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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브레라 예술지구 커플 부티크 호텔 2025 — 봄 여행 완벽 가이드

    밀라노 브레라 예술지구 커플 부티크 호텔 2025 — 봄 여행 완벽 가이드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밀라노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밀라노 ⓒ Pexels

    밀라노 브레라, 봄에 가야 하는 이유

    밀라노 브레라 예술지구는 솔직히 언제 가도 예쁜데, 봄은 진짜 다릅니다, 2026년 4월 중순쯤 되면 브레라 식물원 주변으로 벚꽃이랑 목련이 미친 듯이 피어나요. 저는 작년 3월 말에 갔었는데 아직 꽃이 덜 폈더라고요. 올해는 4월 10일~20일 사이가 딱 절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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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밀라노 ⓒ Pexels

    브레라는 두오모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처럼 관광객 바글바글한 곳이 아니에요. 골목마다 작은 갤러리랑 빈티지 숍, 로컬 카페가 숨어 있어서 커플이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딱 좋아요. 근데 여기서 호텔 고르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브레라 한복판에 있으면 분위기는 좋은데 밤에 시끄럽고, 조금만 벗어나면 접근성이 애매해지거든요.

    이번에 소개할 세 곳은 제가 직접 묵어보거나 친구들 후기 들어본 곳들이에요. 가격대도 다 다르고, 각자 장단점이 확실해서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호텔 나비글리 — 가성비 원하면 여기

    위치는 브레라 아니지만 분위기는 더 좋을 수도

    호텔 나비글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비글리 운하 지역에 있어요. 브레라에서 트램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데, 솔직히 브레라보다 여기가 더 로맨틱할 수도 있어요. 특히 봄에는 운하 옆 테라스 카페들이 다 오픈하거든요. 저녁에 산책하면서 아페롤 스프리츠 한 잔 하면 진짜 영화 속 장면 찍는 기분이에요.

    1박에 15만 원대면 밀라노에서 이 정도 퀄리티는 솔직히 본전 뽑고도 남아요. 방은 아담한데 인테리어가 미니멀하고 깔끔해요. 침대 매트리스가 의외로 괜찮았어요. 저는 허리가 안 좋아서 호텔 침대 예민한 편인데, 여기는 아침에 일어나도 뻐근한 느낌 없었어요.

    조식은 기대 말고, 주변 카페 활용하세요

    단점부터 말하면, 조식이 좀 실망스러워요. 크루아상이랑 커피, 주스 정도인데 크루아상도 그냥 슈퍼에서 사온 것 같은 느낌, 차라리 호텔 나와서 5분 거리에 있는 ‘파스티체리아 마르케시’ 가세요. 여기 마리토초(이탈리아식 크림빵) 진짜 미쳤어요. 줄 좀 서긴 하는데 기다릴 가치 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체크인/아웃 시간대에는 좀 기다려야 해요. 짐 많으면 계단으로 올라가기 빡세니까 참고하세요. 3층 이상 배정받으면 프론트에 엘리베이터 타고 싶다고 미리 얘기하는 게 나아요.

    이런 커플한테 추천

    브레라 중심보다는 조용한 동네에서 현지인처럼 지내고 싶은 커플, 저녁에 운하 따라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 커플, 호텔 시설보다 주변 분위기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이라면 딱이에요. 아, 그리고 나비글리 쪽에 빈티지 마켓도 자주 열려요. 4월 중순이면 토요일마다 하니까 일정 맞춰보세요.

    글램 호텔 밀라노 — 디자인 감성 제대로

    브레라 한복판, 인스타 성지

    글램 호텔은 진짜 브레라 예술지구 한가운데 있어요, 브레라 미술관까지 걸어서 3분? 핀디 궁전도 바로 옆이고요, 위치로만 따지면 이 리스트에서 최고예요. 근데 그만큼 가격도 좀 나가요. 1박에 25만 원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여기 진짜 예뻐요. 로비부터 방까지 전부 디자이너가 손댄 티가 확 나요, 벽지도 그냥 흰색이 아니라 은은한 파스텔톤이고, 조명도 간접등으로 분위기 있게 해놨어요. 화장실은 좀 작긴 한데, 대리석 타일이랑 레인 샤워기 있어서 고급스러워요. 어메니티도 이탈리아 로컬 브랜드 쓰는데 향이 진짜 좋아요.

    방음은 좀 아쉬워요

    단점은 방음이에요. 브레라가 워낙 번화한 동네다 보니까 밤 10시까지는 밖에서 사람들 웃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다 들려요. 창문 닫으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세요. 저는 괜찮았는데 같이 간 친구는 좀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없어요, 4층짜리 건물인데 계단으로만 올라가야 해요. 짐 무거우면 진짜 힘들어요. 체크인할 때 직원이 도와주긴 하는데, 혼자 올라갈 때는 각오하셔야 해요. 개인적으로 2층 방 달라고 요청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런 커플한테 추천

    인스타 감성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 브레라 미술관이랑 갤러리 투어 메인으로 잡은 커플, 호텔에서 쉴 때도 예쁜 공간에서 쉬고 싶은 커플이라면 여기요. 아침에 호텔 나와서 바로 앞 ‘카페 트루사르디’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하면서 하루 시작하는 거 진짜 낭만적이에요.

    밀라노 마리옷 호텔 — 안정감 원하면 체인 호텔

    브레라 접근성 + 체인 호텔 퀄리티

    마리옷은 브레라에서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예요. 걸어서는 20분 정도? 위치가 애매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장점이에요, 브레라 구경은 낮에 하고, 저녁에는 호텔 돌아와서 조용하게 쉴 수 있거든요. 주변이 비즈니스 지역이라 밤에 진짜 조용해요.

    1박에 35만 원 정도인데, 체인 호텔답게 시설은 확실해요, 방 넓고, 침대 킹사이즈, 욕조 있고, 수압 좋고. 조식 뷔페도 퀄리티 있어요. 이탈리안 요리부터 미국식 아침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 있어요. 프로슈토랑 모짜렐라 치즈 신선했고,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어서 직접 뽑아 먹을 수 있어요.

    개성은 좀 없어요

    근데 솔직히 체인 호텔 특유의 무난함이 있어요. 어디 가나 비슷한 느낌? 밀라노에 왔는데 힐튼이나 메리어트에 묵는다는 게 좀 아쉬울 수도 있어요. 인테리어도 모던한데 특색은 없어요. 인스타에 올릴 만한 포인트는 딱히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주변에 먹을 데가 별로 없어요, 호텔 레스토랑 있긴 한데 가격이 좀 세요, 저녁 먹으러 나가려면 지하철 타고 브레라나 두오모 쪽으로 가야 해요.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우버이츠 시켜 먹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그러면 밀라노 와서 뭐 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커플한테 추천

    첫 유럽 여행이라 안정적인 호텔이 좋은 커플, 밀라노를 베이스로 여러 도시 돌아다닐 계획인 커플(역 접근성 좋아요), 호텔 시설이랑 서비스 퀄리티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이라면 마리옷 추천해요. 마리옷 본비 회원이면 포인트도 쌓이고 레이트 체크아웃도 되니까 그것도 고려해보세요.

    봄 시즌 예약 팁 몇 가지

    4월 중순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이랑 겹쳐요, 전 세계에서 디자이너들이 몰려오는 시기라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뛰어요. 디자인 위크 보러 가는 거 아니면 4월 초나 4월 말로 일정 잡는 게 나아요. 꽃은 어차피 3주 정도 피니까요.

    그리고 밀라노 날씨가 변덕스러워요, 낮에는 따뜻한데 저녁 되면 쌀쌀할 수 있어요. 가디건이나 얇은 자켓 꼭 챙기세요. 브레라 골목 걸어 다니다 보면 해가 안 드는 곳도 많아서 생각보다 춥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브레라 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이에요, 일정 짤 때 이거 꼭 확인하세요, 저는 모르고 월요일에 갔다가 문 닫혀 있어서 허탕 쳤어요. 대신 그날 산 시로 성당 갔는데, 거기도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 보려면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해요. 현장 가서 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이에요.

    결국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가성비 최우선이면 호텔 나비글리요. 나비글리 운하 분위기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브레라보다 여기가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어요, 브레라 한복판에서 예술 감성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글램 호텔이 답이에요. 방음이랑 계단 문제만 감수하면 위치랑 인테리어로는 최고예요, 편하고 안정적인 여행 원하면 마리옷 가세요. 특색은 없어도 실패는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글램 호텔 추천해요. 밀라노까지 왔는데 체인 호텔 묵기는 좀 아깝잖아요. 브레라 골목 걸어 다니면서 작은 갤러리 구경하고, 저녁에는 트라토리아에서 리소토 먹고, 호텔 돌아와서 발코니에서 와인 한 잔 하는 거. 그게 밀라노 봄 여행의 진짜 매력 아닐까요?

  •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가족여행,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3곳 솔직 후기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가족여행,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3곳 솔직 후기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가족여행,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3곳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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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여행
    📸 밀라노 ⓒ Pexels

    밀라노 코모호수 당일치기, 숙소 위치가 진짜 중요하더라

    작년 봄에 남편이랑 애들 둘 데리고 밀라노 갔다 왔어요. 원래 목적은 코모호수 당일치기였는데, 막상 가보니까 숙소 위치 선택이 이 여행의 승패를 가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특히 2026년 4월 중순쯤이었는데, 벚꽃이랑 봄꽃들이 미쳤더라고요. 코모호수 가는 기차역 주변에도 꽃 핀 나무들이 장난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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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여행
    📸 밀라노 ⓒ Pexels

    우리 가족은 총 5박 중에 3곳 호텔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진짜 솔직하게 써볼게요. 예쁘게 포장 안 하고요.

    첫날 밤, 나비글리 운하 근처 호텔에서 시작

    호텔 나비글리 (Hotel Milano Navigli) — 로컬 감성 제대로

    첫날은 호텔 나비글리에 짐 풀었어요. 나비글리 운하 쪽에 있는 3성급 호텔인데, 솔직히 가격 보고 기대 안 했거든요, 1박에 12만 원대였는데 위치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포르타 제노바(Porta Genova) 역에서 걸어서 7분? 트램 타면 두오모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좋았던 건 저녁 시간이었어요. 호텔 나와서 운하 따라 산책하는데, 현지인들이 와인 들고 앉아 있고 길거리 음악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이 젤라또 먹으면서 “여기 진짜 이탈리아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뭐, 여기가 이탈리아긴 한데요.

    방은 좀 작았어요. 4인 가족실 예약했는데 더블 침대 하나에 소파베드 하나 깔아줬는데, 솔직히 둘째가 뒤척이면 다 느껴질 정도로 좁았어요. 근데 우리는 호텔에서 잘 시간만 있으면 됐으니까 크게 신경 안 썼어요. 화장실은 깨끗했고, 샤워 부스가 좀 낡긴 했지만 물은 잘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의 진짜 매력은 주변 식당들이에요.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트라토리아가 도보 3분 거리였는데, 거기서 먹은 리소또가 진심 밀라노에서 먹은 것 중 베스트였어요. 가격도 착해서 4명이 배불리 먹고 60유로 정도 나왔어요.

    단점? 엘리베이터가 진짜 작아요, 캐리어 2개 들어가면 사람 한 명밖에 못 타요. 그래서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3층이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주변이 밤에 좀 시끄러워요. 나비글리가 원래 밤 문화가 활발한 동네라서 새벽 1시까지도 사람들 소리가 들렸어요. 근데 창문 닫으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코모호수 당일치기 전날, 중앙역 근처로 이동

    글램 호텔 밀라노 (Glam Hotel Milano) — 가성비 끝판왕

    날은 코모호수 당일치기를 계획했기 때문에 중앙역(Milano Centrale) 근처로 숙소를 옮겼어요. 기차가 아침 일찍 출발하거든요. 여기서 묵은 게 글램 호텔 밀라노였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었어요.

    일단 위치가 미쳤어요, 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 진짜 5분이에요, 과장 아니고. 애들 손 잡고 천천히 걸어도 5분.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7시 20분 기차 타러 가는데 여유롭게 조식 먹고 나갔어요. 코모호수 가는 기차표는 미리 트레니탈리아 앱으로 예매했는데, 역까지 가까우니까 진짜 편했어요.

    방은 나비글리보다 훨씬 넓었어요. 같은 4인 가족실인데 침대 배치도 좋고, 창문도 커서 햇빛이 잘 들어왔어요. 근데 뷰는 기대 안 하는 게 좋아요. 우리 방은 건물 사이 골목이 보였는데, 뭐 어차피 밖에서 놀다 들어와서 자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 호텔의 킬링 포인트는 조식이었어요. 3성급 치고 조식이 진짜 괜찮았어요. 크루아상, 햄, 치즈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직접 뽑아 마실 수 있었어요. 애들은 시리얼이랑 요거트 먹고, 우리는 프로슈토 올린 빵이랑 카푸치노로 든든하게 먹었어요. 조식 포함해서 1박에 15만 원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 아닌가요?

    아, 그리고 코모호수 다녀온 날 저녁에 호텔 근처 슈퍼에서 장 봐왔는데, 중앙역 지하에 큰 슈퍼마켓(Carrefour)이 있더라고요. 물이랑 과일 사서 방에서 먹었어요. 애들이 이탈리아 복숭아 엄청 좋아했어요.

    단점은 프론트 직원이 좀 무뚝뚝했어요. 영어는 잘하는데 친절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중앙역 근처라서 밤에 좀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우리는 코모호수 다녀와서 녹초가 되어서 바로 잠들어서 괜찮았어요.

    마지막 이틀,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했던 순간

    밀라노 마리옷 호텔 (Milan Marriott Hotel) — 가족 여행 마무리용

    마지막 이틀은 좀 편하게 쉬고 싶어서 4성급으로 올렸어요, 밀라노 마리옷 호텔이었는데, 위치는 두오모나 중앙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요. 지하철 가리발디(Garibaldi)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근데 이게 오히려 좋았어요. 관광객 바글바글한 곳에서 벗어나서 조용했거든요.

    체크인하자마자 느낌이 확 달랐어요, 로비부터 넓고 깔끔하고, 직원들 응대도 프로페셔널했어요. 짐 들어주고 방 설명도 자세히 해줬어요. 방은… 와, 진짜 넓었어요. 우리가 묵었던 이전 두 호텔 합친 것보다 넓은 것 같았어요, 킹 사이즈 침대 하나에 트윈 침대 하나 더 들어와 있었고, 소파도 있고 책상도 있고. 애들이 “여기 우리 집보다 넓다!”라고 난리 났어요.

    욕실이 특히 좋았어요. 욕조가 있어서 애들 목욕시키기 딱 좋았고, 세면대도 두 개여서 아침에 서로 안 싸우고 씻을 수 있었어요. 어메니티도 마리옷 체인이라서 퀄리티가 좋았어요.

    근데 솔직히 가격 대비로 따지면 좀 애매했어요. 1박에 28만 원 정도 나왔는데, 위치가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다 보니까 이동할 때마다 지하철 타야 했거든요. 두오모 가려면 지하철 타고 15분? 근데 애들이 지하철 타는 거 재밌어해서 오히려 좋아했어요.

    조식은 뷔페식인데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글램 호텔 조식이 더 인상적이었어요. 여기는 선택지가 많긴 한데 막 특별한 건 없었어요. 그냥 평범한 체인 호텔 조식?

    이 호텔의 진짜 장점은 피트니스 센터랑 수영장이었어요. 우리는 안 썼는데, 옆방 미국인 가족은 아침마다 수영하러 가더라고요. 그리고 비즈니스 센터도 있어서 남편이 급한 메일 처리하는 데 도움 됐어요.

    단점은 주변에 식당이 별로 없어요. 호텔 레스토랑 가격이 좀 비싸서 우리는 지하철 타고 나가서 먹었는데, 피곤할 때는 좀 귀찮았어요. 그리고 방음이 생각보다 안 좋았어요. 복도에서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 들렸어요.

    코모호수 다녀온 날 이야기

    이건 호텔 얘기는 아닌데, 코모호수 당일치기 계획하시는 분들한테 도움될 것 같아서 써요. 우리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아침 7시 20분 기차 타고 코모(Como San Giovanni)역까지 갔어요.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렸고요.

    4월 중순이라서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호수 주변에 꽃들이 만발해 있고, 특히 벚꽃이 예쁘더라고요. 우리는 코모 시내에서 배 타고 벨라지오(Bellagio)까지 갔다 왔는데, 배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애들도 배 타는 거 엄청 좋아했어요.

    점심은 벨라지오에서 먹었는데, 호수 뷰 레스토랑이 가격이 좀 세더라고요. 4명이 파스타 몇 개 시키고 피자 하나 시켰는데 120유로 나왔어요. 근데 뷰 값 생각하면 뭐… 밀라노로 돌아오는 기차는 저녁 6시쯤 탔고요.

    그래서 코모호수 당일치기 하시려면 진짜 중앙역 근처 숙소 추천해요. 우리처럼 글램 호텔 같은 데 묵으면 아침 일찍 출발하기도 편하고, 저녁 늦게 돌아와도 부담 없어요.

    밀라노 봄 여행, 어떤 호텔 선택할까?

    5박 동안 3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달랐어요. 예산이랑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나비글리 호텔은 밀라노의 로컬 분위기 느끼고 싶고, 예산 아끼면서 중심지 접근성도 챙기고 싶은 분들한테 딱이에요. 특히 저녁에 운하 주변 산책하는 게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근데 방은 좁으니까 짐 많으면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글램 호텔은 코모호수 당일치기 계획하시는 분들한테 강추해요. 중앙역 바로 옆이라서 이동이 진짜 편하고, 조식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가성비로 따지면 이 호텔이 최고였어요.

    마리옷 호텔은 여행 막판에 좀 편하게 쉬고 싶거나, 아이들이랑 수영장 이용하고 싶은 분들한테 좋아요. 방도 넓고 시설도 좋은데, 위치가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이동이 귀찮을 수 있어요. 예산 여유 있으면 추천해요.

    밀라노 가족여행 팁 몇 가지

    아, 그리고 밀라노에서 애들이랑 다니면서 느낀 점 몇 가지 공유할게요.

    지하철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요, 우리는 48시간 패스 끊어서 썼는데 편했어요. 근데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두오모 역에서 남편 가방 지퍼 열린 적 있었어요. 다행히 귀중품은 안쪽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진짜 순식간이더라고요.

    식당은 점심 시간(12-2시)이랑 저녁 시간(7-9시) 피하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우리는 일부러 5시쯤 저녁 먹으러 가서 편하게 먹었어요. 애들이 배고프다고 난리 칠 때 기다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젤라또는 진짜 하루에 한 번씩은 먹어야 해요. 애들도 좋아하고 가격도 착해요. 두오모 근처 젤라또 가게들은 관광지 가격이라 3유로 정도 하는데, 동네 가게 가면 2유로에 살 수 있어요.

    두오모 입장은 미리 온라인 예약 필수예요. 현장에서 표 사려면 1시간 넘게 기다려요. 우리는 미리 예약해서 바로 들어갔는데, 옆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서 “잘했다” 싶었어요.

    다시 가고 싶은 밀라노

    밀라노는 생각보다 가족여행지로 괜찮았어요. 로마나 베니스처럼 관광객이 바글바글한 것도 아니고, 현대적인 도시라서 편의시설도 좋고요. 특히 봄에 가니까 날씨도 완벽했어요. 벚꽃이랑 봄꽃 보면서 걷는 게 정말 좋았어요.

    코모호수는 진짜 한 번쯤 가볼 만해요.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호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다만 숙소는 중앙역 근처로 잡으세요. 그게 진짜 편해요.

    우리 가족은 다음에 또 이탈리아 간다면 밀라노를 베이스로 해서 베르가모나 토리노 쪽도 가보고 싶어요. 밀라노 자체도 좋지만, 주변 도시들 당일치기로 다니기 딱 좋은 위치거든요. 그때도 글램 호텔 다시 예약할 것 같아요. 가성비가 진짜 최고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