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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섬에서 찾은 진짜 커플 리조트, 온천까지 있다고?
솔직히 하와이 하면 와이키키 비치만 떠올렸는데, 마우이 섬은 완전 다른 세계더라고요. 2026년 봄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벚꽃 시즌이라 한국은 추웠을 텐데 여긴 낮 기온 25도에 꽃들이 만개해서 그야말로 천국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리조트 선택이었죠. 온천 있는 럭셔리 리조트를 찾다 보니 와이키키 쪽만 계속 나오는 거예요. 마우이 섬 자체엔 온천 리조트가 거의 없어서, 결국 오아후 섬 와이키키 지역의 프리미엄 리조트 3곳을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참고로 마우이 섬과 오아후 섬은 비행기로 30분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해요. 저희는 마우이에서 자연 구경하고, 와이키키에서 럭셔리 리조트 라이프를 즐기는 식으로 일정을 짰는데 이게 정답이었어요.
가격대별로 딱 나눠지는 3개 리조트
일단 세 곳 다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이에요. 근데 가격대가 확 다르더라고요. 힐튼은 1박에 45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마리오트는 55만 원대, 아웃리거는 35만 원대였어요. 2026년 4월 중순 기준이고, 성수기엔 이것보다 30% 정도 더 올라간다고 봐야 해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 규모로 압도하는 메가 리조트
⭐⭐⭐⭐ | 1박 약 45만 원~
체크인하자마자 “어, 여기 호텔 하나가 아니라 마을이네?” 싶었어요. 진짜로 리조트 안에 타워가 5개나 있고, 수영장만 6개, 레스토랑 20개 넘게 있어요. 아침에 산책하다가 길 잃을 뻔했다니까요.
온천은 아니지만 스파 시설이 엄청 넓어요. 커플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대기실부터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유칼립투스 향 가득한 사우나에서 1시간 있다가 나오니까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다만 가격이 좀 쎄요. 커플 마사지 90분에 $450 정도 나왔어요.
근데 이 리조트의 진짜 장점은 따로 있어요,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불꽃놀이를 쏴요. 방 베란다에서 맥주 한 캔 들고 보는데, 진짜 영화 같더라고요. 이거 보려고 금요일 체크인 잡는 사람들 많대요.
좋았던 점: 리조트 안에서만 3일은 놀 수 있어요. 비치 바로 앞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복 입고 바로 바다 갈 수 있고요. 애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은데, 키즈 클럽이 잘 되어 있어서 커플끼리만 시간 보내기도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너무 커서 프론트까지 걸어가는 데만 10분 걸렸어요. 타워마다 체크인 데스크가 따로 있긴 한데, 처음엔 헷갈려요. 그리고 사람이 진짜 많아요. 조식 뷔페 가려면 아침 7시 전에 가야 줄 안 서요. 8시 넘으면 30분은 기다려야 해요.
마리오트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 모던한 감각의 프리미엄
⭐⭐⭐⭐ | 1박 약 55만 원~
힐튼 다음 날 마리오트로 옮겼는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힐튼이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라면 마리오트는 ‘세련된 부티크’ 느낌? 로비부터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에 원목 포인트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여기 스파가 진짜 좋았어요. 온천은 아니지만 ‘하이드로테라피’ 라고 해서 온수 풀에 제트 마사지 기능이 있는 욕조가 있어요, 커플 룸으로 예약했더니 프라이빗하게 둘이서만 쓸 수 있더라고요. 바닷물 성분 넣은 물이라고 하던데, 진짜 피부가 보들보들해졌어요.
룸 컨디션도 마리오트가 제일 좋았어요. 2024년에 리노베이션 했다고 하던데, 침대 매트리스가 엄청 푹신하고 베개도 4종류나 줘요. 근데 의외로 화장실이 좁았어요. 일본 호텔만큼은 아닌데, 둘이서 동시에 준비하기엔 좀 빡빡했어요.
좋았던 점: 위치가 세 곳 중에 제일 좋아요. 비치 바로 앞이면서도 칼라카우아 애비뉴 쇼핑가랑도 가까워요. 걸어서 3분 거리에 ABC 스토어 있고, 5분 거리에 치즈케이크 팩토리 있어요. 아, 그리고 발레파킹 서비스가 무료예요. 렌터카 빌렸는데 주차 걱정 안 해도 돼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가격이 제일 비싸요. 같은 날짜 기준으로 힐튼보다 10만 원 더 나왔어요. 그리고 수영장이 작아요. 힐튼처럼 여러 개 있는 게 아니라 하나뿐이라 오후 2시쯤 되면 사람들로 꽉 차요. 조용히 쉬고 싶으면 비치로 가야 해요.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 가성비 끝판왕
⭐⭐⭐ | 1박 약 35만 원~
솔직히 처음엔 기대 안 했어요. 가격이 제일 저렴하니까 ‘뭔가 시설이 낡았겠지’ 생각했는데, 완전 예상 밖이었어요. 리노베이션을 계속하는지 방 상태가 괜찮았어요.
온천 시설은 없지만 루프탑 풀이 있어요. 여기가 진짜 포토존이에요. 노을 질 때 가면 다이아몬드 헤드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데,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어디냐고 난리 났어요. 근데 풀 자체는 작아요. 수영하기보단 발 담그고 칵테일 마시는 용도?
위치도 나쁘지 않아요. 비치까지 걸어서 1분이고, 듀크스 와이키키 레스토랑이 1층에 있어서 아침 먹으러 나가기 편했어요. 여기 팬케이크 진짜 맛있어요. 마카다미아 넛 시럽 듬뿍 뿌려서 나오는데, 한국 돌아와서도 생각나요.
좋았던 점: 가격 대비 만족도가 제일 높았어요. 3박 하는 비용으로 마리오트는 2박밖에 못 하거든요.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해요. 체크인할 때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 지도 주고, 근처 한식당 추천도 해줬어요. 참고로 알라모아나 센터 근처에 ‘유가네’ 있는데 여기 부대찌개 완전 맛있어요.
아쉬웠던 점: 스파 시설이 없어요. 마사지 받으려면 밖에 나가야 해요. 저희는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있는 ‘롬롬 스파’ 갔는데, 여기도 괜찮더라고요. 커플 마사지 60분에 $280 정도였어요. 그리고 방음이 좀 아쉬워요. 옆방 소리가 가끔 들려요.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세요.
커플 여행이라면 이렇게 선택하세요
개인적으로 3박 이상 머무른다면 힐튼 추천해요, 리조트 안에서만 놀아도 심심하지 않거든요. 저녁마다 훌라댄스 공연도 하고, 라군에서 카약도 탈 수 있어요. 신혼여행이라면 불꽃놀이 보는 것만으로도 값어치 해요.
2박 정도 짧게 묵으면서 와이키키 시내 구경 많이 하실 거면 마리오트가 답이에요. 위치가 진짜 좋아요, 쇼핑하다가 짐 두러 호텔 왔다가 다시 나가기 편해요. 스파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고요.
예산 아끼면서 알차게 즐기고 싶으면 아웃리거 가세요. 35만 원이면 서울 5성급 호텔 가격인데, 하와이 비치 앞에서 잘 수 있어요. 아낀 돈으로 스쿠버다이빙이나 헬기 투어 하는 게 훨씬 나아요.
2026년 봄 시즌, 놓치면 안 되는 팁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가 진짜 베스트 시즌이에요, 한국은 벚꽃 지고 날씨 애매할 때인데, 하와이는 딱 좋아요. 비도 거의 안 오고, 습하지도 않아요, 다만 이 시기가 성수기라 가격이 비싸요. 3월 말이나 5월 중순에 가면 20% 정도 저렴해요.
렌터카는 꼭 빌리세요. 마우이 섬 가려면 어차피 필요하고, 오아후 섬에서도 노스 쇼어 가려면 차 있어야 해요. 할레이와 타운 가는 길에 딸기 농장 있는데, 여기서 파는 딸기 아이스크림 진짜 꿀맛이에요.
온천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솔직히 일본 가는 게 나아요. 하와이는 온천보다 비치랑 스파 문화가 발달했어요. 대신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바닷바람, 야자수 그늘 아래서 마시는 마이타이, 노을 지는 와이키키 비치를 만끽하세요. 그게 진짜 하와이 럭셔리예요.
아, 마지막으로 팁 문화 잊지 마세요. 발레파킹 $5, 룸 청소 하루 $5, 짐 옮겨주면 개당 $2 정도 줘야 해요. 현금 미리 준비해 가세요. 저희는 몰라서 첫날 당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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