

    아, 그리고 런던 지하철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 꼭 사세요. 공항에서 살 수 있는데, 이거 하나면 지하철, 버스 다 타요. 코벤트가든이랑 쇼디치 오가는 데 엄청 유용해요.

    진짜 마지막 조언

    런던은 비싸요. 근데 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곳도 많아요. 코벤트가든 자체는 관광지라서 비싼 편인데, 쇼디치 같은 동네는 로컬 느낌도 나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커플 여행이라면 하루 정도는 럭셔리 호텔에서 특별하게 보내는 것도 추천해요. 우리는 만다린 오리엔탈에서의 그 하루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호텔 고를 때 위치만 보지 말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편의점, 카페, 식당 가까우면 진짜 편해요. 특히 아침 일찍 나가야 할 때 근처에 프렛 어 망제(Pret A Manger) 같은 카페 있으면 최고예요.

    2026년 봄에 런던 가실 분들, 이 글 참고해서 좋은 호텔 고르시길 바래요. 질문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런던 킹스크로스역 비즈니스 호텔 가성비 — 출장 3박 4일 솔직 후기

    런던 킹스크로스역 비즈니스 호텔 가성비 — 출장 3박 4일 솔직 후기

    런던 킹스크로스역 비즈니스 호텔 가성비 — 출장 3박 4일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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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여행
    📸 런던 ⓒ Pexels

    킹스크로스에서 시작된 런던 출장, 호텔 선택이 반이다

    2026년 4월 초, 런던 출장이 갑자기 잡혔어요. 킹스크로스역 근처에서 3박 4일 동안 미팅 돌아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솔직히 호텔 고르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런던 물가 미쳤잖아요.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검색하면 하룻밤에 30만 원 넘는 곳도 수두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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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번엔 좀 특이하게 접근했어요. 같은 지역에서 가격대별로 3곳을 번갈아 묵어보기로 한 거죠, 첫날은 가성비 체인 호텔, 날은 중급 비즈니스 호텔, 마지막 날은 럭셔리 호텔. 어차피 회사 경비 처리되는 거 한 곳은 제대로 써보자는 생각이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진짜 잘한 선택이었어요. 각 호텔마다 확실히 장단점이 달랐고, 누구한테 추천할지도 명확하게 갈렸더라고요. 지금부터 그 3박 4일 동안 묵었던 호텔들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첫날 밤: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 가성비로 본전 뽑았다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로 15분 거리인 쇼디치에 있는 프리미어 인. 영국 체인 호텔이라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아 이거 진짜 혜자더라고요. 하룻밤에 12만 원대. 런던에서 이 가격이면 솔직히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각오했거든요.

    체크인하자마자 느낀 건 ‘깔끔하다’였어요, 로비도 그렇고 복도도 그렇고, 영국 특유의 낡은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방 들어가니까 더블 베드 하나에 책상, 의자, 작은 옷장. 미니멀한데 필요한 건 다 있더라고요. 콘센트도 침대 옆에 USB 포트까지 있어서 노트북이랑 핸드폰 동시 충전 가능했어요.

    근데 여기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침대였어요, 진짜 푹신하고 베개도 두툼해서 첫날 밤 비행 피로 싹 풀렸어요. 체인 호텔 침대가 이 정도일 줄 몰랐거든요, 에어컨도 잘 나오고, 방음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복도 소리 좀 들리긴 했는데 귀마개 끼면 해결될 정도.

    쇼디치 위치, 생각보다 킹스크로스랑 가까워요

    프리미어 인이 쇼디치에 있어서 처음엔 좀 멀다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노던 라인으로 한 번에 연결되더라고요. 킹스크로스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하고, 쇼디치 자체가 힙한 동네라 저녁에 나가서 펍 돌아다니기도 좋았어요.

    호텔 바로 앞에 테스코 익스프레스 있어서 생수랑 간식 사기 편했고, 5분 거리에 브릭 레인 있어서 아침에 베이글 사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동네 분위기 진짜 좋았어요. 킹스크로스보다 훨씬 로컬 느낌 나고.

    조식은 기대하지 마세요

    프리미어 인 조식 유료인데 £12 정도였어요. 한 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별로였어요. 영국식 풀 브렉퍼스트 나오긴 하는데, 소시지랑 베이컨이 좀 짜고 계란도 그냥 그랬어요. 차라리 근처 카페 가서 £7 주고 커피랑 크로와상 먹는 게 나아요.

    다만 가성비로 따지면 이 호텔 진짜 추천이에요. 출장 와서 호텔에서 보낼 시간 별로 없고, 그냥 씻고 자는 용도라면 프리미어 인만 한 게 없어요. 깔끔하고, 위치 괜찮고, 가격 착해요. ⭐⭐⭐

    날: 이비스 런던 쇼디치 — 위치가 곧 돈이다

    날은 이비스로 옮겼어요. 같은 쇼디치인데 프리미어 인보다 킹스크로스역이랑 더 가까운 쪽이에요. 하룻밤에 15만 원대. 프리미어 인보다 3만 원 비싼데,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일단 로비부터 분위기가 달라요. 이비스 특유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로비 바도 있고, 체크인 직원도 엄청 친절했어요,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근처 한식당 추천까지 해주더라고요. 방은 프리미어 인이랑 비슷한 크기인데,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됐어요. 회색 톤 인테리어에 조명도 은은하게 들어와서 비즈니스 호텔 느낌 확실히 났어요.

    책상이 진짜 넓어요

    이비스에서 제일 좋았던 건 책상이었어요, 노트북 펼쳐놓고 서류 놓고 커피 놓고도 공간이 남더라고요. 의자도 등받이 높은 사무용 의자라서 앉아서 일하기 편했어요. 프리미어 인은 책상이 좀 작아서 노트북만 겨우 올려놨거든요.

    와이파이도 빨랐어요. 화상 회의 한 번 했는데 끊김 없이 잘 됐어요. 콘센트도 많고, USB 포트도 책상 옆에 따로 있어서 충전 걱정 없었어요.

    위치는 진짜 최고

    이비스가 프리미어 인보다 좋은 건 위치예요. 올드 스트리트역이 도보 5분 거리라서 킹스크로스까지 지하철로 10분이면 가요. 그리고 주변에 레스토랑이 훨씬 많아요. 호텔 나오자마자 이탈리안, 인도 음식, 일식 다 있고, 저녁에 펍 가기도 편했어요.

    4월 초라서 날씨도 따뜻했는데, 호텔 근처 쇼디치 파크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벚꽃까진 아니지만 목련이랑 수선화 피어 있어서 아침에 커피 들고 나가서 걷기 좋았어요.

    근데 방음은 좀 아쉬워요

    이비스 유일한 단점이 방음이에요. 옆방 소리가 좀 들려요. 새벽에 누가 샤워하는 소리 들렸고, 복도 지나다니는 소리도 들렸어요. 민감한 분들은 귀마개 챙기세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비즈니스 출장 오면서 위치 중요하게 생각하면 이비스 추천이에요. 가격 대비 시설도 괜찮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주변 인프라 좋아요. ⭐⭐⭐

    마지막 날: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 럭셔리의 끝판왕

    마지막 날은 진짜 제대로 써보자 싶어서 만다린 오리엔탈 예약했어요. 하룻밤에 70만 원. 네, 미쳤죠. 근데 한 번쯤은 이런 호텔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돈값 했어요.

    일단 하이드 파크 바로 옆이에요. 킹스크로스역까지는 택시로 15분, 지하철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솔직히 위치는 비즈니스 호텔로는 좀 애매해요. 근데 만다린은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호텔 자체가 목적지거든요.

    체크인부터 다르다

    로비 들어서자마자 분위기부터 압도당했어요, 천장 높고, 샹들리에 반짝이고, 직원들 정장 빼입고 있고.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 나오고, 방까지 직원이 짐 들고 안내해줘요. 방 들어가니까 와… 이게 호텔 방이야 아파트야 싶을 정도로 넓었어요.

    킹 사이즈 베드에 소파, 책상, 옷장, 욕실 따로 있고. 욕실이 진짜 미쳤어요. 대리석 바닥에 욕조 있고, 레인 샤워기에 별도 샤워 부스까지, 어메니티도 디프티크 제품이었어요. 목욕 가운도 두툼하고 슬리퍼도 푹신해서 신고 다니기 편했어요.

    침대는 구름 위에서 자는 느낌

    만다린 침대 진짜 미쳤어요. 누우면 몸이 푹 빠지는데 허리는 안 아픈 그 느낌? 베개도 세 개 있어서 높이 조절 가능하고, 이불도 거위털 이불이라 가볍고 따뜻했어요. 3박 중에 제일 잘 잤어요.

    방에서 하이드 파크 뷰가 보이는데, 4월 초라 나무들이 연두색으로 물들어서 진짜 예뻤어요. 아침에 커튼 열면 햇살 들어오면서 공원 보이는 게 너무 좋았어요.

    조식은 별도 요금인데 가볼 만해요

    만다린 조식은 £45예요. 비싸죠. 근데 한 번 가봤는데 뷔페 퀄리티가 달라요, 연어, 캐비어, 샴페인 다 나오고, 오믈렛 주문하면 셰프가 직접 만들어줘요. 과일도 신선하고, 페이스트리도 종류 많았어요, 근데 솔직히 매일 먹기엔 부담스러워요. 한 번 경험 삼아 먹어보는 정도?

    단점은 가격이랑 위치

    만다린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에요. 하룻밤에 70만 원이면 진짜 비싸죠. 그리고 킹스크로스역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비즈니스 출장용으로는 비효율적이에요. 매일 택시 타거나 지하철 갈아타야 하거든요.

    근데 럭셔리 경험하고 싶거나, 특별한 날 묵고 싶으면 만다린 추천이에요. 서비스도 최고고, 시설도 최고고, 분위기도 최고예요. ⭐⭐⭐⭐⭐

    3박 4일 후 내린 결론 — 누구한테 뭘 추천할까?

    세 군데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답이 나오더라고요, 출장 목적이면 이비스 런던 쇼디치가 베스트예요. 위치 좋고, 시설 괜찮고, 가격도 적당해요. 업무용 책상 넓고 와이파이 빠른 것도 큰 장점이에요.

    예산 타이트하면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추천이에요, 가성비 끝판왕이에요, 깔끔하고 침대 편하고, 쇼디치 분위기도 좋아요. 조식은 패스하고 근처 카페 이용하세요.

    특별한 날이거나 럭셔리 경험하고 싶으면 만다린 오리엔탈 가세요. 비싸지만 돈값 해요. 하이드 파크 뷰 보면서 욕조에 몸 담그는 경험 진짜 잊을 수 없어요.

    2026년 봄 런던, 호텔 예약 팁

    4월은 런던 여행 성수기예요, 날씨 따뜻하고 꽃 피고 해서 사람 많아요. 호텔 가격도 평소보다 10-20% 비싸요.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세요. 특히 만다린 같은 럭셔리 호텔은 두 달 전에 예약해야 원하는 뷰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킹스크로스역 근처보다 쇼디치나 올드 스트리트 쪽이 가격 대비 가치 좋아요. 지하철로 10-15분이면 킹스크로스 가는데, 호텔 가격은 훨씬 저렴해요. 주변 분위기도 쇼디치가 더 힙하고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3박 4일 호텔 투어 진짜 잘한 것 같아요. 각 호텔마다 장단점 확실히 알게 됐고, 다음에 런던 오면 목적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출장이든 여행이든, 호텔 선택할 때 이 후기 참고하세요!

  • 런던 신혼여행 호텔 5성 럭셔리 추천 — 봄 벚꽃 시즌, 우리가 직접 묵어본 3곳 솔직 후기

    런던 신혼여행 호텔 5성 럭셔리 추천 — 봄 벚꽃 시즌, 우리가 직접 묵어본 3곳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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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신혼여행, 호텔 선택이 반이다

    작년 5월에 남편이랑 런던 신혼여행 갔다 왔어요. 원래는 파리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런던 봄 진짜 미쳤다”고 해서 급선회. 결과적으로 대박 선택이었어요. 하이드파크 벚꽃 만개한 거 보고 진짜 소리 질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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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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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솔직히 호텔 예약할 때 엄청 고민했어요. 런던이 워낙 비싸잖아요. 5성급 럭셔리 호텔만 보다가는 예산 터지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데 가자니 신혼여행인데 아쉽고, 결국 3박 5일 동안 호텔 3곳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 각각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지금 2026년 봄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도움 될까 싶어서 진짜 솔직하게 써봅니다.

    첫날 밤, 쇼디치에서 적응하기 —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히드로 공항 도착해서 첫날은 일단 적응하는 게 목표였어요, 시차 적응도 해야 하고, 짐도 풀고. 그래서 일부러 럭셔리보다는 실용적인 호텔로 골랐어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3성급인데 영국에서는 꽤 믿을 만한 체인이에요.

    위치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에서 도보 5분. 이스트 런던이라 좀 힙한 동네예요. 브릭 레인 시장이 바로 근처라 아침에 베이글 사 먹으러 나갔는데,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더라고요. 근처에 빈티지 샵이랑 그래피티 골목도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방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 깔끔하고 실용적이지만 낭만, 그런 건 기대 안 하는 게 좋아요. 침대는 편했고, 화장실도 깨끗했는데 욕조가 없어요, 샤워부스만 있어서 좀 아쉬웠죠. 신혼여행인데 욕조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가격은 1박에 약 15만 원대. 런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조식은 별도 요금인데, 솔직히 근처 카페 가는 게 나아요. 우리는 Dishoom이라는 인도식 브런치 카페 갔는데 거기가 훨씬 분위기 좋았어요.

    단점?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체크인 시간에 좀 기다렸어요. 그리고 주변이 밤에 좀 시끄러워요. 펍이랑 바가 많아서 금요일 밤에는 소음이 좀 있었는데, 방음은 괜찮은 편이라 창문만 닫으면 괜찮았어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요약

    • 가격대: 1박 약 150,000원
    • 위치: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 도보 5분, 브릭 레인 시장 근처
    • 추천 대상: 첫날 적응용, 이스트 런던 힙한 분위기 좋아하는 커플
    • 단점: 욕조 없음, 밤에 주변 소음, 낭만적인 분위기는 기대 난해

    날, 가성비 숙소로 이동 — 이비스 런던 쇼디치

    원래 계획은 프리미어 인에서 2박 하려고 했는데, 예약 타이밍을 놓쳐서 하루만 잡았어요.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서 찾은 게 이비스 런던 쇼디치. 같은 동네라 짐 옮기기도 편하고, 가격도 비슷해서 선택했죠.

    위치는 프리미어 인이랑 거의 붙어 있어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에서 도보 3분? 더 가까웠어요. 근처에 Boxpark이라는 컨테이너 쇼핑몰 있는데, 거기서 저녁 먹고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았어요.

    방은 이비스 특유의 심플함, 프리미어 인보다 좀 더 컴팩트해요, 근데 의외로 침대가 더 편했어요. 베개도 두 종류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고. 화장실은 여기도 샤워부스만 있는데, 수압이 세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은 1박에 약 13만 원. 프리미어 인보다 2만 원 정도 저렴한데, 솔직히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둘 다 실용적인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라서요. 조식도 마찬가지로 별도 요금이고, 우리는 근처 Borough Market 가서 먹었어요. 거기서 파는 초리조 샌드위치 진짜 맛있어요.

    여기 단점은 와이파이가 좀 느렸어요, 스트리밍은 버퍼링 걸리고, 사진 업로드도 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방음이 프리미어 인보다 약해요. 복도 소리가 좀 들려서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는 게 좋을 듯해요.

    이비스 런던 쇼디치 요약

    • 가격대: 1박 약 130,000원
    • 위치: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 도보 3분, Boxpark 근처
    • 추천 대상: 가성비 중시, 잠만 자고 나갈 커플
    • 단점: 와이파이 느림, 방음 약함, 역시 낭만 제로

    날, 드디어 럭셔리 —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진짜 하이라이트는 여기부터예요. 마지막 2박은 제대로 럭셔리 호텔에서 보내자고 남편이랑 합의했거든요. 신혼여행인데 이 정도는 해야죠.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하이드파크 바로 앞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에요.

    위치가 진짜 미쳤어요. 나이츠브리지 역에서 도보 2분인데, 하이드파크까지 걸어서 5분이에요. 우리가 묵었던 5월 초가 딱 벚꽃 시즌이었는데, 아침에 산책 나가서 하이드파크 벚꽃 보고 오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어요. 2026년 봄에도 이 시기 딱 맞춰서 가시면 후회 안 해요.

    체크인하자마자 분위기부터 달라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향기부터 다르고, 직원들 응대도 완전 다른 레벨, 신혼여행이라고 했더니 샴페인이랑 초콜릿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방 업그레이드도 해줬는데, 하이드파크 뷰 나오는 방으로 배정받았어요.

    방은 그냥… 와우. 일단 넓어요. 쇼디치 호텔들이랑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욕실에 욕조 있고, 레인 샤워기 있고, 어메니티는 디올 제품이에요. 침대 시트 감촉부터가 다르고, 베개도 메뉴판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는 메모리폼 베개 신청했는데 진짜 꿀잠 잤어요.

    조식은 꼭 드셔보세요. 1인당 5만 원 정도 하는데, 그만한 값어치 해요, 에그 베네딕트 시키면 눈앞에서 만들어주고, 샴페인도 무제한이에요. 남편은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먹었는데, 소시지 퀄리티가 다르다고 감탄했어요.

    가격은 1박에 약 120만 원. 네, 비싸요. 엄청 비싸요. 근데 신혼여행이잖아요.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여행인데, 이 정도는 투자할 만해요. 우리는 2박 했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 1도 안 들었어요.

    단점이라면… 음, 솔직히 찾기 힘든데요, 굳이 꼽자면 주변이 너무 조용해요, 밤에 나가서 놀 만한 펍이나 클럽은 좀 멀어요. 근데 호텔 바가 워낙 좋아서 거기서 칵테일 마시면 되긴 해요, 아, 그리고 짐 풀 때 팁 챙기세요. 포터가 방까지 짐 날라다 주는데, 5파운드 정도 주는 게 매너예요.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요약

    가격대: 1박 약 1,200,000원, 위치: 나이츠브리지 역 도보 2분, 하이드파크 도보 5분, 추천 대상: 신혼여행 럭셔리 원하는 커플, 하이드파크 벚꽃 보러 가는 분들, 단점: 가격, 주변 유흥 시설 적음, 팁 문화 부담스러울 수 있음.

    봄 런던 신혼여행, 이렇게 짜면 됩니다

    우리 스타일로 정리하면 이래요. 첫날은 적응하면서 쇼디치 같은 힙한 동네에서 가성비 호텔 잡고, 마지막 2~3일은 하이드파크 근처 럭셔리 호텔로 옮기는 거. 이렇게 하면 예산도 아끼고, 런던 다양한 분위기도 다 느낄 수 있어요.

    2026년 봄에 가신다면 5월 초가 베스트예요. 우리 갔을 때 날씨 완전 좋았고, 벚꽃도 만개했고, 사람도 여름보다는 덜 붐볐어요. 하이드파크에서 피크닉 하는 거 꼭 해보세요. 근처 Whole Foods에서 샌드위치랑 와인 사서 돗자리 깔고 앉아 있으면 진짜 천국이에요.

    호텔 예약은 최소 3개월 전에 하세요.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럭셔리 호텔은 일찍 잡을수록 가격 좋아요. 우리는 6개월 전에 예약해서 20% 정도 할인받았거든요.

    아, 그리고 런던 날씨 변덕 심하니까 우산 꼭 챙기고요, 5월이어도 갑자기 비 올 때 많아요. 근데 비 오는 런던도 나름 운치 있어요. 우리는 비 오는 날 대영박물관 갔다가 근처 펍에서 피시 앤 칩스 먹었는데, 그것도 추억이에요.

    마지막으로, 신혼여행은 완벽할 필요 없어요. 우리도 첫날 공항에서 짐 잃어버릴 뻔하고, 지하철 잘못 타서 엉뚱한 데 가고,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룸서비스 시켰는데 3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것들도 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즐기세요. 런던은 어디를 가든 예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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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여행
    📸 런던 ⓒ Pexels

    런던 겨울, 템즈강뷰 호텔에서 시작된 신혼여행

    2024년 12월 말, 신혼여행으로 런던 갔을 때 가장 고민했던 게 호텔이었어요. 템즈강뷰는 필수고, 겨울이라 난방 잘 되는 곳, 그리고 신혼부부니까 분위기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선택지가 진짜 좁더라고요. 결국 3곳을 나눠서 묵어봤는데, 각각 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오히려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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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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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스 런던 쇼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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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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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여행
    📸 런던 ⓒ Pexels

    첫날 밤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에서 시작했어요. 솔직히 템즈강뷰 고급 호텔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위치긴 한데, 신혼여행 예산 고려하면서도 런던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었죠. 히드로 공항에서 피카딜리 라인 타고 킹스크로스까지, 거기서 노던 라인 갈아타고 올드 스트리트역 내리니까 도보 7분 정도 걸렸어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 가성비로 시작한 첫날 밤

    체크인하면서 프론트 직원이 “Congratulations on your honeymoon!”이라고 해줬는데, 진짜 기분 좋더라고요. 방은 전형적인 프리미어 인 스타일이었어요, 깔끔하고 실용적이지만 특별한 감동은 없는? 근데 의외로 침대가 엄청 편했어요. 남편이 허리 안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 침대 괜찮다”고 했을 정도.

    템즈강뷰는 아니지만 쇼디치 특유의 힙한 분위기가 있어요. 창밖으로 벽돌 건물이랑 그라피티 아트가 보이는데, 이게 또 런던스럽더라고요. 밤에 근처 브릭레인 마켓 쪽 산책하면서 인도 커리 먹었는데 그게 더 기억에 남아요.

    가격은 1박에 약 18만원 정도였어요. 12월 말 성수기치고는 합리적이었죠. 근데 솔직히 화장실이 좁았어요. 샤워부스 들어가니까 팔 제대로 못 뻗을 정도. 그리고 방음이 완벽하진 않아서 복도 소리가 좀 들렸어요. 새벽에 누가 캐리어 끌고 가는 소리에 한 번 깼거든요.

    이비스 런던 쇼디치로 이동 – 템즈강은 아니지만

    날은 이비스 런던 쇼디치로 옮겼어요. 프리미어 인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캐리어 끌고 이동했죠. 아, 근데 이게 실수였어요. 런던 겨울 보도블록이 생각보다 울퉁불퉁해서 캐리어 바퀴가 계속 걸리더라고요. 우버 탈 걸 그랬어요.

    이비스는 프리미어 인보다 더 컴팩트했어요, 방 크기가 확실히 작았는데, 대신 디자인이 모던하고 세련됐어요. 빨간색 포인트 조명이 있어서 밤에 켜놓으니까 분위기 있더라고요. 남편이 “여기가 더 신혼여행 느낌 난다”고 했어요.

    가격은 1박 16만원 정도. 프리미어 인보다 2만원 쯤 저렴했는데 조식은 별도였어요. 근데 조식 안 먹고 근처 ‘디쉬룸’이라는 인도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먹었는데 그게 훨씬 나았어요. 베이컨 난 롤이랑 차이 라떼 시켰는데 진짜 미쳤어요.

    단점?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체크아웃 시간대에 진짜 오래 기다렸어요, 1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그리고 템즈강뷰는 당연히 없고요. 쇼디치 자체가 템즈강에서 좀 떨어진 동네라 강뷰 원하면 애초에 다른 지역 봐야 해요.

    드디어 템즈강뷰 –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날부터는 진짜 신혼여행 모드 들어갔어요,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으로 이동했거든요, 위치가 하이드파크 바로 옆, 나이츠브리지 지역이에요. 해롯 백화점 걸어서 5분이고, 템즈강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근데 여기서 템즈강뷰 보려면 특정 객실 타입을 예약해야 해요.

    체크인하자마자 분위기부터 달랐어요.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아직 남아 있었고, 직원들 복장부터 자세까지 완전 달라요. “May I take your luggage, Madam?”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격식 있더라고요. 근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방에 들어가는 순간, “이게 5성급이구나”

    템즈강뷰 주니어 스위트 예약했는데, 문 열자마자 와… 창문이 진짜 컸어요. 템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빅벤이랑 런던아이가 다 보였어요,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는데, 오후 4시쯤 되니까 석양이 강물에 반사되면서 진짜 미쳤어요. 남편이랑 그냥 창가 소파에 앉아서 30분 동안 멍 때렸어요.

    침대는 킹사이즈였고, 시트 재질이 진짜 부드러웠어요, 프리미어 인 침대도 편했는데 여긴 차원이 달랐어요. 베개도 선택할 수 있게 메뉴가 있더라고요, 메모리폼, 오리털, 라텍스… 저희는 오리털로 했는데 진짜 구름 위에서 자는 느낌.

    화장실은 대리석이었고, 욕조랑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어요. 욕조에서 템즈강 야경 보면서 목욕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 이게 진짜 로맨틱했어요. 어메니티는 불가리 제품이었고, 가운도 엄청 푹신했어요.

    조식이 예술이었던 이유

    다음날 아침,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 먹었는데 이게 진짜 압권이었어요. 템즈강 보면서 먹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스크램블 에그가 입에서 녹고, 베이컨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고, 소시지는 육즙 가득하고. 근데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직원이 계속 물어봐요. “Would you like more coffee?” “How about some fresh orange juice?”

    가격은 1박에 약 120만원. 네, 비싸요. 진짜 비쌌어요. 근데 신혼여행이니까, 딱 한 번이니까 하고 질렀는데 후회는 안 해요. 오히려 이틀 더 묵을 걸 그랬어요.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완벽해 보이는 만다린 오리엔탈도 단점은 있었어요, 일단 위치가 템즈강 바로 옆은 아니에요. 걸어서 15분 거리라 강변 산책하려면 좀 걸어야 해요. 겨울이라 바람 불면 진짜 춥거든요.

    그리고 호텔 주변이 관광지 한복판이라 낮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해롯 백화점 쪽은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좀 시끄러웠어요. 호텔 안은 조용한데 밖 나가면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

    마지막으로, 스파 예약이 진짜 어려웠어요. 신혼부부 커플 마사지 받고 싶어서 문의했는데 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더라고요. 저희는 3일 전에 물어봐서 못 받았어요. 만약 스파 이용 계획 있으면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3곳을 묵어보고 느낀 점

    프리미어 인이랑 이비스는 솔직히 템즈강뷰는 포기해야 해요. 대신 쇼디치 특유의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가성비는 확실해요. 신혼여행 초반에 예산 아끼면서 런던 적응하기엔 좋았어요.

    만다린 오리엔탈은 진짜 특별한 날 묵을 만한 곳이에요.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어요. 특히 겨울에 템즈강 야경 보면서 와인 한 잔 하는 거, 진짜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신혼부부라면 이렇게 조합하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은 이거예요. 처음 2~3일은 프리미어 인이나 이비스 같은 실속형 호텔에서 묵으면서 런던 적응하고, 마지막 2~3일은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럭셔리 호텔에서 마무리하는 거.

    저희는 3곳 다 옮겨 다니느라 좀 피곤했거든요. 캐리어 싸고 푸는 것도 일이고, 체크인 체크아웃 절차도 번거롭고. 그냥 2곳 정도로 나눠서 묵는 게 딱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 런던은 진짜 춥거든요, 12월 말에는 오후 4시면 해 지고, 바람도 엄청 불어요. 그래서 호텔 위치가 진짜 중요해요. 지하철역이랑 가까운 곳, 그리고 주변에 레스토랑이나 카페 많은 곳 추천해요. 밤늦게 밖에 나가기 싫거든요.

    예약할 때 꼭 체크하세요

    템즈강뷰 원하면 예약할 때 꼭 “Thames River View”라고 명시된 객실인지 확인하세요. 그냥 “City View”는 강이 안 보일 수 있어요. 저희도 만다린 오리엔탈 예약할 때 이메일로 3번 확인했어요.

    그리고 겨울 성수기라 가격 변동이 심해요. 크리스마스 전후랑 새해 전후는 가격이 2배 가까이 뛰거든요. 저희는 12월 28일부터 1월 2일까지 묵었는데, 1월 2일 체크아웃 날 가격 보니까 30% 정도 떨어져 있더라고요. 가능하면 1월 초에 가는 게 가성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조식 포함 여부 꼭 확인하세요. 프리미어 인은 조식 포함이었는데 이비스는 별도였거든요. 런던 외식 물가가 비싸서 조식 포함이면 하루 3~4만원은 아끼는 거예요.

    아, 그리고 만다린 오리엔탈은 체크아웃 날 짐 보관 서비스가 무료예요. 저희는 오후 비행기라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해롯 백화장 쇼핑했어요. 이것도 은근 꿀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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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전날, 혼자 히드로 공항에 내렸을 때

    2026년 12월 30일 오후 3시, 히드로 공항 도착 게이트를 빠져나오는데 찬바람이 확 들어왔어요. 런던 겨울이 이렇게 매서운 줄 몰랐거든요, 영하는 아닌데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가 훨씬 낮더라고요. 패딩 안에 입은 히트텍이 무색할 정도로 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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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계획이 좀 특이했어요. 호텔을 한 곳에 정하지 않고, 쇼디치 지역 호텔 3곳을 번갈아 묵기로 한 거예요. 솔직히 여행 블로그 쓰는 사람으로서 직접 비교해보고 싶었거든요. 가격대도 다르고 스타일도 제각각인 곳들로요.

    피카딜리 라인 타고 올드 스트리트역으로 향하면서 창밖을 봤어요, 해가 벌써 기울고 있더라고요. 런던 겨울은 오후 4시면 어두워지기 시작해요, 근데 그 어스름한 분위기가 또 묘하게 좋았어요. 거리의 크리스마스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었거든요.

    첫날 밤: 프리미어 인 쇼디치에서의 첫인상

    올드 스트리트역에서 나와서 5분 정도 걸었을까요,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가 보였어요. 솔직히 외관은 평범했어요, 영국 체인 호텔 특유의 보라색 간판이 전부였거든요. 근데 위치는 진짜 미쳤어요.

    체크인하면서 프론트 직원이 물어봤어요, “혼자 여행이세요?” 그렇다니까 주변 펍 몇 군데 추천해주더라고요. 솔로 여행자한테 친절한 동네라고, 저녁에 나가보라고요. 그 말이 괜히 기분 좋았어요.

    방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1박에 12만 원 정도 했는데, 런던 물가 생각하면 합리적이었어요, 근데 솔직히 디자인은 기대하지 마세요.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에요. 보라색 포인트 컬러 빼고는 특별할 게 없어요.

    짐 풀고 바로 나갔어요, 브릭 레인까지 걸어서 10분이더라고요, 저녁 7시쯤 됐는데 거리가 완전 살아있었어요. 그라피티 벽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빈티지 숍 구경하는 커플들. 혼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프리미어 인의 실제 장단점

    다음 날 아침,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뷔페 스타일인데 영국식 풀 브렉퍼스트가 나왔어요. 베이컨, 소시지, 베이크드 빈즈, 스크램블 에그,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근데 양이 많아서 점심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

    아, 이 호텔의 진짜 단점은 엘리베이터예요, 2대밖에 없는데 체크아웃 시간에 완전 헬이에요. 10분 넘게 기다렸거든요. 아침에 여유 있게 나가려면 이거 감안해야 해요.

    그래도 위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올드 스트리트역 바로 앞이라 이동이 편했고, 주변에 테스코 익스프레스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 사는 데도 좋았어요. 밤늦게 돌아와도 안전한 느낌이었고요.

    날: 이비스 쇼디치로 옮기다

    12월 31일, 새해 전날이에요, 점심쯤 프리미어 인을 체크아웃하고 이비스 런던 쇼디치로 옮겼어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였어요, 캐리어 끌고 가는데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가 완전 붐볐어요. 새해맞이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거든요.

    이비스는 프리미어 인보다 좀 더 모던했어요, 로비부터 분위기가 달랐어요, 빨간색 포인트 컬러에 미니멀한 디자인. 젊은 솔로 여행자들이 눈에 띄게 많더라고요, 체크인할 때 프론트에서 새해 이벤트 안내를 해줬어요. 근처 펍에서 카운트다운 파티가 있다고요.

    방은 프리미어 인보다 작았어요. 솔직히 좁았어요. 캐리어 펼치면 움직일 공간이 별로 없을 정도, 근데 디자인은 확실히 더 세련됐어요. 붉은 벽돌 느낌의 벽지에 우드톤 가구. 침대도 편했고요. 1박에 14만 원 정도 했는데, 위치랑 디자인 생각하면 납득할 만했어요.

    새해맞이, 쇼디치에서

    저녁에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펍으로 갔어요, 복스홀 태번이라는 곳이었는데, 완전 로컬 분위기였어요. 혼자 온 사람도 꽤 있어서 부담 없었고요. 기네스 한 잔 시켜놓고 사람들 구경했어요.

    자정 되기 한 시간 전쯤, 다들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저도 따라 나갔어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가 완전 축제 분위기였어요. 카운트다운하고 새해 첫 순간을 낯선 도시에서, 혼자서, 근데 전혀 외롭지 않게 보냈어요.

    호텔로 돌아와서 잤는데, 방음이 좀 아쉬웠어요. 옆방 소리가 좀 들렸거든요. 새해라 다들 늦게까지 떠들었는데, 예민한 분들은 귀마개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날: 만다린 오리엔탈, 완전히 다른 세계

    2027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에요. 이비스를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탔어요, 이번엔 쇼디치를 벗어나 나이츠브리지로 갔거든요.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솔직히 이 호텔은 제 여행 예산을 완전히 넘어서는 곳이에요. 1박에 80만 원 정도 했거든요.

    근데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특히 새해 첫날을요. 자기 자신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택시가 하이드 파크 옆 건물 앞에 섰을 때, 진짜 다른 세계였어요. 도어맨이 문 열어주고, 로비 들어서는 순간 향기부터 달랐어요. 은은한 오리엔탈 향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거든요.

    체크인은 로비가 아니라 별도 라운지에서 했어요. 앉아서 웰컴 티 마시면서 진행했어요. 직원이 제 이름 부르면서 “새해 첫날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진짜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80만 원짜리 하룻밤의 가치

    방은… 말이 필요 없었어요. 창문으로 하이드 파크가 보였어요. 겨울 나무들 사이로 조깅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멀리 런던 아이도 보였어요. 욕실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었고, 욕조가 따로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디프티크였고요.

    솔직히 혼자 묵기엔 너무 넓고 좋았어요, 근데 그게 또 좋았어요, 넓은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요. 소파에 앉아서 창밖 보면서 커피 마시는데, 이게 진짜 힐링이더라고요.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딘스트릿 타운하우스.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곳이에요. 혼자 파인 다이닝 하는 게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대해줘서 편했어요. 코스 요리 먹으면서 와인 한 잔 했는데,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단점도 있었어요. 위치가 쇼디치랑은 완전 달라요. 나이츠브리지는 조용하고 고급스럽지만, 솔로 여행자가 혼자 돌아다니기엔 좀 심심해요. 주변이 다 명품 매장이거든요. 쇼디치의 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는 없어요.

    세 호텔, 세 가지 런던

    마지막 날 아침,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생각했어요. 이 3박이 완전히 다른 3가지 런던을 보여줬다고요.

    프리미어 인은 실용적인 런던이었어요. 여행자로서 필요한 걸 다 갖췄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위치도 좋고, 디자인이나 감성은 없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완벽한 선택이에요. 특히 솔로 여행자가 이동 많이 하면서 묵기에 딱이에요.

    이비스는 젊은 런던이었어요, 트렌디하고 활기차고, 쇼디치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느낌. 방은 좁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주변에 할 게 많아요, 인스타 감성 좋아하는 솔로 여행자한테 추천해요. 근데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한테는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만다린 오리엔탈은 럭셔리 런던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었어요. 특별한 날,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근데 매일 이렇게 묵으면서 여행하긴 힘들죠. 예산도 그렇고, 너무 편해서 밖에 안 나가게 될 것 같아요.

    솔로 여행자 입장에서 본 최종 평가

    혼자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호텔 선택이 진짜 중요해요. 특히 겨울 런던처럼 날씨가 안 좋을 때는요. 호텔이 단순히 자는 곳이 아니라, 쉬는 공간이자 재충전하는 곳이거든요.

    가성비로 따지면 프리미어 인이에요. 12만 원에 이 정도 위치에 이 정도 시설이면 진짜 본전 뽑아요. 조식 포함이면 더 좋고요. 단, 감성은 기대하지 마세요.

    분위기 중요하고 젊은 에너지 느끼고 싶으면 이비스예요. 14만 원이면 쇼디치 한복판에서 트렌디한 공간에 묵는 거예요. 방 좁은 거랑 방음 아쉬운 거만 감수하면 돼요.

    특별한 경험 원하면 만다린 오리엔탈이에요. 80만 원은 비싸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룻밤이에요. 근데 매일은 무리고, 여행 중 하루 정도 럭셔리하게 보내고 싶을 때 추천해요.

    2027년 겨울, 다시 쇼디치에 간다면

    히드로 공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창밖을 봤어요. 1월 3일 아침이었는데, 런던은 여전히 추웠어요. 근데 이제 그 추위가 낯설지 않았어요.

    다음에 또 런던 온다면, 아마 이비스에 묵을 것 같아요. 쇼디치의 에너지가 좋았거든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동네였고, 호텔도 그런 분위기를 잘 담고 있었어요. 방 좁은 건 캐리어만 잘 정리하면 되고, 방음은 귀마개로 해결하면 되니까요.

    아, 그리고 한 가지 팁, 겨울에 런던 가면 패딩 꼭 챙기세요, 영하는 아니어도 바람이 매서워요. 특히 쇼디치는 골목이 많아서 바람이 더 세게 느껴져요. 저는 얇은 패딩 입고 갔다가 현지에서 유니클로 가서 두꺼운 거 하나 더 샀어요.

    그리고 새해 전후로 가면 호텔비가 평소보다 비싸요. 프리미어 인도 평소엔 10만 원대인데 그때는 12만 원이었거든요. 예산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혼자 여행 망설이는 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쇼디치는 솔로 여행자한테 정말 좋은 동네예요. 혼자 펍 가도 어색하지 않고, 거리 걷다가 맘에 드는 카페 들어가도 자연스럽고. 호텔도 솔로 여행자 많이 받아서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새해 카운트다운이 아니었어요, 이비스에서 체크아웃하던 날 아침, 프론트 직원이 물어봤거든요. “여행 어떠셨어요?” 그래서 좋았다고 했더니, “혼자 여행하는 거 멋지네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괜히 기분 좋았어요.

    런던, 쇼디치, 그리고 세 개의 호텔,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엔 봄에 가볼까 해요. 겨울의 쇼디치도 좋았지만, 따뜻한 날씨에 브릭 레인 마켓 구경하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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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코벤트가든 커플 여행,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낸 부티크호텔 3곳

    런던 코벤트가든 커플 여행,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낸 부티크호텔 3곳

    12월의 런던, 예상보다 훨씬 추웠던 첫날 밤

    히드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낀 건 ‘아, 이거 진짜 겨울이구나’였어요. 2026년 12월 중순, 런던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이었고 바람까지 불어서 얼굴이 얼얼할 정도였거든요. 남자친구랑 둘이서 처음 가는 런던 여행이라 설렜는데,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호텔 빨리 가자”가 첫 마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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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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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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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계획은 코벤트가든 중심으로 돌아다니면서 뮤지컬도 보고 윈터 원더랜드 야시장도 가는 거였어요. 근데 숙소를 어디로 잡을지 고민이 진짜 많았어요. 코벤트가든 바로 앞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멀리 잡자니 겨울에 매일 튜브 타고 오가는 게 상상이 안 가더라고요. 결국 세 군데를 번갈아 묵으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확실히 느꼈어요.

    날: 쇼디치에서 시작한 예상 밖의 선택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 – 가성비로는 진짜 최고였음

    첫날 묵은 곳은 프리미어 인 런던 쇼디치였어요. 코벤트가든에서 튜브로 한 번에 가긴 하는데 약 15분 정도 걸려요. 솔직히 처음엔 “왜 이렇게 멀리 잡았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쇼디치가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 동네더라고요.

    체크인하면서 놀란 게, 1박에 12만 원대였거든요. 런던에서 이 가격이면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각오했는데, 깔끔한 더블룸에 화장실도 딸려있고, 방은 영국 호텔 특유의 아담한 사이즈긴 한데, 침대가 진짜 편했어요. 겨울이라 난방 걱정했는데 방 온도 조절이 잘 돼서 밤새 따뜻하게 잤어요.

    근데 진짜 좋았던 건 위치예요. 올드 스트리트 역에서 도보 5분인데, 주변에 브릭 레인 마켓이랑 빈티지 숍들이 바글바글해요.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베이글 가게(Beigel Bake)가 24시간이라 새벽에 출출할 때도 갔어요. 2파운드짜리 베이글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단점도 있긴 해요. 쇼디치가 힙한 동네다 보니까 주말 밤에 좀 시끄러워요. 저희는 금요일에 묵었는데, 새벽 2시쯤까지 밖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렸어요. 방음이 완벽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조식이 별도 유료인데(9.99파운드), 근처 카페가 훨씬 나아서 굳이 안 먹었어요.

    코벤트가든까지는 센트럴 라인 타고 홀본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돼요, 튜브 안이 생각보다 따뜻해서 이동은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예산 빡빡한 커플한테는 진짜 추천이에요. 하루 숙박비 아낀 돈으로 뮤지컬 티켓 업그레이드했거든요.

    이비스 런던 쇼디치 – 비슷한 동네, 다른 느낌

    날은 바로 옆 동네인 이비스 런던 쇼디치로 옮겼어요. 사실 처음부터 이틀 연속 예약할 수도 있었는데, 호텔 두 군데를 비교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나눴어요. 가격은 거의 비슷했어요. 1박에 13만 원 좀 안 되게.

    이비스는 프리미어 인보다 좀 더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로비가 더 넓고 깔끔하고, 체크인 키오스크로도 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방은… 솔직히 프리미어 인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약간 더 좁은 것 같긴 한데 침대 퀄리티는 비슷했고요.

    위치는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이랑 더 가까워요. 도보 3분? 역 바로 앞에 테스코 익스프레스 있어서 간식이나 물 사기 진짜 편했어요. 겨울이라 밖에 오래 못 돌아다니니까 편의점 가까운 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여기도 조식은 유료인데(10.50파운드), 저희는 역 근처 프렛 어 망제(Pret A Manger)에서 커피랑 샌드위치 사먹었어요. 훨씬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호텔 바에서 파는 맥주가 의외로 괜찮았어요. 저녁에 코벤트가든에서 뮤지컬 보고 돌아와서 한 잔씩 했는데, 분위기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체크아웃 시간에 좀 기다렸어요. 그리고 화장실 샤워기 수압이 약했어요. 뜨거운 물은 잘 나왔는데 시원하게 씻는 느낌은 아니었달까요. 머리 감기엔 좀 불편했어요.

    프리미어 인이랑 비교하면, 이비스가 약간 더 세련됐지만 가성비로는 프리미어 인이 나은 것 같아요. 근데 둘 다 나쁘지 않았어요. 쇼디치 자체가 코벤트가든 가기 편한 동네라서요.

    날: 특별한 날을 위한 완전히 다른 선택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 – 이건 진짜 다른 세계였음

    마지막 이틀은 남자친구 생일이라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만다린 오리엔탈 런던으로 옮겼어요. 가격은… 1박에 120만 원. 네, 맞아요. 앞에 두 곳 합친 것보다 비쌌어요. 근데 일생일대 한 번쯤은 이런 호텔 묵어보고 싶잖아요.

    하이드파크 바로 옆이라 위치는 완벽했어요, 코벤트가든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겨울이라 걷기엔 좀 춥긴 한데, 하이드파크 지나가는 길이 진짜 예뻤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윈터 원더랜드도 바로 옆이었고요.

    체크인하자마자 샴페인 한 잔씩 주더라고요. 로비 분위기부터가 달랐어요. 방 들어가니까… 와,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돼요, 하이드파크 뷰 방이었는데 창문이 엄청 커서 공원이 한눈에 보였어요. 겨울 석양질 때 방에서 본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욕실이 침실만 한 크기였어요. 욕조도 따로 있고, 샤워부스도 레인 샤워기에 핸드 샤워기 둘 다 있고, 어메니티도 디ptyque 제품이라 향이 진짜 좋았어요. 남자친구가 “여기 비누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당연히 가져왔죠.)

    조식은 포함된 요금제로 예약했는데, 이건 진짜 예술이었어요. 뷔페 형식인데 신선한 과일, 갓 구운 빵,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에그 베네딕트까지. 겨울 아침에 따뜻한 조식 먹으면서 하이드파크 보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단점을 굳이 찾자면, 가격이죠. 진짜 비싸요. 그리고 주변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편의점 찾기가 어려워요. 가장 가까운 테스코가 도보 15분 거리였어요. 겨울에 간식 사러 나가기가 좀 그랬어요. 룸서비스는 있는데, 물 한 병이 8파운드… 호텔 안 레스토랑도 비싸서 저녁은 밖에서 먹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와이파이가 가끔 끊겼어요. 5성급인데 이건 좀 의외였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투숙객이 많아서 그런가 싶긴 한데, 넷플릭스 보다가 몇 번 버퍼링 걸렸어요.

    코벤트가든 근처에서 겨울 커플 여행, 어디가 정답일까?

    세 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느낀 게 있어요. 정답은 없고, 여행 스타일이랑 예산에 따라 달라요.

    예산이 빡빡하거나 20대 초반 커플이라면 프리미어 인이나 이비스 쇼디치 추천해요. 둘 다 깔끔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아요. 쇼디치 자체가 재밌는 동네라 밤에 산책하기도 좋고요. 저희는 이틀 묵으면서 26만 원 정도 썼는데, 그 돈으로 뮤지컬 두 편 보고 윈터 원더랜드에서 놀 수 있었어요.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이라면 만다린 오리엔탈 고려해볼 만해요. 비싸긴 한데, 그만한 값어치는 해요. 특히 겨울에 하이드파크 뷰 방은 진짜 로맨틱했어요. 조식 먹으면서 창밖에 눈 내리는 거 보면… 아, 이래서 5성급 호텔 가는구나 싶었어요.

    코벤트가든 자체에 숙소가 많긴 한데, 대부분 가격대가 애매해요. 1박에 30~40만 원대면 차라리 쇼디치에서 저렴하게 묵고 튜브 타는 게 나아요. 겨울이라 튜브 안이 따뜻해서 이동은 생각보다 괜찮았거든요.

    2027년 겨울 런던 가는 분들께 팁 몇 가지

    12월 런던은 진짜 춥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이랑 윈터 원더랜드 때문에 갈 만해요. 근데 숙소 예약은 최소 3개월 전에 하세요, 저희는 9월에 예약했는데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요.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5성급은 6개월 전에 보는 게 좋아요.

    쇼디치에서 묵는다면 오이스터 카드 꼭 만드세요. 튜브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요. 존 1-2 하루 이용권이 8.10파운드인데, 왔다 갔다 하면 금방 본전 뽑아요. 그리고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니까(오후 4시쯤) 야외 활동은 낮에 하고, 저녁엔 실내에서 보내는 게 좋아요.

    호텔 난방은 대부분 잘 되는데, 복도나 로비가 추울 수 있어니까 가디건 하나 챙기세요. 그리고 영국 콘센트는 3구짜리라서 어댑터 필수예요. 호텔에서 빌려주긴 하는데 개수가 제한적이에요.

    마지막으로, 런던 겨울은 비가 자주 와요, 우산보다는 방수 재킷이 편해요, 바람 불 때 우산 쓰면 금방 망가져요. 저희는 유니클로 방수 파카 입고 다녔는데 딱 좋았어요.

    런던 커플 여행, 숙소만 잘 잡아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에요. 저희처럼 예산에 맞춰서 여러 곳 묵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2027년 겨울에 런던 가시는 분들, 따뜻하고 로맨틱한 여행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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