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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온천+수영장 호텔 찾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솔직히 삿포로 호텔 검색하면서 진짜 답답했던 게, 온천 있다고 하면 수영장은 없고, 수영장 있다고 하면 온천은 대충이고. 그러다 아로마 테라피까지 원하면? 선택지가 확 줄어들더라고요. 특히 2026년 봄에 벚꽃 보러 가는 건데 너무 비싸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설이 후진 곳도 싫고.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발품 팔아서 찾은 두 곳을 비교해드릴게요. 하나는 도심 한복판에서 편하게 즐기는 스타일, 다른 하나는 아예 온천마을로 들어가서 제대로 힐링하는 스타일. 둘 다 수영장 있고 아로마 관련 서비스도 챙겨져 있는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도심파를 위한 선택: 호텔 몬테루이 에델호프 삿포로
먼저 호텔 몬테루이 에델호프.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위치예요. 삿포로역에서 도보 10분, 스스키노 번화가까지도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해요. 2026년 봄에 가면 나카지마 공원 벚꽃 구경 갔다가 바로 돌아와서 온천 담그기 딱 좋은 거리.
실내 수영장이 생각보다 괜찮았던 이유
처음엔 “도심 호텔 수영장이 얼마나 크겠어?” 싶었는데, 의외로 25m 풀이더라고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녁 8시쯤 가는 걸 추천해요. 사람도 별로 없고, 수영하고 나와서 바로 옥상 노천탕으로 올라가면 그게 진짜 꿀조합이에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수영장 수온이 좀 낮은 편이에요. 28도 정도? 한국 수영장 기준으로는 따뜻한 편인데, 온천 다녀온 몸으로 들어가면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도 운동 목적이면 오히려 이게 나아요.
아로마 테라피는 별도 예약 필수
호텔 2층에 작은 스파 시설이 있는데, 여기서 아로마 오일 마사지 받을 수 있어요. 60분 코스가 약 12,000엔 정도. 비싼가 싶지만 삿포로 시내 마사지샵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에요. 특히 라벤더 오일 마사지가 유명한데, 홋카이도산 라벤더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예약이 진짜 빨리 차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프론트에서 예약해야 해요. 저는 당일 오후 6시쯤 예약하려다가 이미 다 찼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으로 잡았어요. 벚꽃 시즌이면 더 빨리 찰 테니까 미리 이메일로 예약하는 것도 방법.
온천은 기대 이하, 하지만 위치가 커버함
온천 자체는… 글쎄요. 나쁘진 않은데 특별하지도 않아요. 실내탕 하나, 옥상 노천탕 하나인데, 노천탕 뷰가 그냥 삿포로 시내 건물들이에요. 낭만적인 온천 분위기 기대했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어요. 대신 새벽 5시부터 오픈해서 아침 일찍 온천 들어가고 나와서 조식 먹는 루틴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 호텔을 선택하는 이유는 결국 접근성이에요. 낮에는 도심 관광 빡세게 돌다가 저녁엔 호텔 돌아와서 수영장, 온천, 마사지 코스 타는 거. 시간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사람한테는 이게 답이에요.
온천 마니아라면 무조건: 조잔케이 뷰 호텔
반면 조잔케이 뷰 호텔은 아예 컨셉이 달라요. 삿포로 중심가에서 차로 50분 거리, 조잔케이 온천마을 안에 있어요. 여기는 “도심 관광 + 온천”이 아니라 “온천 힐링이 메인”인 사람들을 위한 곳.
수영장이 아니라 워터파크 수준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실내 워터 어뮤즈먼트.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데, 25m 풀 외에도 자쿠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까지 있어요. 아, 그리고 수온이 32도예요. 거의 온천 수준으로 따뜻해서 한국 사람들이 훨씬 편하게 느낄 거예요.
여기서 진짜 신기했던 건 워터 어뮤즈먼트 옆에 바로 노천 온천이 연결되어 있다는 거. 수영복 입고 수영하다가 탈의 없이 바로 온천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물론 온천 존은 나체 입욕이지만, 동선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으니까 가족 단위로 오기 정말 좋더라고요.
아로마 서비스는 더 다양하지만 가격도 높음
조잔케이 뷰 호텔은 아예 별도 스파 동이 있어요. 아로마 오일 마사지는 기본이고, 핫스톤 테라피, 아로마 바스 같은 프로그램도 있어요. 특히 홋카이도산 허브를 활용한 “포레스트 아로마 코스”가 인기인데, 90분에 18,000엔 정도.
몬테루이보다 확실히 비싸긴 한데, 시설 자체가 훨씬 넓고 프라이빗한 느낌이에요. 마사지 받는 룸에서 창밖으로 조잔케이 계곡이 보이거든요. 2026년 봄이면 신록이 막 올라오는 시기라 뷰가 정말 예쁠 거예요.
온천은 당연히 본격파, 근데 사람이 많음
조잔케이 자체가 삿포로 대표 온천지다 보니 온천 퀄리티는 당연히 좋아요. 실내탕 3개, 노천탕 4개인가? 엄청 넓어요. 특히 계곡 쪽 노천탕은 진짜 분위기 죽여요. 봄에 가면 벚꽃은 아니어도 산벚나무 같은 게 피어 있을 거예요.
다만 문제는 사람. 진짜 많아요. 특히 저녁 7~9시 사이는 피하는 게 좋아요, 차라리 밤 10시 이후나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 저는 새벽 6시에 갔는데 거의 독탕 수준이었어요.
가격 vs 가치: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일까
호텔 몬테루이는 1박에 15,000~20,000엔 정도 생각하면 돼요. 조식 포함 기준. 수영장, 온천 이용료는 당연히 무료고, 아로마 마사지만 별도. 삿포로 도심 호텔 치고는 가성비 괜찮은 편이에요.
조잔케이 뷰 호텔은 1박 2식(석식+조식) 기준으로 1인당 25,000~35,000엔. 확실히 비싸죠. 근데 여기는 저녁 뷔페가 포함되어 있고, 게 요리랑 홋카이도산 해산물이 나와요, 저녁 먹으러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 온천마을이라 주변에 편의점 말고는 별로 없거든요.
개인적으로는 2박 이상 머문다면 조잔케이가 가치가 있어요. 1박만 한다면 몬테루이가 더 효율적이고요. 아니면 아예 삿포로 도심에서 2박 + 조잔케이에서 1박 이런 식으로 나눠서 묵는 것도 좋은 방법.
교통 접근성 비교: 생각보다 중요함
몬테루이는 그냥 지하철 타고 가면 끝.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타고 삿포로역 도착하면 도보로 이동 가능. 짐 많아도 택시 타면 5분. 완전 편해요.
조잔케이는 좀 복잡해요. 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행 버스 타야 하는데, 1시간에 1~2대 정도밖에 안 다녀요, 편도 50분 걸리고, 요금도 편도 1,000엔 정도. 호텔 셔틀버스도 있긴 한데 예약제라서 미리 확인 필요해요. 렌터카 있으면 훨씬 편하긴 한데, 없으면 버스 시간 맞춰서 움직여야 해서 좀 불편할 수 있어요.
벚꽃 시즌 특별 팁
2026년 4월 말~5월 초에 간다면, 몬테루이에서는 마루야마 공원이나 모에레누마 공원 벚꽃 보고 돌아오는 루트가 좋아요. 호텔이 도심이라 이동이 자유로워요.
조잔케이는 벚꽃보다는 신록 시즌이에요, 대신 5월 중순쯤 가면 계곡 주변에 야생화 엄청 많이 피어 있어요. 호텔 앞 산책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벚꽃 명소 돌아다니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사람한테 맞아요.
결국 당신의 여행 스타일이 답
둘 중 뭐가 더 낫냐고 물으면, 솔직히 목적에 따라 다르다고 밖에 못 하겠어요. 삿포로 관광 빡세게 돌면서 저녁엔 호텔에서 온천 담그고 수영하고 싶다? 그럼 몬테루이. 도심 관광은 하루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온천에서 제대로 쉬고 싶다? 조잔케이.
저는 개인적으로 3박 4일 일정이라면 삿포로 시내에서 2박(몬테루이), 조잔케이에서 1박(뷰 호텔) 이렇게 나누는 걸 추천해요. 두 가지 분위기 다 즐길 수 있고, 온천 + 수영장 + 아로마 다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더 팁 드리자면, 조잔케이 뷰 호텔은 체크인 전에도 온천이랑 수영장 이용 가능해요. 오전에 도착해서 짐 맡기고 바로 수영복 입고 들어가면 하루를 훨씬 길게 쓸 수 있어요. 몬테루이는 체크인 후부터만 가능해서 이 부분은 조잔케이가 더 융통성 있어요.
뭘 선택하든 2026년 봄 삿포로 여행은 분명 좋은 추억 될 거예요. 온천 들어가면서 “아, 이래서 일본 온천 여행 오는구나” 싶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