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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항 크루즈 터미널 앞에서 호텔 찾다가 깨달은 것
작년 3월 말, 도쿄발 오키나와 크루즈 타고 나하항에 내렸어요, 아침 7시 하선인데 다음 날 오후 3시 승선이라 하루를 꼬박 나하에서 보내야 했거든요. 근데 짐 끌고 모노레일 타고 시내 들어가기엔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항구 근처에 잡았어요.

솔직히 나하항 주변이 번화가는 아니에요. 근데 의외로 괜찮은 호텔들이 꽤 있어요. 특히 조식 포함된 곳으로 잡으면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크루즈 승선 전까지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2026년 봄에 다시 가는데, 이번엔 벚꽃 시즌이라 미리 예약해뒀어요.
첫날 밤: 몬테레이 오키나와 온천에서 풀린 피로
첫 번째로 묵은 곳은 호텔 몬테레이 오키나와 스파 앤 리조트예요. 나하항에서 택시로 딱 5분, 걸어도 15분이면 돼요. 근데 짐 있으면 택시 추천해요. 요금도 700엔 정도밖에 안 나와요.
여기 진짜 좋은 게 옥상 온천이에요.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체크인하고 바로 온천 들어갔는데, 나하 시내 전망 보면서 몸 풀으니까 여행 피로가 싹 가시더라고요. 온천수는 인공이긴 한데 수질은 괜찮았어요. 노천탕도 있고요.
조식이 생각보다 진짜 괜찮았던 이유
아침 6시 30분부터 조식 시작해요, 크루즈 승선 전에 여유롭게 먹기 딱 좋은 시간이에요. 뷔페식인데 오키나와 현지 요리도 몇 가지 있어요, 고야 챔푸루, 라후테, 지미(오키나와식 볶음밥) 이런 거요. 개인적으론 아구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근데 솔직히 커피가 좀 아쉬웠어요. 자판기 커피 수준이라 저는 근처 로손 가서 따로 사 먹었어요. 호텔 나와서 왼쪽으로 2분만 걸으면 로손 있어요.
나하항 접근성은 어땠나요?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나하 시내 돌아다녔어요, 국제거리까지 택시로 10분, 슈리성까지는 15분 정도요. 근데 모노레일역이 좀 멀어요, 아사히바시역까지 도보 12분 정도 걸려요. 그래서 차 없으면 택시 자주 타게 돼요.
가격은 1박에 12만 원 정도였어요, 온천 포함에 조식까지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방이 좀 좁아요. 캐리어 두 개 펼치면 거의 꽉 차요.
이동 중에 알게 된 쉐라톤 선마리나의 함정
두 번째는 쉐라톤 오키나와 선마리나 리조트예요. 근데 여기 나하항이랑 거리가 좀 있어요. 차로 1시간 정도 걸려요. 나하항 접근성으로 보면 솔직히 비추예요.
그럼 왜 여기 넣었냐고요? 크루즈 전후로 오키나와 본섬 북부 여행 계획 있으면 여기가 딱이거든요, 저는 크루즈 타기 이틀 전에 먼저 오키나와 들어와서 여기서 하루 묵었어요. 렌터카 빌려서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이런 데 다녀오기 좋아요.
리조트 느낌 제대로 나는 조식
조식은 세 군데 중에 제일 좋았어요, 뷔페 종류도 많고 특히 과일이 신선해요. 오키나와 파인애플이랑 망고 실컷 먹었어요. 오믈렛도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줘요.
근데 가격이 좀 세요, 1박에 25만 원 정도 나왔어요, 비수기 평일인데도요, 2026년 봄 벚꽃 시즌엔 아마 30만 원 넘을 거예요. 그래도 풀빌라 느낌 내면서 여유롭게 쉬고 싶으면 추천해요.
비치는 좋은데 수영은 글쎄
프라이빗 비치 있어요, 근데 3월 말은 아직 수영하기엔 좀 쌀쌀해요. 물에 발만 담갔다 나왔어요, 대신 산책하기는 진짜 좋아요. 해질녘에 비치 걸으니까 분위기 미쳤어요.
단점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편의점도 차로 10분은 가야 해요. 호텔 내 편의점 있긴 한데 가격이 비싸요. 그래서 미리 사 가는 게 나아요.
마지막 날: 힐튼 슈리성에서 발견한 꿀팁
세 번째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나하 슈리성이에요. 이름에 슈리성 들어가서 슈리성 바로 옆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그래도 나하항까지는 택시로 15분이면 돼요.
여기 제일 좋았던 건 체크인할 때 주는 쿠키예요. 진짜예요. 더블트리 시그니처 초콜릿칩 쿠키인데 갓 구워서 따뜻하게 줘요. 크루즈에서 내려서 지친 상태로 체크인했는데 이거 받으니까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조식 뷔페의 현실적인 평가
조식은 평범한 호텔 뷔페 수준이에요, 종류는 많은데 특별히 맛있는 건 없었어요. 그냥 배 채우기 딱 좋은 정도? 오키나와 로컬 음식도 몇 개 있긴 한데 맛은 그냥 그래요.
대신 조식 시작 시간이 6시예요. 이른 크루즈 승선 일정 있으면 여기가 제일 나아요. 다른 호텔들은 대부분 6시 30분부터거든요.
슈리성 가려면 여기 잡으세요
슈리성까지 택시로 10분, 걸으면 25분 정도 걸려요, 저는 아침 먹고 산책 삼아 걸어갔어요. 3월 말이라 날씨 딱 좋았어요. 2026년 봄에도 벚꽃 보면서 걷기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1박에 14만 원 정도였어요. 몬테레이보다 좀 비싼데 힐튼 브랜드라는 거 생각하면 합리적이에요. 방도 넓은 편이고 침대도 편했어요.
단점은 주변이 주택가라 밤에 나가서 먹을 데가 거의 없어요. 편의점은 도보 5분 거리에 패밀리마트 있어요.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 이용하거나 미리 사 와야 해요.
2026년 봄 크루즈 여행, 어디 잡을까요?
진짜 나하항 접근성만 따지면 몬테레이가 답이에요. 온천도 있고 조식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해요. 크루즈 타기 전날이나 하선 당일 묵기 딱 좋아요.
북부 여행 계획 있으면 쉐라톤이요. 비싸긴 한데 리조트 분위기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렌터카 필수예요.
슈리성이랑 나하 시내 관광 중심이면 힐튼이요. 위치가 애매하긴 한데 택시 타면 어디든 15분 안에 가요. 힐튼 포인트 쌓는 분들한테도 좋고요.
개인적으론 이번 2026년 봄 여행엔 몬테레이 다시 잡을 거예요. 벚꽃 시즌이라 슈리성도 가고 싶긴 한데, 크루즈 일정 생각하면 항구 가까운 게 제일 편하거든요. 아침 일찍 온천 들어가서 몸 풀고 느긋하게 조식 먹고 나하항 가는 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참, 예약은 미리 하세요. 특히 3월 말~4월 초 벚꽃 시즌은 일본인 관광객도 많아서 가격 확 올라가요. 저는 벌써 예약 넣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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